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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저희 애들 리빙데코 데뷔~~~

| 조회수 : 7,468 | 추천수 : 43
작성일 : 2011-01-13 10:54:41
       큰 애가 며칠전부터 손에서 대바늘과 실을 놓지 않더니

       리치 케이프를 떴다고 입혀보고 좋아하더라구요.

       (리치는 전에 소개해드렸던 저희 집 치와와예요.)

       애가 케이프라고 하니 그런가부다 하는데요

       그냥 직사각형에 단추 하나 달아놓고 끝인

       정말 초간단 작품!!

       그런데 어제는 작은 녀석까지 합세해

       하루종일 뭘 만드는지 저 자세로 욜씸히 만들더라구요.

       케이프랑 세트로 치마를 만들어줄거라나요?

       물론 작은 녀석은 코 하나 옮길 때마다 누나한테 보여주고

       코 빠뜨렸다고 야단맞길 수십차례....

      

       저녁무렵 큰 애가 짠~~~하고 보여준 것은

       그거슨 치마가 아니라
        .
        .
        .
       복대였던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치마라고 우기지만(타이트스커트??)

       치마라고 부르기엔 심히 뭔가 98% 부족한...ㅠㅠ

       그래서 제가 코바늘로 밑단만 쪼매 손 봐 주고,

       벗겨질려고 해서 케이프랑 등 쪽만 이어줬죠.


       그래서 완성된 2011년 F/W 애견복컬렉션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케이프원~피~스...가 탄생됐슴다....ㅎㅎ

      
      

      

      

       3분의2는 지가 완성했다며 무지 좋아하는 큰 녀석이네요.

      

      그런데 후폭풍이 무섭네요.

      작은 녀석, 지도 기필코 뜨개질로 리치 옷을 만들어주겠다며

      계속 코 만들어달라는데 만들어주면 다 빼 먹고

      만들어주면 빼먹고....(먹을 게 없어서 이걸 다 빼먹나봐요)

      고장난 dvd도 아니고...흑흑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1.1.13 11:07 AM

    끼야...너무 예뻐요...우리 냥이들도 떠주면 입을라나?

  • 2. 단추
    '11.1.13 11:12 AM

    리치가 호강하는구나.
    이뻐요.
    엄마 닮아 딸도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요.
    얼굴도 이쁜 것이....

  • 3. spoon
    '11.1.13 12:20 PM

    어므낫! 예뻐라~^^
    무심한듯 쉬크한 저 드자~~~인~
    오뜨 뀌뜨르의 종결!!! ^^

  • 4. 부리
    '11.1.13 1:03 PM

    흑흑..둘째가 저랑 수준이 같군요..
    따님을 사부님으로 모셔야할듯~^^;

    리치가 부럽습니당~
    저도 저런 원피스 입을수있눈데~^^

  • 5. 화이트
    '11.1.13 1:52 PM

    어머나~~
    리치가 너무 부러워요...
    불쌍한 우리 강아지들...주인잘못만나서 원피스도 못얻어입어보고...ㅜㅜ

  • 6. 훈연진헌욱
    '11.1.13 2:33 PM

    갑자기 치와와 한마리 집에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강아지도 귀엽고 아이들도 귀여워요...와...

  • 7. 빙그레
    '11.1.13 2:35 PM

    정말 대단하고 놀랍습니다...엄마의 유전인자를 그대로 닮은 것인지...아님 아이들이 엄마의 곱고 부드러운 자태를 보고 배운것인지...행복한 가정이 물씬 풍깁니다...부러워요~~~~

  • 8. 안젤라
    '11.1.13 2:55 PM

    아이들과 강아지 모두모두 귀엽네요
    홍대에서 추운날 맥주 마셨다고요?
    그곳 케슬프라하 아닌가요 (아닌가?)

  • 9. minimi
    '11.1.13 3:28 PM

    홍한이님...전문가의 손으로 떠주시니 황송해서 입지않을까요?

    단추님...저는 울 딸이 뭘 맹글겠다고 할 때마다 무서워요.

    spoon님...오..오...뜨...꾸뛰르...으 ㅎㅎ 감사함당

    부리님...그럼 주구장창 겉뜨기만 배울 것인디? 오백만년동안~

    화이트님...리치가 그집 강아지들을 더 부러워할 걸요?
    오늘 아침 저 옷 입고 패드 위에서 뱅뱅뱅뱅...자세가 안잡히는지 ㅋㅋ

    훈연진헌욱님...저는 요즈음 후회막심인 걸요.
    한 삼십년 졸르면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 거 허락해줄 걸 하구요.
    제가 이젠 리치무수리까지 하고 있답니다.
    뭐 가끔은 리치땜에 온 가족이 깔깔거리기도 하지만서두...

    빙그레님...아~낚이셨네요.
    사실 저 뒤에서 "제발 그만 좀 해라~~"하고 소리치는 무서운 엄마가 있답니다^^

    안젤라님...케슬프라하예요. 써놓고도 틀린 줄 모르니 저 아줌마 맞죠?
    근데 안젤라님은 어케 아세요? 안젤라님도 추운 날 고기서 보리주 드셨쎄요?

  • 10. 이층집아짐
    '11.1.13 4:46 PM

    최연소 데뷔?
    리치의 미모가 케이프원피스땜에 더 업그레이드되는군요.
    언제 시간나면 울집 하늘이도 한벌 떠달라고 부탁을...ㅋㅋ

  • 11. Harmony
    '11.1.13 4:48 PM

    우와

    리치가 미니미님의 미모를 점점 닮아가나 봅니다.

    분홍원피스 잘 어울립니다..

    저도 몇년전부터 울집냥이 써니의 옷을 맹그러본다고...아직도 미완성이라 ㅠㅠ 2007년도 패션인데
    리치는
    2011년 오뜨 퀴뜨르의 종결~~ㅋ
    리치니까 더 어울립니다.
    다음, 아드님의 리치 패션도 궁금하네요.
    저도 써니의 옷을 완결해야 하는데...^^

  • 12. 소금빛
    '11.1.13 5:25 PM

    애들 솜씨가 보통이 넘네요! 목적이 분명해서 완성도도 높고... 대단해요!

  • 13. wendy
    '11.1.13 9:16 PM

    ㅎㅎ 그짐 막둥이의 뜨게질 자세가 넘 맘에 듭니다. ㅎㅎ 고녀석..

  • 14. minimi
    '11.1.13 9:42 PM

    이층집 아짐님...하늘이가 입은 모습 상상해보니
    왜 CF에 나오는 머리 묶은 사자가 생각나죠? ㅋㅋㅋㅋㅋㅋ

    하모니님...맞습니다. 리치가 점점 제 다크써클을 닮아간다능..아흐
    써니의 2007년도 패션 일명 복고애견빠셩 보고싶슴당 ^^

    소금빛님...과과찬이셔요. 목적은 분명한데 완성도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98% 부족하다능.ㅎ

    웬디님...쩍벌남 명예의 전당에 올려줘야겠죠잉..ㅎㅎ

  • 15. cocoma
    '11.1.13 10:11 PM

    행복한 집의 모델이신 것 같아요.. 저희 집 식구는 많은데 거실은 횡합니다.. 온기가 없네요..
    강아지는 집안의 귀요미인 것 같네요.

  • 16. 예쁜꽃님
    '11.1.13 10:17 PM

    넘 구엽네요
    강쥐 모델도 잇고
    여기는 없는것이 없어요
    솜씨가 대단해요
    행복해 보여요

  • 17. loorien
    '11.1.13 10:45 PM

    오마낫. 조렇게 멋진 케이프를 놓고.. 겸손의 말씀을!! 따님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난 그 나이때 뭐했지...OTL

  • 18. 서현맘
    '11.1.13 11:21 PM

    ㅎㅎㅎ울집녀석을걱정하고있었는데 이집보니걱정접어도되겠네요 둘째녀석이 지누나랑 만날 손꼽장난만 하고 공주스티커만 좋아해서 은근히 걱정했거든요 울집 누나도 지동생이 제대로 못한다고 엄청 혼내고 그러면 어찌나 웃긴다 뒤에서 혼자 많이 웃었는데 이집 누나도 엄청시리 혼내고 야단치고 그러는데요 ㅋ ㅋ

  • 19. 별꽃
    '11.1.13 11:27 PM

    헉~쓰 배우러 가야겠어요......

    울 행자 넘 불쌍해요.....

    누나랑 형이랑 엄마까지 리치를 위해서 저렇게들 욜심히 열뜨를 하는데 리치 얼마나 행복했을꼬 ㅎㅎㅎ

    리치야 네가 입으니 옷태가 난다~~~

  • 20. minimi
    '11.1.14 10:08 AM

    꼬꼬마님...집안의 귀요미 맞네요.ㅎㅎ
    그집에는 꼬꼬마님이 귀요미잖아요~~

    예쁜꽃님님...퀼트를 예술로 하시는 분한테 이런 칭찬을 들으니 으쓱하네요.^^
    근데 사진이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아요.
    저 사진을 보니 참 평화스러보이는데
    사실은 정신이 하나도 없거든요.ㅋㅋㅋ

    loorien님...아따 말했잖아요.
    지가 케이프라고 박박 우기고
    치마라고 박박 우기니까
    다시 눈 비비고 그런가부다 하는 수준이라고요.ㅎ

    서현맘님...위에가 누나면 좀 어쩔 수가 없나봐요.
    큰 애가 지 동생 야단칠 때 보면 저랑 싱크로율 100퍼센트!!
    그 모습 보면서 '저것이 나한테 야단 맞는 거 지 동생한테 푸는겨?'한다니까요.

    별꽃님...아흑 ㅠㅠ. 리치 여자여요.
    이름이 촘 남자삘이죠?ㅋ

  • 21. 벨롯
    '11.1.15 8:01 AM

    옴마나 저 케이프 이 아줌마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의 저 정성과 사랑 정말 이쁘네요..
    학교땐 가사시간에 뜨개질 좀 배웠는데
    내 머릿속 지우개가 그것만 지웠나봐요 전혀 모름 ㅠㅠ

  • 22. minimi
    '11.1.15 7:15 PM

    벨롯님...저도요.
    자수도 배워서 쿠션도 만들고 했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나요.
    울트라 캡숑 킹왕짱 강력 지우개가 들어있나봐요.
    (저렴,유치한 표현 지송해요. 아들 키우다보니..ㅎ)

  • 23. 이산화탄소
    '11.2.5 6:00 PM

    어머나 강아지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원피스 정말 너무 귀엽네요. 꺄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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