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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저도..수세미 떠요..(사진댑빵많음.ㅡ,ㅡ)

| 조회수 : 5,489 | 추천수 : 71
작성일 : 2011-01-12 13:18:58
-그간 눈팅해서 하나씩 만들어봤던 저의 작품입니다 ) 지난1년의 발자취^^-
사진은 몽땅. 핸폰으로 찍었다는... ㅡ,ㅡ

저..아이 아빠 차량용 전화번호 십자수 하나도 두세달 헤매다가 , 결국 남에게 맡겨서 완성한..
그야말로 손재주 없는 사람ㅇ ㅣ저인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둘째아이 태교때 퀼트를 배워보면서
재미를 붙였지용,

물론 제가 만든 생초보 카드지갑. 완성
너무 뿌듯하여
" 당신꺼야..." 하고 신랑에게 주니

너나 해라 ㅡ,,ㅡ


암튼 누가머래든 재미있어서 요렇게 조렇게 살림소품에 눈을 떠가다가

아이돌이 다가오는데 둘째라서 손님들께 좀 송구^^; 하여
돈주고 주문한 답례품에 하나씩 끼워주려고요.


요렇게 포장했어요.^^ 손을 좀 잡아주면 입체감이 살아나요.


딸기꼭지를 나중에 한꺼번에 하려고, 과육만 미리 만드는 노련함이 중간에 보이지욧. 가내수공업!!!!!!!


둘째아이때는 별걸 다했어요.
병실밖에 걸어두려고 만든겁니다.


숯 두조각 쓰려고 , 한 빡스를 샀다는 어이없는 경제관념 ㅠ.ㅠ
새끼줄은 시골서 아빠가 보내주신 양파꾸러미 풀러서 왼새끼를 꼬았어요. 왼새끼를 꽈야한다네요.
밋밋해서 함들어올때 받은 5색복주머니하나 슬쩍.
양말한켤레 쎈쑤!

정말 별걸 다한다고 신랑이 그랬던...
손수 만드는 전통꼬마도령 한복..(요건 재단 다!~ 해서 보내주는거 바느질만 하면 되요. 미싱없어서 손바느질해서
좀 시간이 걸렸네요. 머리에 쓰는 검정색 복건이 빠졋는데 저 사진찍을 때는 아직 미완성였어요.
후에 복건과, 조끼로 보이는 파랑색 전복에 금박을 붙이는데..너무 뽀대나요.
하지만
너무 금박부스러기가 날려서 그날 좀 당황..원래그렇다네요. 금박이라는 놈이.)



3.8킬로그람. 54센치로 낳다가 호흡기 꼽은 아들입니다.
워낙 커서... 웃돈주고 한치수 큰거로 주문해서 받았어요. 전통돌상차려서 잘 어울렸어요.

제목으로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수세미를 배웠어요.
동네 실가게에서
할마시들..가디건뜨는데
옆에 앉아 ㅋㅋㅋ배웠어요 .(영감들 구찮아 죽겠다고 얘기 나누는것이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하루 세끼 밖에서 밥먹는 남편 = 영식 님
하루 한끼 집밥먹는 남편=일식 씨
하루 두끼 집밥먹는 남편=이식 놈
하루 세끼 집밥먹는 남편=삼시 세끼!

20대 남편 쫒겨난 사연 >>> 이벤트를 안해줘서
30대 남편 쫒겨난 사연 >>> 하루 세끼차려달라 해서
40대 남편 쫒겨난 사연 >>> 부인 화장(분칠) 했는데, 오우~ 왠일로 화장을 하셨엉? 어디가나...했다고
50대 남편 쫒겨난 사연 >>> 부인 외출하는데 따라간다고 해서 (어디가....같이가자나도...)
60대 남편 쫒겨난 사연 >>> 자다가 살 닿아서
70 남편 쫒겨난 사연 >>> 아침에 눈 떴다고....................대박@.@

짧은 긴뜨기, 한길 긴뜨기, 빼뜨기로만  딸기 수세미가 완성되네요 .
내친김에 여기 82에서 언젠가 보구서는 홀딱 반해 엉감생신 침만흘리던
원피스를 떠보기로했어요. 신기하게도 되네요. 어렵지 않아요 절대.

물론 딸기원피스로는 너무 굵어서 수세미가 "빈대떡"만해지길래, 오마낫! 깜짝놀라서 풀었어요.
실이 다르더라구요. ㅋㅋ

원피스 처녀작입니다.


조금 익숙해지니 색깔바꾸기가 맘대로 할수있어져서 요래저래해보다가 저렇게 완성했어요^^



장식장 다 밀어내고 원피스 주루룩!~~~!


지인에게 선물할 땐, 이니셜도 넣어주는 머리굴리기..


왜 아이들은 인형옷을 홀딱 벗겨놓는걸까요
딸아이 콩순이에게도 한벌 떠줍니다. 나름 미안하다사랑한다의 임수정스타일로..ㅎㅎ

신랑왈..." 아가씨 살갗 까슬거리겟따....."
신랑은 요런(-,-) 표정나오는멘트를 잘도 합니다.

리빙데코 따라하기 재밌어요.
손바닥에 다 올라가는 저 바구니 가방셋트도 만들어봅니다 우하하하하 저는 따라쟁이~ 따라쟁이 ~ 따라쟁이~
....소창행주도 물론 만들어봤읍죠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여 레이지데이지스티치?하나로ㅋㅋㅋ)


어느님이 연말에 올려주신 크리스마스트리 ㅎㅎㅎ
난쟁이오야붕 (chaosmos23)

안녕하세요. 충남 예산에 살고 있습니다. 가입당시 닉네임이 "백설공주" 였고, 같은이름이 다른 분과 중복되어, 중간에 <난쟁이오야붕>으로 닉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1.1.12 1:29 PM

    오후훗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저도 날마다 아이들때문에 오메~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삽니다.^^

  • 2. 빙그레
    '11.1.12 3:05 PM

    너무 재주가 많으셔서 놀라워요...그렇게 손재주가 없으시다던 분이란 말씀이 믿겨지질 않네요.
    분명 재주가 엄청 많으신분이예요...너무 귀엽고 앙증맞고 사랑스럽습니다...분명 곁에 같이 살았으면 ....언니 하면서 가서 온갖 애교로 꼬셔서 얻어왔을겁니다......부럽습니다...따님은 아픈데 어찌 그리 밝은 것인지요>>>밝은 성격의 품성을 가진 아이군요~~~

  • 3. 난쟁이오야붕
    '11.1.12 3:28 PM

    하..저때 걸음마도못하는6개월이던 작은 아이까지 폐렴으로 둘다 입원해서
    5박6일 병원생활 역시 아멘~ 였어요ㅠㅠ
    옆에 계심 진짜 몇벌~ 드렸을텐데. 지금은 연말에 선물하고 장식장텅비어있어요ㅎㅎ
    완전털린 느낌 ^^;;

  • 4. loorien
    '11.1.12 3:29 PM

    캬~ 멋진 작품이 많아서 어느 사진에 코멘트를 달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당. 흠흠 저 금줄... 둘째를 갖고 싶게 만드는 목록(손누비명주배냇저고리, 백조각저고리, 사규삼..)에 추가입니다.

  • 5. 난쟁이오야붕
    '11.1.12 3:41 PM

    아 창피해...창의성 zero의 따라쟁이꺼라 민망...
    프라하 님이나 이층집아짐등등의 고수님들이 늘 부러웠어요.
    요정도면.. 짝퉁으로 "푸~라하에 사는 이층집말고 옥탑방아줌마정도는 될까요 ㅍㅍㅍ

  • 6. wendy
    '11.1.12 4:21 PM

    워워.....따라쟁이~
    저도 원피스 수세미를 뜨고 있답니다.
    리빙데코를 보고 있으면 자꾸 몸이 바빠지네염..

  • 7. 예쁜꽃님
    '11.1.12 6:52 PM

    짜잔 넘 잘하시는데요 !!!
    아이들 챙기고 언제 시간이 나서 저렇게 예쁜 것들을 왕창 만드셨나요
    대단하세요

  • 8. 이층집아짐
    '11.1.12 9:06 PM

    어쩜 하나같이 다 이뻐요.
    콩순이에게 입혀주신 원피스 보고 딸래미가 자기도 떠달라 안하나요? ㅎㅎ

  • 9. 홍한이
    '11.1.12 9:53 PM

    으와..대박
    사진 너무 많고 좋아요. 이정도면 홀릭급^^
    잘하셨어요. 너무 다 예뻐요.
    특히 인형 원피스 대박예쁩니다.

  • 10. 제닝
    '11.1.13 2:01 PM

    아.. 맞다 딸기쨈..
    많이 뵌 아이디 인데... 했거든요. ^^
    (내가 쌀을 이분한테 샀던가,, 사과던가... 하다가 꼬마가 딸기 먹는 모습에 생각났어요.)

  • 11. 난쟁이오야붕
    '11.1.13 2:54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12. 변인주
    '11.1.14 1:44 AM

    재주가 타고 나신듯~
    따님도 이쁘고~

  • 13. 땡그리
    '11.1.14 1:31 PM

    이것저것 너무 잘 만드시네요
    정말 이뻐요~

  • 14. 라데팡스
    '11.1.22 1:51 AM

    재주가 많으시네요^^ 딸기쨈으로 장터에서 뵜던 닉네임이시죠..?^^
    82 알게되고 리빙데코 거의 처음 들어와봤어요^^
    이런 공간도 있었군요..--:;

  • 15. 레몬트리
    '11.1.30 10:07 PM

    아니 왠 옷욕심이 그리도 많으신가요?
    옷장에 옷이 한가득하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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