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안의 며느리가 지혜롭고 인정이 많아 마을의 할머니들과 아주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던 어느 날 저녁 부뚜막에 놓아 둔 돼지 고기가 보이지 않자,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의심하여 화를 내면서 친정으로 쫓아 보내려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며느리가 보따리를 안고 마을 밖으로 나가 시집을 향해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러자 모두들 이 이야기를 듣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한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자네는 천천히 가게.자네 시어머니가 몸소 달려와 돌아오라고 하게 해 줄테니." 이 할머니는 떨어진 베 조각을 뭉쳐 들고 그 집으로 가서 불을 빌리러 온 척하면서 시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개두 마리가 어디서 물고 왔는지 고기 조각을 물고 우리 대문 앞에서 서로 먹으려고 다투더니 결국 한 마리가 물려 죽고 말았지 뭡니까!그래서 우리 식구들이 개고기를 구워 먹었지 뭐요." 그 말에 시어머니는 순식간에 노기가 가라앉아 급히 며느리를 쫓아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청했답니당 ~(^&^) 울먹울먹 카루소--> 좋은내용이 있어 게시물을 빌려왔습니다. 82쿡님들이 공감할수 있도록 음악은 이미자의 아씨로 준비했네요*^^* |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친정으로 가는 며느리를 오게 한 할머니 ...
카루소 |
조회수 : 3,712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7-12-12 00:37:12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키친토크] 74차 모임후기...(.. 6 2016-04-09
- [키친토크] 69차 모임 후기..... 2 2016-04-08
- [키친토크] 68차 모임후기...(.. 8 2015-11-14
- [키친토크] 67차 모임후기...(.. 12 2015-1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ppycooks
'07.12.12 8:26 AM이쪽에는 안들어오다가 우연히 클릭해서 카루소님을 만났네요. 지난밤 예전것들 모두 보느라 즐거웠습니다. 내용도 음악도 그림도 감동도 모두 확실보장이네요.
생각만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카루소님 글들, 새로운 즐거움으로 깊이깊이 안착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2. 카루소
'07.12.12 11:51 AM이곳 82쿡은 저한테 만큼은 청정 지역입니다.
마음 따뜻한분들이 많아서인지..고향같아요..*^^*
happycooks님 감사합니다..행복한 12월을 즐기세요..3. jlife7201
'07.12.13 8:33 AM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이 노래는 무슨 노래일까요~? 꼭 알려 주세요.4. 데레사
'07.12.13 6:47 PM노래제목 : 아씨
70년대 초 연속극 주제가예요.
아! 나도 그때로 돌아가고싶다...5. 이완네
'07.12.13 8:08 PM지금 떠오르는건 여운계씨의 충직한 배역이네요.
여운계씨가 맡았던 그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네요.6. 카루소
'07.12.13 10:33 PMjlife7201님, 데레사님, 이완네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23208 | 영도 봉래산 | 홍차 | 2025.11.17 | 23 | 0 |
| 23207 | 사망과 입양 | 도도/道導 | 2025.11.17 | 51 | 0 |
| 23206 | 일년간의 수고가 열매로 | 도도/道導 | 2025.11.16 | 189 | 0 |
| 23205 | 창경궁 춘당지 11월13일 풍경 | 하트무지개 | 2025.11.15 | 287 | 0 |
| 23204 | 물에 빠진 가을 2 | 도도/道導 | 2025.11.15 | 227 | 0 |
| 23203 | 고터에서 산 8만 5천원 짜리 트리 5 | 자바초코칩쿠키7 | 2025.11.14 | 934 | 0 |
| 23202 | 톨공주 특집 9 | 챌시 | 2025.11.14 | 402 | 0 |
| 23201 |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20 | 화무 | 2025.11.12 | 810 | 0 |
| 23200 |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6 | wrtour | 2025.11.10 | 741 | 0 |
| 23199 |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 루루루 | 2025.11.10 | 729 | 1 |
| 23198 |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9 | 챌시 | 2025.11.10 | 814 | 1 |
| 23197 |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 꽃놀이만땅 | 2025.11.09 | 1,025 | 0 |
| 23196 |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 챌시 | 2025.11.07 | 1,425 | 0 |
| 23195 |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 자바초코칩쿠키7 | 2025.11.06 | 1,852 | 0 |
| 23194 | 히피펌 | 스폰지밥 | 2025.11.05 | 2,317 | 0 |
| 23193 | 수목원 가는 길 4 | 도도/道導 | 2025.11.03 | 844 | 0 |
| 23192 |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 도도/道導 | 2025.10.31 | 699 | 1 |
| 23191 |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 은재맘 | 2025.10.30 | 1,595 | 0 |
| 23190 | ,,,, 1 | 옐로우블루 | 2025.10.30 | 472 | 0 |
| 23189 | 내 행복지수는 2 | 도도/道導 | 2025.10.30 | 524 | 0 |
| 23188 | 우리 냥이 9 | 루루루 | 2025.10.30 | 1,173 | 0 |
| 23187 |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 쑤야 | 2025.10.29 | 794 | 2 |
| 23186 |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 화무 | 2025.10.29 | 904 | 2 |
| 23185 |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 띠띠 | 2025.10.24 | 1,286 | 3 |
| 23184 |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7 | wrtour | 2025.10.21 | 884 |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