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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논들 좀 구경하세요^^

| 조회수 : 1,524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10-24 08:00:01
법적 소유자는 아니구요^^
구경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저희집이 소유자인 듯...ㅎㅎ(뒷 베란다에서 사진처럼 보여요)

서울서 이사온 후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논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이거 나이들어 간다는 명백한 증거죠?  이를 우째~)

제가 사는 동네는 이렇게 안개가 매우 심해
어느 날은 뒷 베란다에서 앞이 하나도 안 보일 때가 많아요...

오늘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아 한 번 찍어봤어요^^
이사 올 때의 초록 물결이 이젠 황금으로...

신랑이랑 이 농로길 걸으면서
논 주인 행세하는 게
얼마나 꿀맛인지...ㅎㅎ

"올해도 풍년이야..."
"그러게요...호호호"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5.10.24 8:06 AM

    무쟈게 재미있으신 분 같아요...^^

    구경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저희집이 소유자인듯~~~ㅋㅋㅋ
    저도 잘 배우고 갑니다..
    오늘..아주 부자가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 2. 매드포디쉬
    '05.10.24 8:37 AM

    안나돌리님^^
    부~자 되세요!!! ㅎㅎ

  • 3. june
    '05.10.24 8:39 AM

    사진만 먼저보고서 진짜 저게 전부? 이렇게 생각했는데.
    바로 보이는 글에 웃어버렸어요.
    남편분이랑 두분이서 산책하시면 참 좋으시겠어요.

  • 4. 매드포디쉬
    '05.10.24 8:45 AM

    june님^^
    저 논이 전부 제 것이면
    벼 베느라 바빠서
    82에 글 올릴 시간이나 있겠어요? ㅎㅎ
    제 글에 웃으셨다니^^기분 좋네요...저도 ㅋ~

  • 5. 찬미
    '05.10.24 10:20 AM

    82 식구들은 한결같이 배경좋은곳에 사시는듯...저만 배경없는 곳에서 사는듯해서 슬퍼용 잉잉

  • 6. 강두선
    '05.10.24 10:54 AM

    마님~!
    올 농사 풍년이니 올 가을엔 소인 장가 보내주시겠다는 약속 지켜주십셔~ (이대근 톤으로...)

  • 7. 미스마플
    '05.10.24 1:46 PM

    "올해도 풍년이야..."
    "그러게요...호호호"

    저는 이 대목이 더 즐거웠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사시니 좋으시겠어요.

  • 8. 매드포디쉬
    '05.10.24 2:04 PM

    강두선님^^ 수확하는 거 봐서요^^...블로그 드뎌 만들었어요...샌님 ㅎㅎ

    미스마플님^^...논들을 향해 팔을 휘~저으면(우리 것인양) 그 기분이란!!!(한 뼘도 우리 것 없지만^^)
    신도시 확장하면서 없어질 지도 모르지만(아직까진 절대농지)
    계속 주인 행세하게^^안 없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ㅎㅎ

  • 9. 열쩡
    '05.10.24 2:58 PM

    어디 사세요?
    저 뒤에 아파트보이는거 보니깐
    머잖아 사라져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제발 그냥 좀 나둬주세요~

  • 10. 딸딸이맘
    '05.10.24 3:38 PM

    여기가 혹시 경기도 시흥쪽이 아닌가요?

  • 11. 매드포디쉬
    '05.10.24 3:47 PM

    열쩡님...딸딸이맘님^^
    여기는 김포예요 ㅎㅎ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 쪽엔 홈+
    뒤 쪽엔 이렇게 멋진 논이^^
    정말 도농복합마을입니다 ㅎㅎ

    열쩡님 말씀대로 그냥 좀 나둬주면 좋겠는데
    제 맘이고 욕심이겠지 합니다...

  • 12. 린다
    '05.10.24 4:25 PM

    앗...저희집이랑 가까운데 사시는군요. 저 한국아파트 살아요. 이웃사촌이네요 ^^ 무지 반갑네요~

  • 13. 매드포디쉬
    '05.10.24 7:03 PM

    앗...정말요...ㅎㅎ
    전 한국아파트 건너 쌍용아파트요^^ 정말 무지 반갑네요~
    방금 한국 건너갔다왔는데...외숙모 사시거든요...
    다니시다가 젤루 이쁜 아줌마 보면 "혹시...매드포디쉬님 아니세요?"라고 물어봐 주시길^^

  • 14. 달래언니
    '05.10.25 2:43 PM

    매드포디쉬님^^ 정말 재밌으셔요...ㅎㅎㅎ
    전 벼가 노랗게 익은 논둑길을 늘 걸으면서도 한번도 못해본 생각이어요.
    님글 읽으면 항상 제 입이 옆으로 벌어지네요.(안그래도 큰 입)

  • 15.
    '05.10.25 7:33 PM

    ㅎㅎ 낮익은 풍경이다 했더니..저희 언니집에 김포거든요. 대우 아파트.

  • 16. 강두선
    '05.10.25 7:51 PM

    사진을 다시한번 찬찬히 보니 매드포디쉬님 정말 이쁘시군요.
    바깥분도 멋지시고...
    그 앞에서 하인 돌쇠놈 장가 보내달라고 칭얼거리고 있군요...

    사진에서 붉은 옷 입고 계신분이 매드포디쉬님 맞지요?
    잘 안 보이시는 분은 제 돋보기 빌려드릴까요?

  • 17. 매드포디쉬
    '05.10.25 8:26 PM

    봄님...그러세요? 암튼 반갑네요^^
    달래언니님...속이 없어서 그래요^^

    강두선님^^
    저 배 터지는 거 보구 싶으세요? 넘 웃겨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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