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왜곡보도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저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163쪽부터 165쪽)’에 썼듯이, 계엄 이후 골드버그 미국 대사 측 요청으로 골드버그 대사와 만나 당시 국민의힘이 TF를 통해 준비 중이던 “2,3월 윤석열 대통령 조기퇴진 방안(‘질서있는 조기퇴진’)”에 대해 대화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기퇴진에 응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해 무산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보다 더 먼저 조기 퇴진하는 방안(이런 방안은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서 주장한 바도 있었음)’을 추진한 것을 두고, 제가 윤석열 대통령 정권을 유지하게 하려 한 것이라는 MBC 보도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또한 애초에 공동정부 논의 같은 것은 존재한 적도 없었고, 총리와 여당대표의 공동담화는 정국안정을 위한 통상의 당정협의였다고 헌법재판소가 탄핵결정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 퇴진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MBC의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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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민이 먼저입니다 163쪽부터 165쪽)]
22장 ‘미국측과의 대화‘
그 무렵, 나는 미국 측과 면담했다. 누구를 만났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려 한다. 이 관계자는 나에게 계엄 당일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막기 위해 한 행동에 대해 "인상 깊었다(impressive)"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추진 중인 질서 있는 조기퇴진안이 실행되는 도중, 북한의 도발사태 등 유사시 미국은 대한민국의 누구와 소통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조기퇴진 방안 실행 중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군 통수권자 (Commander-in-Chiet)가 윤석열 대통령이냐, 한덕수 국무총리냐는 것이다. 내정간섭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자국민 수만 명을 주한미군 으로 대한민국에 보낸 미국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조기퇴진 방안에 따르면 대통령이 군 통수권 같은 권한행사를 한덕수 국무총리의 뜻에 따라 해주는 것이니, 순전히 법적으로 보면 군 통수권은 대통령에게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쉽게 말해 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키고 본인이 직접 군 통수권을 행사해 버리면 그만 아니냐는 얘기였다. 대통령이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느냐는 뜻이다.
맞는 말이었다. 앞서 말했듯 그것이 질서 있는 조기퇴진 방안의 분명한 맹점이고 한계였다. 앞으로 질서 있는 조기퇴진 방안이 성공하려면 우방국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당내 외교 전문가 등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즉 관계자는 계엄 선포 이전은 물론이거니와, 계엄 당일 조차도 정부가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지 않은 점에 대해 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더해 오물풍선 원점 타격을 준비했다거나 무인기를 북에 보냈다는 등의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만약 사실이라면 동맹국인 미국과 협의하지 않은 점에 대해 부정적인 것 같았다.
만약 계엄 사태가 조속히 종료되지 않았다면 미국과의 관계를 비롯해서 외교 안보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을 것 같았다. 그날 밤 계엄 사태가 일찍 종료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다.
나는 미국 측 관계자에게 대한민국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단 몇시간 만에 유혈사태 없이 헌법적인 방법으로, 그것도 여당이 앞장서서 계엄을 해제해 상황을 종료시킨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건강하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 관계자는 그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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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 헌재판결까지 난 사안에 왜 헛소리로 왜곡보도 할까요? 조은석 특검도 헛소리해서 한동훈이 페북에 바로 잡았죠.
꼭 민주당이 뒤에서 공작 시키는거 같음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