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년전업 하루종일 뭐하나요ㅡ내년에 퇴직해요

51세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25-12-17 07:53:37

내년 퇴직하려구요

 

아이들 다 컸고(다섯이라고 오타가 났었네요..)

남편 아직 능력있어서? 저녁먹고 들어오고

주말에만 저랑 놀러다니거나

집에서 쉽니다.

그나마 토욜은 골프다니고...

 

아이들은 아침에 나가 저녁먹고 둘어옵니다.

 

하루종일 뭐할까요.

 

가전3이모 잘쓰고 있고

운동은 직장다니면사도

아침에 꾸준히 해왔고..

 

 

하루종일 뭐하고 시간을  보낼께요.

 

잉여인간.....

먼저퇴직한 언니가 

퇴직1년후 흘리듯 한 단어가 떠오르네요.

 

뭐하고들 지내시나요

조언주세요.

 

취미라고 미리 만들어놓을걸...

암. 생각이.없습니다..ㅠㅠ

 

 

봉사는...하고샆지않아요.

몇번 경험결과 그릇이 못되네요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기부는 현금으로 취직직후부터 지금까지.

지원하고있어요

IP : 211.234.xxx.16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17 7:54 AM (118.235.xxx.240)

    다섯??????이요???

  • 2.
    '25.12.17 7:58 A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하루가 너무 길어요

  • 3. 취미
    '25.12.17 7:59 AM (211.186.xxx.7)

    취미랑 봉사 활동 하세요

  • 4. ..
    '25.12.17 8:00 AM (1.235.xxx.154)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이 잘갑니다
    원글님은 시간나면 뭘 하고싶으셨나요

  • 5. 조기퇴직자
    '25.12.17 8:02 AM (221.138.xxx.92)

    처음엔 남는 시간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좌불안석, 불안초조까지 오더라고요.
    우선은 뭘 하려고 하지마시고 푹 쉬세요.
    전 평소 다니지 못했던 전시회나 박물관 다니면서 쉬었고요.
    평일에 한가롭게 거리걸으며 하늘만 올려다보아도
    어찌나 행복한지..눈물이 나려고 했답니다.

    운동도 꾸준히 다니면 좋겠죠.

    하고싶은 것 다 하세요.ㅎㅎ

  • 6. 느릿느릿
    '25.12.17 8:06 AM (218.48.xxx.143)

    저는 퇴직이 아니라 아이들곁에 있어주고 싶어 큰아이 중학교때 일을 그만둬서인지
    느릿느릿 하루가 가는 시간을 즐기며 삽니다.
    운동하고 사람들 만나고 가족들을 위한 요리, 부엌일 그리고 인터넷, 유투브 등등 지루하지 않아요.
    아이들 대학가면 다들 시간이 남는다고 알바라도 하러 나가는데.
    제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 분명 피곤에 쩔어 살고 집안은 엉망이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퇴직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거 같고 지루할거 같다면 다시 뭐든 재취업을 하세요.
    몸 아프지 않은 이상 집에 못 있고 일해야하는 사람들은 다시 뭐든 하더라구요.

  • 7. 올해퇴직
    '25.12.17 8:06 AM (220.78.xxx.213)

    평생 소원이 집콕이었어요
    5달째 장보러만 나가고 집안에서만 종종거리고 사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일단 암생각 말고 쉬어보세요
    대학 입학하면서부터 내내 돈벌고 살아서
    지금이 그 보상인가 싶어요 ㅎ

  • 8. ...
    '25.12.17 8:07 AM (211.234.xxx.206)

    혼자 다니며 즐길 마인드 만빵 채워
    좋다는 브런치,카페,전시회,박물관등 돌아다니고
    외국어학원 등록,쇼핑몰 순례
    둘레길,얕으막한 산 등반 다니면 하루가 금방 가요

    카페는 정동 전망대,초소책방,북한산 스타벅스등이
    좋아요

  • 9.
    '25.12.17 8:09 AM (1.234.xxx.246)

    주변 분들 보니까 스페인어 많이들 배우세요. 여행갈 때 영어는 기본으로 하지만 남미나 유럽 여행할 때 스페인어가 유용하다 하더라구요. 여행도 잘 다니고 봉사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 10. ...
    '25.12.17 8:11 AM (114.204.xxx.203)

    급식 봉사 도시락 배달 봉사 하고
    문화센터머다 다니고
    매일 운동 2ㅡ3시간에 . 강아지 산책 하면 하루 가요
    가끔 친구 만나고 요

  • 11. ***
    '25.12.17 8:11 AM (220.78.xxx.94)

    되돌아보니 80년 동안 살면서 행복한 시간은 55~60세까지 남을 도우면서 살던 5년 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 생각해 보시길!

  • 12.
    '25.12.17 8:13 AM (112.166.xxx.103)

    제가 48인데
    51세면 너무 젊은 나인데 퇴직하시나요.

  • 13. ***
    '25.12.17 8:17 AM (175.124.xxx.136)

    저위에 80년 동안?
    82에 생각외로 나이드신분들이 있었군요.
    어떤 봉사를 하셨나요

  • 14. 저도
    '25.12.17 8:21 AM (223.38.xxx.24)

    어떤 봉사를 어디를 통해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15. 동네언니
    '25.12.17 8:21 AM (210.109.xxx.130)

    동네언니 보니까 바쁘게 살던데요.
    어학모임 2개 돌리고 주민센터 체조반에 골프에, 알바도 가끔씩 하고 바빠보였어요.
    저도 일해도
    모임2개 하고 있고
    퇴직하면 이거저거 배우고 등산, 걷기 등 온갖 운동모임 따라다니면 심심친 않을거 같아요.

  • 16. 진짜
    '25.12.17 8:24 AM (1.237.xxx.216)

    할게 얼마나 많은데…
    집일 말고도
    운동, 뭐 배우거나 책읽고
    하루순삭

  • 17. 한가하게 지내요
    '25.12.17 8:29 AM (223.38.xxx.182)

    집에서 주로 유튜브 보며 지내요
    좀 갑갑할 때도 있긴 하네요
    아이가 크니 시간은 많이 남고...

  • 18. 도서관
    '25.12.17 8:41 AM (223.62.xxx.181)

    중장년 많아요.도서대여,자격증,신문보기 등

  • 19. 000
    '25.12.17 8:41 AM (49.173.xxx.147)

    퇴직하면 6개월 정도는
    평소의 루틴이 이어져요
    그 후
    오전 수영. 도서관2시간.
    쇼핑몰. 걷기동우회.
    친구들만나 사진찍고 놀기
    장보고 저녁준비하기등
    다채로운 생활을 해요

  • 20.
    '25.12.17 8:46 AM (61.75.xxx.202)

    구에서 주최한 어느 어르신 문화강좌 발표회에서 젊을때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네 분 중에 두 분이 봉사라고 하셔서 혼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원글님께서는 좀 쉬시며 여행도 다니시고 이것저것 도전해
    보세요 생각보다 할 것은 많은데 몸이 안 움직이고
    좀 게을러지는게 문제죠-.-
    저는 천주교 신자라서 혼자 대중교통으로 성지 순례 다니는데
    요즘은 춥고 너무 멀다는 핑계를 대며 좀 느슨해 졌네요
    성당이 아니더라도 사찰이나 교회 순례도 좋을 것 같아요

  • 21. 노걱정
    '25.12.17 8:52 AM (122.32.xxx.106)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요즘 사회에요 걱정 마셔요
    심심할거라 생각하시는거 보니 이거저거 찾다보면 과부화 올거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애들 독립한게 젤 부러움

  • 22. ....
    '25.12.17 9:13 AM (58.78.xxx.169)

    취미가 없었다면 지금부터 슬슬 조금씩 경험해 보세요.
    아이들 직업체험 하듯이 직접 해보면서 내가 뭘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한지, 뭘 할 때 마음이 안정되는지.
    남 보기에 좋은 것, 남들이 추천하는 것과 내게 맞는 건 전혀 다릅니다.
    인터넷 강국이고 공공서비스도 좋아서 종일 집에 있어도 돈 안 써도 누릴 수 있는 건 무진장 많습니다.

  • 23. ....
    '25.12.17 9:29 AM (112.216.xxx.18)

    51세인데 퇴직은 좀 이르지 않나 싶은데요..
    저는 50세 내년에 51세인데 정년까지 매일 4시간 근무 계속 할 거에요.
    여튼 취미는 님의 마음 기분을 올려주는 것 하낙지 좀 차분히 만들어 주는 것 한가지 이렇게 갖고 있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봉사 싫다는 건 ㅋㅋㅋ 저도 그래요 ㅋㅋ

  • 24. 성향
    '25.12.17 9:30 AM (121.134.xxx.62)

    저는 집순이라 집에서 책 읽고 공부하고 청소하고 요리만 해도 하루가 잘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54 이제 보니 제 가방이 루이비통이네요. 2 09:42:14 300
1782153 왜? 전업들은 자식 전문직 만들었다 재테크했다.. 8 궁금 09:41:28 241
1782152 한은의 반박 "M2 증가에 집값·환율 올랐다는 건 무리.. ... 09:38:11 107
1782151 “밤마다 집단 성폭행에 강제 낙태까지”…영상 폭로한 중국인 ‘충.. ㅇㅇ 09:37:48 569
1782150 박나래는 남자들이 유난히 더 배아파하고 끌어내리려 하는 듯 5 박나래 09:37:37 430
1782149 못 믿을 은행이라는데 1 1금융 09:37:32 167
1782148 친구들 이쁜 순으로 결혼 잘했나요? 2 ... 09:36:15 229
1782147 퇴직한 남편 용돈 얼마 주나요 7 ㅇㅇ 09:32:59 395
1782146 무직자 대출하려고 하는데요 대출 09:31:23 108
1782145 헤어진 사람에게 연락안하도록 호된 질책 한마디씩해주세요 11 Aaa 09:27:09 445
1782144 아버님이 무시하던 학교에 시조카 입학예정 12 ㅇㅇ 09:21:09 1,293
1782143 쉽게 들을 수 있는 경제유투버 어떤 거 들으시나요? 2 ///// 09:20:04 106
1782142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악덕 청소업체가 국힘 김민수 최고위원? 4 09:19:07 532
1782141 성인 애가 왜 그럴까요? 8 과거 09:15:18 631
1782140 부천 더피부과에서 눈썹 문신 지워보신 분 계신가요? 눈써문산상처.. 09:09:08 113
1782139 전미국대사 인터뷰 계엄 보이스피싱인줄 알았대요 ㅋ 5 09:08:40 522
1782138 AI시대에는 장인급 기술자가 우대 받는답니다 7 ㅇㅇ 09:01:15 731
1782137 '콩GPT'의 화려한 답변, 실제 통계와 대조해보니... 11 ... 08:57:23 947
1782136 국힘 난리통에 이준석"한동훈 찌질. 찌질 .찌질 ..당.. 3 그냥 08:56:57 539
1782135 집값 폭등에 유럽 첫 범대륙 주택 대책…EU, '알맞은 가격 주.. 6 ㆍㆍㆍ 08:52:23 625
1782134 겨울에 이사할때 선인장 화분들 포장,관리요청 도움말씀 부탁드릴게.. 3 이사할때 화.. 08:46:19 245
1782133 저 입으려고 사다놓으면 1 ㅡㅡ 08:46:08 1,247
1782132 지인에게 그릇선물 하고싶어요 21 점점점 08:43:37 1,195
1782131 에어프라이기 급히 사야되는데 닌자 구형 고민이에요. 4 08:37:43 581
1782130 서울 재개발 잡고 늘어지는 구청때문에 힘드네요. 5 강동구청보시.. 08:31:35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