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1005111748492
3분기 숙소 예약 올마이투어 집계
미국인 전년의 10배, 중·일·대·홍은 3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을 도와주러 간 한국인 전문기술노동자들을 체포·감금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상대로 온갖 무역 압박 가해도, 한국 정부가 지혜롭게 잘 버텨주고 있는가운데, 정작 미국인들은 3분기에 더욱 폭발적인 기세로 코리아 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지혜로운 버티기 속 미국인들의 한국사랑이 더욱 커지는 것은 향후 미국 내 정세 변화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I 기반 글로벌 숙소 즉,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인 올마이투어는 올해 3분기 외국인 관광객 숙소 예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4%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미국 국적 관광객의 예약량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고자 하는 이들의 숙소 검색 트래픽이 3분기에 집중되며 실제 예약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평균 투숙일수 또한 7.7박으로 아시아권 관광객(2.2박) 대비 3배 이상 길게 체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숙박뿐 아니라 F&B(식음료), 쇼핑 등 연계 소비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