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합니다

[걱정]

조언 주신 분들의 댓글 남겨두고자 내용만 펑합니다.

소아과는 저희 아이가 어릴때 감기가 잘 걸려서 자주 다니다보니 선생님이 아이를 예뻐해주셔서 친근하게 하신 말이었고 워낙 친절하시고 환자들과 대화도 많이 하던 분이었어요 지금은 그런 의사분을 찾아보기 힘들긴 하지만요

 

이걸 망상이라고 하는 분도 있네요

외모로 수익창출을 할수 있는 기회도 꽤 있었지만 다 차단시켰어요

인스타, 카톡 프로필에 사진 절대로 못 올리게합니다. 저도 아이 사진 안올리구요

그쪽으로 관심도 없구요.

공부에 재능 있는 아이라서 지금은 공부 열심히하고 있어요 아이돌 연습생이 되어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것도 아니구요 부모 입장에서 힘든길 가게하고 싶지않고 성공한다한들 여기 댓글처럼 진심으로 조언하는 분도 계시지만 분명히 악플달고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화려하게 잘 사는 인생보다 무난하게 평범하게 소소하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있어요

 

익명게시판에 딸 외모 거짓말해서 뭐에 쓰게요

지혜로운 82님들 조언들 듣고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글 자주 보며 아이 자존감 높게 대화 많이 하며 잘 키울게요 조언과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충분히 이해돼요.
교육 잘 시키셔야해요.

[???]

애기때 소아과 여자 선생님이 얘는 잘키워야 겠다고 손탈까 걱정이라고 하셨어요 —> 이게 무슨 뜻이죠?
망상인가요 뭐에요

[그럼]

누구를 닮은겁니까..??

저도 예쁜딸이 두돌이라 걱정돼요
특히 남자문제..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ㅇㅇ]

초등 조카가 너무 예뻐서 가족들이 걱정이에요
잘 웃고 잘 먹고 애교에 배려심까지 장착해서 태어난
인간 비타민이에요
정도 많아 이상한 놈한테 가스라이팅 당할까봐
고등 졸업하면 제 친구아들이랑 연결해주고 싶다고
이모인 저랑 엄마랑 얘기한적도 있어요

[예쁘면 또 그런]

고민이 있겠네요.
미모가 있다면 자존심 있고 눈이 높고 능력이 있는 여자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 것 같네요.

저의 친척 언니는 이젠 다 지나간 과거 얘기지만 아주 예쁜 여자였는데 좋다고 목을 매고
들이대는 남자한테 결국 넘어갔다 하여튼 결혼했는데
그 어머니가 늘 아까워 하셨어요.
좋다고 결혼해도 그게 평생 가지도 않고 남자가 좀 잘고 그렇다고 무슨 대단한 직업이나
집안도 아니고 월급쟁이 소시민이었거든요.

근데 원글 딸은 고등학생인데 남들이 자기 예쁜 거 보고 눈길 보내는 걸 못 알아챈다는 건
거짓말 같아요. 계속 예뻐왔고 예쁘다는 소리 들어왔을텐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기 보는 걸 모른다? 택도 없는 소리.
모를 수가 없죠. 아님 둔한 여자거나. 그런 여자는 매력없죠.

[.......]

잘생긴 남자는 인싸이지만 이쁜 여자는 아싸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하면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에게 쉽게 다가가고 말도 걸고 상냥하게 대하지만 남자들은 이쁜 여자를 볼때 내가 저런 여자에게 말걸 수준이 되나 먼저 자기 성찰부터 하거든요.

이걸 바꿔 생각하면 함부로 이쁜 여자에게 말거는 남자는 자기 성찰이 부족하거나 용감한 자는 미인을 얻는다는 아주 그릇된 가치관을 가진 경우가 많죠. 또라이 일수도.

그래서 딸 아이에게 함부로 다가오는 남자는 절대적으로 조심하라고 말해야 해요. 친구관계나 여러 캐쥬얼한 통로로 남자를 먼저 알고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식으로 이성을 만날 수 밖에 없어요.

잘 가르쳐 주세요.

살면서 정말 이쁜 애들이 마음도 착하고 좋은데 남자때문에 봉변당한 거 많이 봤어요.

[ㅇㅇ]

학교 학원 선생님들도 친구들한테도 예쁘다고 자주 들으니 딸도 알고있을거예요. 그냥 시선을 회피하고 모른척 하는걸수도 있겠죠
어릴때부터 그런 시선이나 외모 칭찬을 늘 들어왔던 아이라서요.
저도 일부러 얘기 안하고 모른척 지나가요
얘기하면 더 신경쓰고 일상생활에서 남의 시선으로 피곤함을 느낄까봐서요
모자 눌러 쓰고 얼굴 가리고 나가도 쳐다들 보더라구요
그냥 예쁘지도 못나지도 않은 평범한 외모였으면 하는게 엄마 마음이네요

[...]

똑똑하게만 키우세요. 자존감 높고 자립적으로.
이쁜여자가 멍청하면 남자들에게 놀아나고 팔자가 세지더라구요.

[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예쁘면 더욱 남자때문에
인생이 달라지는게
많아서 잘 만나야하는데

[ㅇㅇ]

잘생긴 남자는 인싸이지만 이쁜 여자는 아싸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하면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에게 쉽게 다가가고 말도 걸고 상냥하게 대하지만 남자들은 이쁜 여자를 볼때 내가 저런 여자에게 말걸 수준이 되나 먼저 자기 성찰부터 하거든요.
이걸 바꿔 생각하면 함부로 이쁜 여자에게 말거는 남자는 자기 성찰이 부족하거나 용감한 자는 미인을 얻는다는 아주 그릇된 가치관을 가진 경우가 많죠. 또라이 일수도.
그래서 딸 아이에게 함부로 다가오는 남자는 절대적으로 조심하라고 말해야 해요. 친구관계나 여러 캐쥬얼한 통로로 남자를 먼저 알고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식으로 이성을 만날 수 밖에 없어요.

잘 가르쳐 주세요.

살면서 정말 이쁜 애들이 마음도 착하고 좋은데 남자때문에 봉변당한 거 많이 봤어요.

ㅡㅡㅡㅡㅡㅡ
저도 이 말씀에 너무 공감해요
잘 가르칠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모니카]

벨루치도 너무 이뻐서 사는게 힘들었다고 하대요. 평범한 우리네야 이쁘면 좋을거 같지만 아닌가 보더라구요. 알랑 드롱은 너무 잘생겨서 공짜밥도 많이 먹었다던데 여자는 예쁘면 이상한 남자들이 자꾸 꼬이니 자존감 많이 올려주고 아무나 꼬이지 않게 항상 주의시키는게 좋을거 같아요

[진짜]

지극히 평범한 딸 키우는 엄마지만
원글님 걱정은 너무 이해가 되네요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ㅡㅡ
적당히 동네미인 정도 되여야 사는게 편할텐데
너무 이쁘면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을 거 같아요
자존감 높고 강단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랄게요

(근데 두돌아기 보면서 남자 걱정한다는
댓글은 오바육바 아닌가요?? ㅋ)

[ㅇㅇ]

그냥 이뻐서 보는건데
레이저를 쏠것까지야...

[...]

친구딸이 얼굴도 이쁘고 키도 크고 목소리도 정말 양가집 규수처럼 말하고 정말 어릴때부터 주변의 모든 남자애들친구딸이 얼굴도 이쁘고 키도 크고 목소리도 정말 양가집 규수처럼 말하고 정말 어릴때부터 주변의 모든 남자애들이 좋아했어요. 엄마가 전화에 위치추적기 달고 조금만 늦어도 난리친다고 하던데 정말 그마음이해되더라구요.이 좋아했어요. 엄마가 전화에 위치추적기 달고 조금만 늦어도 난리친다고 하던데 정말 그마음이해되더라구요.
원글님 맘도 이해가요.

[...]

진짜 예쁜거예요?
엄마 눈에 만 예쁜거 아니예요?

진짜 예쁘면
연예인, 유튜버 시킬건 아니지만
벌써 소속사 연락 많이 오고
미용실은 인스타 올리는 조건으로 결제 안하고
옷도 쇼핑몰에서 보내줘 인스타 올려주라는
딸이 저는 있습니다만...
아
하교길에 무명 유튜버들도 와있어요
인터뷰 한답시고 ㅎㅎ

동네 남학생이 쳐다보는정도 아니라
진짜 예쁘면 본인은 생각없어도
수익창출되는 액션이 취해지거든요

아니라면
걱정 마세요 ㅎㅎ

[그정도로]

이쁘면 공부 열심히 하게 해서 자존감 높이고 명문대 가서 엘리트 직업중 남들앞에 나서는 직업 시키겠어요
똑똑하고 똑부러지게 유능하게 키우면 외모는 엄청 플러스지 걱정할게 아니예요

[ㅇㅇ]

다가오는 남자 무턱대고 만나지말고
검증된 남자에게 다가가는걸 말해주세요.
다가오는 남자는 절대 노.
똥파리나 찔러보는 송사리새끼들이죠.

[ㅇㅇ]

예쁜건 문제될거 없어요. 오히려 사는데 편리할 뿐이죠.
더 크고 중요한 건 퍼스널리티예요.
맺고 끊기 잘하고 의사표현 분명히 하는 습괸 들이고 엉뚱한 욕심 갖지 말고 살고 인생 쉽게 보지 않고 자신을 아끼며 살면 되죠.
그리고 고딩. 대딩도 좀 날나리가 아니면 남이 쳐다보는 시선을 본인은 잘 몰라요.옆에서 일러줘야 알죠.
엄마가 평소에 모녀간에 친밑한 괸계 유지해서 따님이 늘 작은 것도 시시콜콜 얘기하게 하는 게 좋아요. 그날 누구 만났고 어떤 대화 했었고 대회하다이보면 엄마가 성숙한 시각에서 대회법이나 상대에게 역질문하는 방법도 일러줄 수 있자나요.
그러려면 엄마가 비판적이기보단 수용적이라야 해요.

[5656]

제 딸이 키 크고 하얗고 늘씬하지만 평범한 얼굴의 20대에요.
그런데도 지나다니면 그렇게들 쳐다봅니다. 특히 드럽게
생긴 영감들의 그 끈적한 시선이란...엄마 입장에서 그런 시선에
레이저를 안 쏠 수가 없던데요. 그 소아과쌤 손 탈까 조심하란 말 충분히 공감해요. 어쨌든 예뻐서 나쁜 점 보다 좋은 점이
훨씬 많긴해요. 예쁜 여잔 고시 3관왕이라잖아요.

[ㅇㅇ]

우리애 유치원때 친구가 정말 예뻤어요
인형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그 집도 엄마는 평벙하게 생겼는데 딸이 그렇게 예뻐요
나주에 유치원 행사때 그 집 아빠를 봤는데
아빠를 닮았더군요. 남자 얼굴로는 별로.
그 애도 자라면서 이쁘다는 소리 엄청 듣고 자랐는데
성격이 털털하고 연애, 남자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대학졸업반인데도 남친이 따로 없다고..
어찌보면 모쏠.

[**]

손탈까 걱정된다?
소아과 선생님이 진짜 저런말을 했다구요??

[소아과 선생님이]

그런말을 진짜로 했다구요???

[ᆢ]

자기 기준이 잘 선 사람이면 걱정할 필요가 없죠. 자기가 기준이 안서고 끼 있고 그러니 주변 이상한 사람에 흔들리는거에요.

[??]

이쁘고 공부 잘하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저렇게 똑부러지고 좋은 대학에 좋은 과 다니는데 얼굴도
너무 이쁜 아이로 키우세요
본인 스스로 자존감 높고 당찬 아이들은 길에서 남학생이 따라오고 디엠이 쏟아져도 신경 안써요
무슨 소아과 의사가 손탈까 걱정이라니....

[ㅇㅇ]

예쁘면 살기가 오히려 편하죠
세상이 친절합니다
남자 잘 만나는것과는 상관없어요
예쁘든 안예쁘든 요즘은 이상한 남자들이 많아서 잘 따져보고 사겨야 해요
데이트폭력 이런거 조심해야죠

[..]

진짜 예쁘면 소속사 영입 제안 와요.
주변 지인들이 하는 소리 말고요.

[갑자기]

갑자기 김희선 엄마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여전사가 되어야 할듯

[...........]

님아 진짜 그렇게 이쁘면 벌써 소속사 연습생 하고 있죠
그리고 소아과 샘 말에서 믿음 0%%%%
어느 미친 의사가 그런말을 해요 환자한데

[21세기]

맞나요?
60년대 엄마인줄. 한마디로 헐이네요.
지역과 서울의 인식차가 한사십년 나는가봐요.
히잡씌워 키우지 그러세요.

[...]

저 지금도 이쁘단 소리 엄청 듣는데 솔직히 자기만 헛짓거리 안함 이상할일 겪을 일 없어요 ㅎㅎㅎ

[기가막혀]

손을 타다니요. 어떻게 그런 무식한 말을 의사가 소아에게 하죠?그리고 흘끗보는 눈빛을 째려보다니요. 원글님 혹 망상 있으신거 아닌지요.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이고, 내삶은 내가 결정하는거지 휘둘려 지는거 아니예요. 원글님 빨리 착각은 벗어나시고, 자기 중심이 있는 사람으로 잘 키우시면 됩니다.

[내친구]

서울대 다녔던 내친구가 생각나네요.
황신혜? 김태희를 섞은 듯한 빼어난 외모
늘 뱅뱅거리는 안경끼고, 추레한 옷차림으로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들을 차단시키더군요.
너무 싫다고 ㅎㅎ

[울애도]

남자앤데 어릴때부터 지나가는 여자애들이 눈을 못 떼고 뒤돌아서까지 눈 휘둥그레서 보고 그런앤데
본인인생
살면 됩니다
뭘 그리
째려보고 난리;;
쳐다보는 건 그냥
신기하거나 예쁘거나 하면 저절로
눈길이 가는 것을 어쩌라고;

[판다댁]

쳐다본다고 왜 째려보시는지

저도아들이넘잘생겨서 걱정입니다
저닮았어요 ㅋ

[...]

원글에서 손 탄다는건 맥락상 엄마 껌딱지 수준의 해석이 아닌데요?? 외모가 이뻐서 손 탄다라고 말한것 같은데 진짜 미친 의사죠. 성인 여자한테 그런 소리하면 성희롱 발언이구요.

[123]

오늘 아침 초등 딸 보고 그랬네요. 큰일이네 너무 예뻐져서..
갑자기 키가 훅 컸어요. 무리 속에 섞여있을때 군계일학.. 두상도 작고..(남편과 저 둘만 그리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우리 가족끼리 있을때만 하는.. 무식한 소리지만..
얼굴만 예쁘고 머리가 비면 똥파리들 끼니 책 많이 읽고 공부 열심히 해라..라고 주입 시킨지 오래네요..
사주 조금 관심있는데..홍염살이 강하고..
철학관 사주 보니...몸가짐 잘 시키라고..ㅠ

계속 주입 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

손타다가 무슨 뜻인지 찾아봤네요
소아과의사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애가 이쁘니까 이 사람, 저 사람 안아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손타는 거 조심하라는 의미로 들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석을 한 건가요

물론 그거에 엄마가 너무 과민반응한 거 같긴 하구요

노는 거에 관심 많고 사람들 시선 즐기고 그런 거 아니면
그래도 다행이네요

다가오는 남자 믿지 말자.
남자는 내가 고른다.

남자 보는 눈 계속 키워주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너무 남자들하고 철벽치면 제대로 된 남자애들은 질케 포기하고
지 주제도 모르고 아무한테나 돌격하고 보는 이상한 남자애들한테
역여서 사귀고 구박받고 못생긴 놈이 바람까지 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어요.(죄송,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했습니다)
남자 보는 눈 꼭 카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