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여서
2018년때부터 준비에 들어가서
2022, 2023, 2024년 서서히 적용하다가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완전 적용이라고 하던데요.
이미 준비단계에서부터 갖가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윤석열로 정권교체 되었을 때 바꿔보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미 진행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그대로 시행되게 되었다고 알고 있거든요.
아무튼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 최초 적용으로 이제 1학기 지났는데
방송에선 고1 학생들의 줄자퇴가 이어진다고 난리더라고요.
이제 1학기 지났는데요.
고1은 공통 필수과목 위주라서
진정한 고교학점제 시작은 고2, 고3부터라고 하던데
고2, 고3 때 배우는 건 학생마다 선택이 달라서 수능엔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또 그러면 학생들이 절대평가하는 융합선택과목만 잔뜩 들을거니깐
대학교에서 권장과목을 발표하는데 그걸 이수해야 입시에 불이익이 없다고 하더군요
융합선택과목 많이 들으면 입학사정관이 안좋게 볼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그런 상황에서 학생 진로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깐 대학들 권장과목을 최대한 많이 듣는 게 좋을 거 같은데
학교에선 그걸 대비해서 과목당 학점을 줄여서 1학기에 듣는 선택과목수를 대폭 늘릴 것 같다더군요.
그러면 학기당 시험도 많이 쳐야 하고 수행평가 부담도 커지고 그런다는데
수능에는 안 나온대요
그러다보니 고1때 기대했던 내신을 못 받은 학생들은 그냥 자퇴를 해버린다고 하더라고요
2,3학년은 선택과목 위주라서 과목당 인원이 작아서 내신 등급받기가 훨씬 어려워진다고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어서 내신 1등급초반 이내 학생이 엄청나게 많을거라고요
학교에선 과목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니깐
교사 1명이 다학년 다과목 수업을 해야 하는데
뉴스에는 1명이 4과목씩 수업해야 할거다 그래서
수업의 질도 낮아지고 교사들 업무 증가 때문에 불만이 엄청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학생 숫자 엄청 줄어서 교사 수가 앞으로 줄어야 하는데도
고교학점제 하려면 고등학교 교사 수가 부족하다고 중등교사 임용시험 티오를 엄청 늘렸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매번 교육과정 바뀔 때마다
처음 적용되는 학년들이 마루타 되는 거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지금 고1은 너무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잘 모르겠고
내년에 어떤 과목 들을지 학교에서 수요조사는 계속 하던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잘 안 잡히네요
어떻게 대비? 준비하고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