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익명성이 있는 것 같아요.
비슷비슷하게 싱싱하고 활기차고...
나이 드니 어딜 가도 "나는 나"인 것을 감출 수 없다는 느낌?
전에는 식당이든 카페든 쇼핑이든 산책이든 혼자서도 곧잘 다녔었는데
60 넘고부터는 그러는 게 좀 뻘쭘하게 느껴지네요.
가령 집안일 잊고 혼자 카페에서 책 한 권 읽는다든가 하는 것도
이 나이엔 어쩐지 불편해요.
그냥 집에 있는 게 제일 편하고
모임이나 용건이 없으면 잘 나가게 되지 않네요.
저만 그런가요?
젊음은 익명성이 있는 것 같아요.
비슷비슷하게 싱싱하고 활기차고...
나이 드니 어딜 가도 "나는 나"인 것을 감출 수 없다는 느낌?
전에는 식당이든 카페든 쇼핑이든 산책이든 혼자서도 곧잘 다녔었는데
60 넘고부터는 그러는 게 좀 뻘쭘하게 느껴지네요.
가령 집안일 잊고 혼자 카페에서 책 한 권 읽는다든가 하는 것도
이 나이엔 어쩐지 불편해요.
그냥 집에 있는 게 제일 편하고
모임이나 용건이 없으면 잘 나가게 되지 않네요.
저만 그런가요?
그렇게 있죠 ㅜㅜ
그러나 앞으론 나이 많은 이들이 점점 많아질 세상이니
혼자 뭘해도 유난하지 않은 게 될지도요.
저도 혼자 주로 지내는 1인이에요.
저는 뻘쭘하진 않은데 귀찮아서 하기 싫어요
무슨말인지 알거같아요 카페에서 혼자손님이 폰하고있어도 젊은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나이든 사람이면 좀 이질적으로 느껴지죠
젊음이 익명성이라는 말 엄청 공감해요
나이든 사람이면 무슨 행동을 해도 뭔가 대중에 묻히지않고 눈에 띄는 그런게 있어요
혼자서 잘 다니지만 어디 가서 자리잡기는 좀 뻘쭘해요
젊어서는 여기저기 할일과 약속이 많으니
잠시 비는 시간이 있잖아요
그때 잠깐 혼자 밥도 먹고 까페도 가고
그런다음 그 다음 일정을 했는데
나이드니 이건 집 두고 밖에서 배회하기 싫더라구요
뻘쭘하고 처량하고ㅠ
잠깐 빈 시간에 다음 일정이 있는거랑 달라요
서양이라면 안 그럴건데
동양이라도 우리나라만 특별히 그럴까요?
정말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문화
맞아요 특히 혼술!
그것도 사람나름 아닐까요?
저는 65세인데 혼자 산에가고 산책하고
커피는 즐기지 않으니 카페는 혼자 잘가지 않지만 먹고 싶은 음식은 1인분도 파는 식당이라면 얼마든지 혼자갑니다
무엇보다 쇼핑은 혼자가 제일 편하구요.
어울리는.자리는 또 그대로 즐거움이 있지만 혼자가보면 오롯이 그장소를 즐길수 있어 좋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올림픽 공원을 초행인데 혼자가서 지도 봐가며2시간 산책하고 왓는데 참 좋았습니다
일부러 나가야 해요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 다는 마음으로
계속 움직이세요
집에서 홈트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은근 지루해서 나중에는 우울증 옵니다
저도 혼자 놀기 달인이라고 할 정도로
혼자서 식당, 카페, 영화관, 전시, 공연, 쇼핑 전부 즐겨했었어요.
오히려 누구랑 가면 걸리적 거리는 것 같고
나만의 시간을 방해 받는 것 같아서 혼자 돌아다녔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대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느낌이 있었죠.
근데 나이 마흔쯤 되니까 혼자 다니는 게 초라하게 느껴져요.
나이 먹고 혼자 앉아 있으면 익명성이 아니라
다들 쳐다보고 왜 혼자 왔을까 조금 안 좋게 보는 것 같구요.
외적으로 에너지가 없어졌는데 혼자 있으니까
더 쭈구리처럼 보이는 건가 싶구요.
저는 미혼이라 남편도 자식도 없는데 혼자 다녀서 더 그런 건지..
아직도 친구랑 다니는 것보다 혼자 다니는 게 더 좋긴한데,
남편이나 자식이랑 다니는 사람들이 더 부럽긴 하네요.
일부러 나가야 해요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마음으로
계속 움직이세요
집에서 홈트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은근 지루해서 나중에는 우울증 옵니다
이런 시선이 없어서 덜해서?편한거였어요
있으면 좋긴한데 근력이 약해져서 가급적이면 집에 있는 과일싸가지고 걷기에 날씨도 좋아서 나가고있어요
그런가요? 저 50초에 혼자 잘 다니는데.... 앞으로도 혼자 못 다닐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아니다 니 생각 틀렸다 시비 거는 댓글 없이 각자 생각 나누니 좋네요 ^^
전 다 혼자 잘하는데 나이드니
젊은애들 있는곳에 혼자가는게 꺼려지더라구요.
성수동같은곳 혼자가서 애들사이에 앉아있기 너무 뻘줌...
그렇겠네요.
"나이든 할머니가 혼자"가 되버려서 튀는 것.
근데 요즘은 괜찮아요.
혼자 여행가는 게 제일 그게 심한 거 같아요. 혼자서 밥 먹고 카페 가고 산에 가고 영화관 가고 다 할 수 있고 아무렇지 않은데 해외여행 가는 거는 좀 뭐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고요. 제주도 이제 혼자서는 꺼려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갑니다.
솔직히 귀찮아서 못나가지 남들은 우리한테 관심 없어요
존재감이 젊을때 같지 않으니 편하다고들 하던데요
혼자 다니는 게 너무 편해서 다른 사람이랑 맞추면서 다니는 게 너무 피곤해요
이러다 사회성 문제 생길까봐 조금 걱정 되지만 나이 들면 남의 시선에서는 훨씬
자유로워지지 않나요?
맞아요 50인데 그렇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왠지 나이있는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도란도란 있는 게 보기 좋고 그래요
남의 시선 때문인데 저는 오히려 젊어서 남의 시선 신경쓰느라 나에게 집중을 못했는데 나이드니 바뀌었어요
나이든 아줌마 어디서 뭐하는지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
익명성은 오히려 나이들어 두드러지는 거 같아요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요
‘젊음은 익명성이 있는 것 같아요.’
와 진짜 맞는 말씀.
나이든 사람들은 무리지어 다니는게 어쩐지 당연한 느낌이 들죠.
50대중반이고 아직은 어디든 혼자 잘 다닙니다만 말씀대로 60이 넘으면 저도 불편해지려나요.
미니멀 유목민 유툽에 80대 일본 할머니가 5kg 배낭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는데 제 미래도 그랬으면 싶었어요.
반대로 젊음은 익명성도 있지만 또 나름의 피곤함도 있었어요.
귀찮은 엮임 같은게 점점 줄어들어서 지금이 어떤면에선 오히려 편해요.
나이는 나만 먹는게 아니라 나와 함게 살아온 모든이들이 함께 먹는거니 미래는 지금보다 더 더 편해질지도 몰라요.
특히 젊은애들 많은 곳이 그렇겠죠.
그외는 괜찮을거고..
똑같은 공간도 젊은애들 많으면 좀 튀는 느낌..
갈수록 혼식에 혼쇼핑 늘어나는 추세던데요
추리하게 꾸미지말고 깔끔하고 젊게 꾸미고 다니면
아직 괜찮아 보이는 나이입니다
남이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왜 하고싶은걸 못하고 삽니까?
자의식이 나이 먹어서 더 강해지는 건가 왜 그렇게 느낄까요...? 나에게 집중하지 않고 타인에게 집중하는건가요
그래도 갑니다
그래도 걸어요
그래도...좋아요
젊다고 익명성 있는것 아니예요
저는 30대에 아이가 안생겨 눈물로 살았는데
남편이랑 나가면 우리만 아이가 없어 제일 먼저
눈에 띈다고 느꼈네요
혼자 먹으러도 잘 다녔는데 젊은 여자가 혼밥
하는 경우는 지금과 달리 저 혼자라 매번 용기가
필요 했구요
젊음이 익명이라는건 그만큼 혼자 행동하는 젊은이가 많아 눈에 안띄기 때문이죠.
나이들어 혼자다니는 사람이 많으면 그 또한 익명성을 띌수있겠죠.
시장에 돌아다니는 아줌마 할머니들 아무도 관심없잖아요.
점점 노령인구가 많아지니 그런 행각 하지말고 눈치보지말고 하고싶은거 했으면해요.
젊음은 익명성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 분이 동감해주셨는데
저는 아직 갸웃하네요;; 이해가 잘...;;
너무 타인의 시선을 신경써요. 그러지 맙시다. 틀을깨야 사고동 연해지고 창의성이 발휘되는 사회가 되는거에요.
장소가 시장자체가 노인네나 아줌마들 바글바글하니 아무생각들 없이 관심도 없겠지만 2030 많은 거리나 장소가면 부모뻘 노인네는 눈에 튀는것도 사실이예요 그림자처럼 관심은없고요
저도 이제 51.
칠팔십년대 생들이 노인이 되면 쪽수에서 밀리지 않고 저속노화된 사람이 많아 여전히 사회의 주축일거라 생각해요. ㅎㅎㅎ
저도 이제 51. 무슨 말인지 초큼은 이해가 되지만,,,
칠팔십년대 생들이 노인이 되면 경제력있고 저속노화된 새로운 인류가 될수도. 쪽수에서도 밀리지 않고 말이죵. 긍정회로를 열심히 돌려봤습니다.
무슨뜻인지 알거같아요
친정엄마가 자꾸 외롭대서 혼자 좀 나가서 노시라고 용돈드린대도 넌 모른다 노인네혼자나가서 스타벅스 앉아있는게 너(40대)랑은 다르다시며 무안해하시던걸 그때는 이해못했거든요ㅠ
젊음의 익명성 이해가요
이제 노인들이 더 많아지니 다른 시대가 오겠죠
아무도 신경 안쓰거든요
제 시모가 남의 이목 엄청나게 신경쓰는 분인데
언젠가 스키장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애랑 남편은 스키티러 가고 저랑 앉아서 차마시는데 계속 안절부절
여기서 내가 제일 늙은 거 같다고
맞는 말이긴 한데 그걸 대체 누가 신경쓰냐고요
할머니가 거기 있든 말든 신경쓰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본인 말고는요
카페나 식당서 싫어하더라구요
동감하는 바가 없지 않으나
혼자 잘 다닙니다
혼자 미슐랭 오마카세 다 찾아가고
성수동도 가고 옷도 사고
박물관 전시회 다 찾아다니고
산책도 가고 싶은 곳으로
차림 꾸밈? 그렇게 의식하지 않아요
당당하게 어깨 펴고요
이렇게 못 하면 전 그날부터 노인 된 걸로요
동하지 않더라도 노력하세요 젊어지려고 하라는 게 아니라 원래 그게 나의 모습이잖아요 그걸 잃지 않는 거죠
남 눈치보느라 나를 잃지 말라는거
걱정마세요. 혼자다니는 60대 보면서 아무생각 없어요.
혼자 다니는 게 초라하게 느껴져요.2
외국사는데 여기도 나이 좀 있으면 가족, 부부 단위지 혼자 여행 잘 안다니고...그리고 사실 초라해보여요.
이성으론 다 괜찮은데 직관적인 부분에서-.-;;
노래방 혼밥 아휴....이런 건 껌임. 저는 혼자 맥주마시러 bar도 가고 음...잠깐 있다가 떴지만 자정 넘어 혼자 클럽도 갔었어요. 놀이공원도 혼자 갔음.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ㅎㅎ 삽겹살 같은건 안 좋아해서 안가봤고.
혼자 아무렇지도 않은 최고봉 intj임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이 든 사람들은 혼자든 여럿이든 카페 바이브를 좀 구려보이게 해요(-.-) 나 스스로도 성수동 홍대 이태원등은 이제 아예 땡기지도 않네요.
곧 50되는데 호르몬 작용(?)인가 싶기도 함.
힘드는 일..
이라고 제한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서글퍼질 일 투성이일텐데요
나이드니 귀찮아요
젊었을적에도 바지런하고 어딜가도 지치질 않았고 반짝반짝 호기심도 많아 즐거웠는데 지금은 모든게 심드렁해졌어요.
저는 남의시선은 별 신경쓰지도 않지만
스스로 늙어버린 느낌.
젊음의 익명성. 공감해요.
왜?? 인지모르겠지만 저도
52~ 3세때부터 느낀거같아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나이드신 언니 혼자 앉아있는건 좋은데요. 상관없어요.
근데, 그 분들 은근히 대우해주길 원한다는 압박이 있어요.
여성분들은 그래도 좀 나아요. 아저씨들이 문제.
40대 이상의 아저씨들 할아버지들 은근히 자기고집이 있어요.
맨발에 쓰레빠. 그리고 양반다리! 미추어버릴거 같아요. 다 똑같이 천편일률적으로 그리 앉아있습디다. 와 토나와. 조그마한 빌라들많고 나홀로 아파트많은 곳의 스벅 이있습죠.
이상하게 눈에 뜨이는 옷차림내지는 모자를 쓰고있지만 않으면 안보입니다.
아...요즘 제가 생각하는 것을 너무나 깔끔하게 표현해주셨네요. 어딜 가든 튀지 않고 사람들에 묻어가고 싶지만....
50중반 저도 느끼고 있어요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나이드니 알바들도 내 눈치 보는거 같고 확실히 한해한해 달라요 그랟ㅎ
50중반 저도 느끼고 있어요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나이드니 알바들도 내 눈치 보는거 같고 확실히 이전과 달라요
언젠가는 그룹속으로 숨는 날이 올까 겁나요
젊음의 익명성.
예를 들어 젊은 대학생쯤 되는 애가 매일 같은 카페 같은 자리 혹은 같은 가게에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지간히 반복하지 않는 한은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는데
어떤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매일 같은 카페 같은 자리에 앉아있거나 같은 가게에서 같은 음식을 먹거나 혹은 같은 장소를 혼자 배회하면
두어번만 그래도 바로 특정되면서 아 저 할머니 또 있네! 하면서 인상에 남게 되지요
저도 익명성에 숨고싶은 사람이라 젊은 외모가 그럴 때도 쓰임이 있구나 싶어서 부럽군요
우리나라도 점점 바뀌어 가겠죠
일본에서 동네 카페 가면 손님이 젊은층도 오지만 중년이상이 반이상이 넘더라고요. 각자 할 일 하면서 샌드위치도 먹고 카페에서 시간 보내더라고요
어떤 할어버지는 아이패드에 그림 그리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