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회사원, 전 자영업
전 명절당일까지 일하는 직종이구요 사실 그때가 일년중 제일까진 아니어도 좀 많이 바빠요
그래서 시댁뿐 아니라 친정역시 명절때 가본 역사가 없습니다
친척 ,식구들 오랜만에 모여 먹고 떠들고 하는 명절문화는 20대 이전에 겪어본게 다네요
이젠 삼십년가까이 된일이라 기억도 가물하구요
저흰 명절에 남편혼자, 또는 아이와 함께 둘만 시댁에 갑니다.
저혼자 서울에 있어요
명절 당일날은 일끝나고 집에가면 밤 10시구요
혼자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편의점도시락 같은거 먹으면서 명절을 보내요
물론 다음날도 출근이라 먹고 쓰러져자는게 명절의 마무리구요
항상 명절은 그렇게 혼자 보내왔어요 뭐 가끔은 아이와 보낼때도 있었지만
그게 더 힘들더라구요
아이 식사도 챙겨줘야하고 누군가 집에 있으니 금방 어질러져서 청소랑 빨래까지 집안일이
혼자있을때보다 배가 되어서 ^^;;
저처럼 명절에 쉬지못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죠
그게 아니더라도 혼자 지내시는 분들도요
다들 힘내시고 행복한 명절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