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상아같은 스타일 어떤가요?

..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25-05-13 20:29:32

동네에서 그런 여자를 본다면 어떤가요?

50초, 저는 지금 좀 패션스타일이 보수적인 스타일의 동네에 살고 있어요.

30대까지 프랑스 여자같다고들 그랬거든요. 옷 스타일이 지금처럼 보수적인 스타일은 아니었구요

프랜치 시크였다고까지는 말 못하겠어요. 그냥 보수 얌전.. 이런거는 아니었고

옷은 대충 잘 입는다고는 들었어요. 그렇다고 완전 뭐 패셔니스타까지는 아니었구요.

미혼이고 눈에 띄는거는 부담스러워하고 성격은 얌전한데.. 근데 옷은 또 당시

청담동 며느리 어쩌고 하는 스타일이 유행이었는데 그런 스타일은 안입어지더라구요. 

옷차려입는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를 다녔었고요.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었고 대부분의 활동이 종교활동인데.. 사람들과 아주 절친하지는 못하고요

제가 미혼이라 그런지 왠지 벽이 있어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 댁으로 들어와 함께 살면서 사는 동네가 좀 보수적이어서..

제가.. 더캐시미어를 수년째 입고 있어요. 지금의 저를 스스로 표현하자면..

단정한 씨컬 중단발에 그냥.. 베이지 아이보리 네이비 그레이.. 라고 표현할 수 있겠어요..ㅎ

피부톤이 균일해서.. 뭐.. 맨얼굴이고요. 그냥 최대한 튀지 않고 지내고 있었어요.

나이많은 미혼이라 뭐라 한마디라도 사람 입에 오르기 싫었어요.

스타일도 너무 정해져서.. 고르지도 않고 옷장에서 꺼내입어도 그냥 대략 그 스타일이 나오는 수준이고요.

문제는 제가 지금 좀 아파요. 죽고 사는 그런 병은 아닌데 24시간 통증에 노출되어 있어서

많이 괴롭고 우울한데요.. 지금의 이 모노톤이 싫어요..

그러다 임상아를 봤는데 뭔가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면서 젊은 날이 떠오르더라구요.

물론 임상아보다는 화장도 연하고 색감이나 스타일도 더 다운시켜야되겠지만요..

근데.. 일단 신부님앞에 그러고 마주할 용기가 안나요.

그리고 동네 엄마들 반응도 걱정이고..

제가 왜 이러고 사람들 눈치를 봐야하는지 한심스럽고 그렇네요..

 

 

 

 

IP : 203.251.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3 8:32 PM (1.239.xxx.246)

    자신감 있고
    자기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것 같고
    잘 아는 와인바가 있을거 같아요 - 좋은 의미입니다. 센스 있다는

    임상아 외모에서만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 2. ..
    '25.5.13 8:33 PM (39.118.xxx.199)

    새로운 변화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으시군요.
    타인이 원글에게 그리 신경쓰지 않아요. 까짓거.. '뭐 어때? 내 식대로 내 하고싶은대로 살아야지.'
    수수하게 세련되게 입어 왔으니 자신감 가지고 변화를 즐기시길요.

  • 3. 저라면
    '25.5.13 8:39 PM (157.245.xxx.46)

    저라면 미친듯이 이쁜 옷 입고다닐거에요!
    저는 마흔중반인데, 이쁘단소리 한번도 안들어봤고, 키도 짜리몽땅 ㅠ 하여간 그래요. 근데도 옷 독특하게 매치해서 입는 정말 (제눈에) 너무 매력적인 스타일들 아직도 좋아해서, 아직도 옷사고 신발사고 그녀들의 컬러 매칭? 이라도 따라해보려고 검색해요. 뭐, 그래봤자 제가 입으면 ㅋㅋ 그래도 축 쳐지는 느낌들의 옷을 입으면 넘 우울해지더라구요 나이가들수록 모노톤 못입겠어요. 제가 입으면 정말 우중충해보여서요. 키가 작아 그런가, 더 나이들어보이구요. 마르고 키도 크실거같은데 오늘부터 당장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옷 꺼내서 팍팍 입으세요!!! farfetch moda operandi 요런데 들어가서 당장 쇼핑 !!! 고고 인생은 내맘대로 살아야 제맛입니다~건강회복 되시길 바랄게요

  • 4. 임상아
    '25.5.13 8:53 PM (1.236.xxx.139)

    친군뎋ㅎㅎ
    얼마나 옷을 미친듯이 입는지....
    얼굴이 닮았다는거죠?

    그리고 어디가 이런가요?
    -------패션스타일이 보수적인 스타일의 동네에 살고 있어요.

  • 5. 임상아
    '25.5.13 9:24 PM (175.123.xxx.145)

    워너비 입니다
    패션도 멋지구요

  • 6. 남은나한테관심무
    '25.5.13 11:36 PM (39.7.xxx.79)

    옷이라도 내 마음대로 입어야죠.
    한 번 사는 인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237 츄리닝을 일상복으로 입는거 ( 남편과 대화 중 태클) 24 .. 2025/05/13 2,704
1715236 울 아버지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 오늘힘드네 2025/05/13 1,412
1715235 고양이 사료 중에 변냄새 적게 나는거 추천해드릴게요 5 .. 2025/05/13 488
1715234 말할때 자꾸 말문이 막히는것도 노화의 증상 인가요? 2 노화 2025/05/13 1,248
1715233 온열안대 하고 자버리면 어찌 되나요 13 안대 2025/05/13 2,643
1715232 요새는 대학병원 면회되나요? 6 문병 2025/05/13 971
1715231 서울시내 중국정부 땅 [뉴스] 8 ㅡㅡ 2025/05/13 632
1715230 임상아같은 스타일 어떤가요? 6 .. 2025/05/13 2,427
1715229 그래놀라 시리얼 먹으면서 반찬을 먹었더니 3 ..... 2025/05/13 1,786
1715228 유리병 뚜껑이 캔 재질인데 버려야하나.... 7 유리병 2025/05/13 722
1715227 유튜브--서른살 여성의 생각 5 ㅇㅇ 2025/05/13 1,065
1715226 에어프라이어에 김구워 드세요? 10 언제나 행복.. 2025/05/13 1,501
1715225 주호민이 고소한 선생님 무죄받았네요 16 ... 2025/05/13 3,862
1715224 제가 인스타 팔로우하는 화가의 개인전을 가려는데요 5 2025/05/13 1,044
1715223 남편이 중학생아이 핸드폰을 제한걸어놨는데요 12 .. 2025/05/13 1,416
1715222 인생에서 공부가 제일 쉬운 거네요 13 ㅡㅡ 2025/05/13 3,229
1715221 김문수 지지. 연예인에 이혁재 들어가있네요 9 그냥3333.. 2025/05/13 2,539
1715220 쌈장라면 드셔보신분? ..... 2025/05/13 348
1715219 수영초보, 수영복 어떤 거 고를까요? 8 ㅁㅁ 2025/05/13 704
1715218 펌) 이재명 "미중러 모두와 잘 지내며 물건 팔고 실리.. 24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743
1715217 여자에 미치면 걱정부부 남편처럼 ㄷㅅ같이 사나봐요... 7 ㅇㅇ 2025/05/13 2,693
1715216 그알 사천 크리스마스 사건 소년의 시간이랑 완전 똑같네요 5 ..... 2025/05/13 1,834
1715215 아직도 부정선거 소리하네 6 2025/05/13 363
1715214 대선때까지만 정치게시판 분리하면 안되나요? 43 .. 2025/05/13 1,512
1715213 백수 과로사... 10 ???? 2025/05/13 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