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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오다 공격당한 삼식이

삼식이부인 조회수 : 10,590
작성일 : 2025-05-13 19:33:44

 

우리집 삼식이는 자영업을 하는데

 

그러니까 아침은 집에서 먹고 나가고 점심은 집에 와서 먹고

저녁도 (어쩌면) 집에서 먹는데 그리하여 삼식이다

 

 

어쩌다 삼식이가 되었냐면 코로나 초기 무척 엄중하던 때에

식당에 가서 마스크 벗고 점심 먹다가 코로나 확진자와 겹쳐서

보건소에서 전화를 받고 확진일시 <가게문을 일주일간 닫을> 위기에 처해

너무 놀랐던 것이었다.

 

다행히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지나갔는데

이후 삼식이는 코로나에 걸려 먹고 사는 일이 지장받게 될 지 걱정이 되어

(걱정이 많은 성격)

 

그때부터 집에 와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나는 그 때 삼식이의 세끼와  학교에 가지 않는 중학생의 세끼를 하느라

정말 죽을 지경이었다. 자영업자의 아내이므로 나도 자영업자였던 것이었다.

자영업을 하면서 하루 세끼 두 사람의 밥을 한다는건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중학생은 학교로 돌아가며 2식이가 되었으나

자영업자 삼식이는 삼식이로 계속 남았다.

 

 

 

나는 가슴에 뜨거운것이 차오를때는 소소하게 물건을 사면서 풀기는 하나

그 물건들이 너무 소소하여 이렇게 사는 게 정말 맞는지 자괴감이 들곤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삼식이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점심을 먹으로 집에 오는 길이었다.

 

 

삼식이는 엘리베이터에서 7층 부인을 만났다

부인은 피아노학원을 운영하시는데 그 시간에 삼식이와 부인은 승강기안에서

만난 것이었다. 부인은 우리집 삼식이에게

 

<아저씨. 이 시간에 왜 집에 오시냐고> 물었다고 했다. 친한 사이도 아닌 사이였다.

 

삼식이는 공손하게 점심을 먹으러 오는 길이라고 답변했는데 부인은 갑자기

 

<아저씨. 그러면 삼식이냐>라고 해서

 

 

삼식이는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했는데 부인은 7층에서 먼저 내리며

 

 

<삼식이 그거 얼마나 나쁜 건줄 아냐며 사모님이 진짜 힘들거다>라고 말하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했다.

 

 

얼떨결에 한마디도 못하고 당한 우리집 삼식이는 집에 와서 밥을 먹는데

너무 분했다고 했다. 한마디도 못한 것이 더 분했다며 저녁에 나에게 자신이

당한 억울한 일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 부인이 정말 배우신 분이구나 하며

마음 속으로만 부인께 감사하고 겉으로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았다.

 

 

 

몇일이 지났는데 삼식이는 다시 7층 부인을 만났다.

 

그 날의 일이 마음에 앙금으로 남아 있었지만 표시를 내지는 않았다.

 

부인은 우리집 삼식이에게

 

<아저씨. 아드님 키가 크더라>며 칭찬을 했다. 자식의 일인지라 마음이 금새 풀어진

삼식이는 자기가 봐도 키가 많이 컸다며 기쁘게 대답했다. 그러자 부인이

 

 

<아저씨 키는 보통인데 사모님이 키가 커서 아드님이 키가 크다>하고는 또 내려버렸다.

 

 

아. 삼식이는 진짜 화가 났는데 이번에도 부인의 말은 틀린 곳이 없었다.

그 분은 어쩌면 그렇게 매번 옳은 말씀만을 하시는 것일까!

 

 

 

 

나는 7층 부인을 따로 알거나 혹은 만나서 신세한탄을 한 적도 없는데

그저 7층 부인은 참 배우신 분이로구나 하고 혼자 생각할 따름이었다

다음에 만나면 차라도 한잔 꼭 대접하리

생각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IP : 220.119.xxx.23
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3 7:36 PM (220.94.xxx.134)

    좋은 이웃을 두셨네요 ㅋ

  • 2. 765
    '25.5.13 7:36 PM (112.151.xxx.75)

    ㅋㅋㅋ 배우신 부인이네요

    그 뒤 삼식이는 여전한가요?

  • 3.
    '25.5.13 7:37 PM (58.78.xxx.252)

    삼식이 여전히 삼식이인지 궁금하네요.
    깨달음이 있어야할텐데...

  • 4. ...
    '25.5.13 7:38 PM (117.111.xxx.112)

    이웃 분이 배우신 분 맞네요.ㅎㅎㅎㅎ

  • 5. 배우신
    '25.5.13 7:38 PM (121.128.xxx.105)

    분이래 ㅎㅎㅎㅎㅎㅎㅎㅎ 동화 같은 얘기 감사해용.

  • 6. ㅋㅋㅋㅋ
    '25.5.13 7:38 PM (121.134.xxx.62)

    넘 재밌어요

  • 7. 7층분은
    '25.5.13 7:40 PM (1.236.xxx.139)

    메세지를 전하는 천사임이 학실함돠!!!!!!!!

  • 8. ㅋㅋㅋㅋㅋ
    '25.5.13 7:40 PM (211.217.xxx.96)

    넘 재밌어요222222

  • 9. ㅎㅎ
    '25.5.13 7:40 PM (1.233.xxx.223)

    삼식이가 삼식이 생활을 끝냐길..

  • 10. ㄷ스ㅡ
    '25.5.13 7:41 PM (58.122.xxx.55)

    ㅋㅋㅋㅋㅋ
    내복수는 남이 해준다더니

  • 11. ㅁㅁㅁㅁ
    '25.5.13 7:42 PM (182.219.xxx.148)

    팩폭러 이웃을 두셨네요 ㅎㅎㅎㅎㅎ

  • 12. ㅇㅇ
    '25.5.13 7:44 PM (14.5.xxx.216)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웃음을 주셨어요~
    이웃복이 있으시네요 ㅎㅎ

  • 13. ...
    '25.5.13 7:47 PM (211.235.xxx.31)

    글은 재미있지만..

    겉이일하는데 삼식이 짓거리 좀 못하게 하세요.
    내가 다 열받네

  • 14. ㅇㅇ
    '25.5.13 7:47 PM (211.209.xxx.126)

    재밌네요ㅋㅋㅋ

  • 15. ...
    '25.5.13 7:48 PM (223.38.xxx.4)

    ㅋㅋㅋ
    인간적으로 한끼는 사드십쇼

  • 16. ㅇㅇ
    '25.5.13 7:48 PM (121.200.xxx.6)

    글 많이 보고싶어요.
    저같이 글 못쓰는 사람은 원글님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 17. ㅋㅋㅋ
    '25.5.13 7:49 PM (116.121.xxx.181)

    삼식이 이야기, 꽁트 같아요.
    넘 재미있어요. ㅎㅎ

  • 18. ㄱㄷㄱ
    '25.5.13 7:50 PM (58.122.xxx.55)

    제목보고 밥주던 길냥이가 공격당한건가하고 왔다가 웃고나가요ㅎㅎ

  • 19. ...
    '25.5.13 7:51 PM (106.101.xxx.66)

    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넘 재밌어요!!
    글솜씨 무엇!

  • 20. ...
    '25.5.13 7:51 PM (211.234.xxx.86)

    결혼이야기 쓰신분?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 21. ㅡㅡ
    '25.5.13 7:51 PM (175.223.xxx.201)

    삼식이는 그말 듣고도 여전히 삼식 하다니..이런~

  • 22. ㅇㅇ
    '25.5.13 7:53 PM (59.17.xxx.179)

    ㅋㅋㅋㅋㅋ

  • 23. 그런데
    '25.5.13 7:53 PM (122.34.xxx.60)

    삼식이님이 배우신 분에게 뭔가 배우셨는지, 다음 편에 꼭 말씀해주세요

  • 24. ㅋㅋ
    '25.5.13 7:53 PM (1.227.xxx.69)

    공격 당했다고 해서 폭행 같은건줄 알고 내심 걱정하고 들어왔는데 아니라 다행...
    이것도 폭행인가??ㅋㅋㅋ

  • 25. 혹시
    '25.5.13 7:54 PM (219.255.xxx.120)

    결혼이야기 3부작 쓰신 분 맞죠?

  • 26. 와우
    '25.5.13 7:56 PM (118.235.xxx.251)

    너무 재밌어요. 큰 사건도 아닌 소소한 일상중 하나일뿐인데 어쩜 이렇게 재미나게 잘 쓰시나요.

  • 27. 배꼽
    '25.5.13 7:57 PM (1.246.xxx.38)

    배꼽잡고 웃고 있어요.
    자주 써주세요.글을 재밌게 쓰시는 부러운 재주가 있으세요

  • 28. 쓸개코
    '25.5.13 7:59 PM (175.194.xxx.12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삼식이는 얼떨결에 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키로 밀고 당기는거 보니 고단수 7층 부인 ㅎㅎㅎㅎㅎ

  • 29. ....
    '25.5.13 8:00 PM (222.100.xxx.132)

    두번이나 팩폭당하고 씩씩거리며 일러바치는
    삼식이에겐 세끼밥도 차려주는 아내라는 수호천사가 있고 원글님의 수호천사는 7층 부인이군요^^

  • 30. ....
    '25.5.13 8:00 PM (39.125.xxx.94)

    ㅋㅋㅋ

    삼식이님이 이식이, 일식이가 되는 날까지
    7층 아주머니의 활약을 기대해 볼게요

  • 31. ditto
    '25.5.13 8:03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 시골 주택에 풀어 놓고 키우는 개가 밖에 마실 나갔다가 동네 마실 나갔다가 동네 깡패 개들에기 공격 당한 슬픈 이야기인 줄 알고 황급히 뛰어 들어와 봤더니 이런 반전이 ㅋㅋㅋㅋㅋ
    어쨌든 폭력은 폭력이네요 팩폭 ㅎ

  • 32. ditto
    '25.5.13 8:03 PM (114.202.xxx.60)

    제목만 보고, 시골 주택에 풀어 놓고 키우는 개가 밖에 마실 나갔다가 동네 깡패 개들에게 공격 당한 슬픈 이야기인 줄 알고 황급히 뛰어 들어와 봤더니 이런 반전이 ㅋㅋㅋㅋㅋ
    어쨌든 폭력은 폭력이네요 팩폭 ㅎ

  • 33. ㅋㅋㅋㅋㅋㅋㅋ
    '25.5.13 8:05 PM (125.132.xxx.86)

    82에서 본글 중에
    당근 오카리나 글
    집보러 온 진상손님의 반전 글에 이어서
    세번째로 빵 터지는 글이네요. ㅎㅎㅎㅎㅎ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계속 연재해 주심 안될까요 ♡

  • 34. 아놔///
    '25.5.13 8:08 PM (220.65.xxx.99)

    너무 웃겨요
    연재부탁드립니닼ㅋㅋㅋㅋ

  • 35. ㅋㅋㅋㅋㅋㅋㅋ
    '25.5.13 8:09 PM (180.66.xxx.192)

    결혼이야기 쓰신 분 아닙니까? 아닌가? 우야튼 요즘 소소한 글 읽는 재미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36.
    '25.5.13 8:09 PM (175.120.xxx.236)

    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37. ..
    '25.5.13 8:10 PM (115.140.xxx.109)

    아니 염상섭이세여?? 전지적 원글님 시점 너무 좋잖아요 ㅋㅋㅋ

  • 38. 쓸개코
    '25.5.13 8:12 PM (175.194.xxx.121)

    윗님 염상섭이시냐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삼식이와 7층 부인은 조만간 또 마주칠 것 같은 예감 들어요.ㅎㅎ

  • 39. 으흐흐~
    '25.5.13 8:13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 7층 부부도 자영업을 하는데
    그 집 부인은 직원들(10인) 점심 밥까지 해요.ㅡ주위에 식당이 없대요.
    아저씨가 아침 마다 들고 다니는 프라스틱 장바구니 속에는
    삼식이를 포함한 직원들 먹을 국,밥,반찬이 하나 가득 들어있는데
    저도 아저씨를 엘베에서 만나면



    라는 말을 해줘야겠어요.
    아흐 생각만해도 속이 시원해요~

  • 40. .....
    '25.5.13 8:14 PM (220.118.xxx.37)

    글 읽는데 왜 라임이 딱딱 맞냐.. 나도 모르게 속으로 읊조리며 읽음. 중국어도 아닌데 사성조로 올라가다 내려가고 올라가다 내려가고..ㅋㅋㅋ

  • 41. ㅋㅋㅋ
    '25.5.13 8:14 PM (14.5.xxx.38)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

  • 42. 이분
    '25.5.13 8:14 PM (118.235.xxx.105)

    수필집 내야 함.

  • 43. ..
    '25.5.13 8:15 PM (211.235.xxx.164)

    ㅋㅋ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원글님 작가가 되셔야할분이시네요

  • 44. 저 글 읽는데
    '25.5.13 8:17 PM (210.204.xxx.55)

    흐흐흐흐흐흐흐 하는 웃음이 나네요~
    너무 재밌어요...
    7층 여사님의 참교육...
    많은 분들께 필요합니다.

  • 45. 7층 부인 최고
    '25.5.13 8:18 PM (180.69.xxx.152)

    아니 염상섭이세여?? 전지적 원글님 시점 너무 좋잖아요 ㅋㅋㅋㅋㅋㅋ 22222222

    또 다른 글 올려주실 거 없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식이 얘기도 좋고 중딩이 얘기도 좋습니다...

  • 46. 컨닝할 여자
    '25.5.13 8:19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어머나 웬일이래요.우리 아파트 7층 부부도 자영업을 하는데
    그 집 부인은 직원들(10인) 점심 밥까지 해요.ㅡ주위에 식당이 없답니다.
    아저씨가 아침 마다 들고 다니는 프라스틱 장바구니 속에는
    삼식이를 포함한 직원들 먹을 국,밥,반찬이 하나 가득 들어있는데
    저도 아저씨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직원 도시락,그거 얼마나 나쁜 건대요.
    라는 말을 해줘야겠어요.^^

  • 47. 그래서
    '25.5.13 8:21 PM (59.8.xxx.85)

    7층 사시나부다.. 럭키비키자나

  • 48. 걱정
    '25.5.13 8:26 PM (39.7.xxx.212)

    이거 누가 도둑질해서 방송국에 사연보내 사은품 타면 어쩌나요~~
    요새 82에 글 절도범 많다고 올라오는데
    불펌금지 저작권 있음

    이런 표시 하셔유!!

  • 49. ㅎㅎㅎ
    '25.5.13 8:26 PM (58.127.xxx.203)

    재밌어요
    코로나때 4명 세끼 2년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없어요

  • 50. ㅁㅁ
    '25.5.13 8:28 PM (59.13.xxx.139)

    아니 담담하게 이리 웃기시면 어뜩해요 ㅋㅋㅋㅋㅋㅋㅋ

  • 51. ㅇㅇ
    '25.5.13 8:28 PM (211.178.xxx.64)

    와나 진짜 읽으면서 눈물흘리면서 소리내며 웃고 있어요. 종종 쓰신 예전글들이며 오늘 글은 진짜 시트콤 저리가라네요. 원글님 계속 글써주세요~~

  • 52. ..
    '25.5.13 8:30 PM (121.130.xxx.26)

    시인 애순이가 아니라 작가 애순이로 등단하셔도 될듯 합니다요~ 연재부탁드려요.

  • 53. ..
    '25.5.13 8:31 PM (211.176.xxx.21)

    너무 웃겨요. 글 잘 쓰십니다. 또 재미난 글 부탁드립니다.

  • 54. ㅋㅋㅋㅋㅋㅋ
    '25.5.13 8:32 PM (112.186.xxx.86)

    7층 사시는분 사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도 할말은 하고 사세요 ㅎㅎㅎ

  • 55. 하하하
    '25.5.13 8:35 PM (169.214.xxx.186)

    와 정말 글 잘쓰시네요. 종종 올려주세요~

  • 56. 히야
    '25.5.13 8:39 PM (59.11.xxx.27)

    ㅋㅋㅋㅋㅋ
    올해 82문학관 장원 후보 갑시다!!!
    빵빵 터집니다

  • 57. ....
    '25.5.13 8:39 PM (122.34.xxx.139)

    원글님 제발 고정닉 쓰시면 안될까요?
    원글님 글 찾아읽고 싶어요.
    뭔가 칙칙한 저녁 공기가 원글님 글 읽고보니 환해진것 같아요.
    글도 자주 써주세요^^

  • 58. 시원하고
    '25.5.13 8:41 PM (114.204.xxx.203)

    웃기긴한데 그분 오지랍도 대단하세요 ㅋㅋ

  • 59. 너무
    '25.5.13 8:43 PM (123.212.xxx.149)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님 무슨 소설가세요?????
    자주 글 좀 올려주세요.
    남의 삼식이 얘기가 이리 재미있다니 ㅋㅋㅋㅋㅋ

  • 60. ㅎㅎㅎ
    '25.5.13 8:47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덕분에 웃어요 ㅎㅎㅎ
    7층분 .. 그런 이웃 부럽네요 ㅋㅋ

  • 61. ㅎㅎㅎ
    '25.5.13 8:50 PM (59.6.xxx.248)

    만화 몇컷 보는 느낌이예요
    넘웃겨요 ㅋㅋ
    덕분에 웃어요 ㅎㅎㅎ

  • 62. 아우~
    '25.5.13 8:52 PM (211.201.xxx.108)

    간만만에 웃음이 터져서 멎질 않네요.
    감사합니다.
    현명하신 이웃님 덕에 소심한 복수를 하시다니!

  • 63. 으아...
    '25.5.13 9:03 PM (122.32.xxx.165)

    제목부터 호객 확실하더니
    내용은 잔잔한데 왜케 쫄깃하며 은근히 스릴이 느껴지고
    2차공격 장면은 완전 클라이맥스에
    마지막 카타르시스까지 우아합니다.
    문체도 참 특이하셔!

  • 64.
    '25.5.13 9:05 PM (49.1.xxx.217)

    아 미치겠어요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자주 글써주세요 ㅎㅎ 옛날 소설같은 문체 너무 좋아요 ㅎㅎㅎ

  • 65. ㅎㅎ
    '25.5.13 9:15 PM (110.13.xxx.214)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 66. ㅎㅎ
    '25.5.13 9:15 PM (211.206.xxx.191)

    ㅋㅋ
    7층 배우신 이웃 두어 좋으시겠어요.

  • 67. ....
    '25.5.13 9:26 PM (39.117.xxx.185)

    아 사이다 ㅋㅋㅋㅋㅋ

  • 68. ....
    '25.5.13 9:29 PM (169.211.xxx.228)

    7층 아주머니의 오지랍 수준을 보면 이건 부산에서 벌어진 사건일 확율이 매우 높다.
    부산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전국각지의 아줌마들을 겪어본 결과 부산 사람, 특히 부산 아줌마들의 오지랍을 능가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 69. 00
    '25.5.13 9:31 PM (39.124.xxx.64)

    82에서 본글 중에
    당근 오카리나 글
    집보러 온 진상손님의 반전 글에 이어서
    세번째로 빵 터지는 글이네요. ㅎㅎㅎㅎㅎ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계속 연재해 주심 안될까요 ♡2222222222

  • 70. 나무木
    '25.5.13 9:34 PM (14.32.xxx.34)

    웃다가 혼자 피식 웃어버렸어요
    옆에 있던 식구들이 쳐다보네요

  • 71.
    '25.5.13 9:35 PM (49.1.xxx.217)

    하나 더 올리셨어요 퇴직자들의 저녁식사 ㅋㅋㅋㅋ 그것도 너무 재밌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21983&page=1

  • 72. 쓸개코
    '25.5.13 9:38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윗님 링크 가보니 닉네임이 '오늘 글 세개나 썼어요'거든요.
    그럼 하나가 더 있다는 얘긴데..

  • 73. ㅋㅋ
    '25.5.13 9:41 PM (223.38.xxx.116)

    배우신 분 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연재글 원합니다

  • 74. 쓸개코
    '25.5.13 9:43 PM (175.194.xxx.121)

    그래서 그 테이블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 남편이 비닐 장갑을 끼고

    수제비 반죽을 떼기 시작했는데,



    아주 찰지게 치댄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떼내면 되는데

    부엌일이라고는 하지 않는 이 인간은 반죽 덩어리를 한손에 잡고



    마치 딸기 따듯이 밀가루를 동그랗게 떼내는 것이었다.





    그 때 방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던 중년 여성들이 크게 소리치며



    하면서 손뼉을 치며 몰려 들었다

    저 박장대소 하고 웃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머지 글 하나를 찾아야 하는데.. 안 나오네요.

  • 75. ㅋㅋ
    '25.5.13 9:45 PM (223.38.xxx.13)

    쓸개코님이 복사하신 부분은 넘 재밌는데 그 글 뒤에 슬퍼요 눈물찔끔했어요

  • 76. 덕분에
    '25.5.13 9:48 PM (58.230.xxx.235)

    오랜만에 크게 웃었어요. 이웃을 잘 두셨네요...ㅋㅋㅋ

  • 77. 삼식이 아내
    '25.5.13 9:53 PM (223.39.xxx.41)

    닉네임 도토리
    집에 오다 공격당한 삼식이
    퇴직자들의 저녁식사

    세 개 썼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8. 와아
    '25.5.13 10:12 PM (121.200.xxx.6)

    윗댓 보고 글 찾으러 갑니다.
    산문집 내시면 저 구매각 100%...

  • 79. ooo
    '25.5.13 10:12 PM (182.228.xxx.177)

    밥 먹으러 올 때마다 뼈가 부서지는 팩폭 당하는 남편분
    너무 잼나요 ㅋㅋㅋㅋㅋ

  • 80. ...
    '25.5.13 10:35 PM (211.254.xxx.116)

    삼식이에서 투식이로 업그레이드 되시길요

  • 81. 간절히찾기
    '25.5.13 10:35 PM (121.200.xxx.6)

    그런데 결혼 이야기 2탄은 어디 있나요?

  • 82. ...
    '25.5.13 10:36 PM (211.254.xxx.116)

    넘 재밌게
    잘 읽고가요 내 복수는
    남이 해준다더니 ㅋㅋ

  • 83. ㅎㅎㅎㅎㅎ
    '25.5.13 11:05 PM (122.43.xxx.44)

    너무 재밌어서 한참 웃었어요
    삼식님 이식님으로 바뀌시길 바랍니다!

  • 84. 쓸개코
    '25.5.13 11:07 PM (175.194.xxx.121)

    닉네임 도토리 ㅎㅎㅎ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21897&page=1&searchType=sear...

  • 85. aaa
    '25.5.13 11:08 PM (220.71.xxx.33)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그런데 전지적 시점을 지닌 원글님, 왜 삼식이는 첫번째 7층 배우신 이웃 만난 후 화가 났나요? 한 마디도 못해 화났는데, 어떤 고귀한 이유를 말하고자 했었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ㅎㅎㅎ 막 웃었답니다...

  • 86. ㅋㅋㅋ
    '25.5.13 11:21 PM (121.187.xxx.252)

    존경합니다!

  • 87. ㅋㅋ
    '25.5.13 11:25 PM (223.39.xxx.115)

    ㅋㅋㅋ 유머넘치시는 분
    글 보고 오랜만에 크크거리며 웃습니다

  • 88. 82가좋아
    '25.5.13 11:40 PM (1.231.xxx.159)

    ㅋㅋㅋㅋㅋㅋㅋㅋ원글님 글고 재밌고 댓글에 부산분이라고 맞추신것도 넘 웃기네여 ㅋㅋㅋ

  • 89. 쓸개코
    '25.5.13 11:43 PM (175.194.xxx.121)

    저도 부산향기 맞추신 분 재밋고 놀랐어요 ㅎㅎ

  • 90.
    '25.5.13 11:48 PM (61.105.xxx.6)

    와 글이 너무 재밌어요. 다른 글 다 읽었는데 정말 능력자세요. 최고세요...

  • 91. ...
    '25.5.14 12:05 AM (222.236.xxx.238)

    글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자주 글 써주세요~~^^

  • 92. ㅋㅋ
    '25.5.14 12:05 AM (211.234.xxx.209)

    넘 웃기네요
    배우신 7층 부인과
    어리버리 삼식이라니..
    조금 쌤통이네요
    또 글 올려주세요
    글재주가 있으세요~

  • 93. 레이나
    '25.5.14 12:53 AM (110.12.xxx.4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4. 찜찜
    '25.5.14 1:11 AM (116.122.xxx.222)

    와 보통 12시에 자는데
    잠깐 들어와서
    이전 글까지 다 보느라 이 시간이 되었어요
    진찐 글 잘 쓰심
    일단 블로그 같은 곳에 글을 연재해보세요
    출판사에서 연락올수도!!!!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수필집이 출간되었음 합니다
    글이 너무 아름답네요

  • 95. ㅋㅋㅋㅋㅋ
    '25.5.14 1:40 AM (39.118.xxx.243)

    아.. 한밤중에 깔깔대고 웃어 버렸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감사해요 다음에 또 부탁드려요

  • 96. ㅠㅠ
    '25.5.14 2:02 AM (61.79.xxx.64)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까지 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97. ㅐㅐㅐㅐ
    '25.5.14 2:19 AM (116.33.xxx.157)

    모기 잡으러 깼다가
    이글을 만났네요 ㅎㅎ
    잠 달아난거 암씨롱 안할정도로 재밌어요
    모기는 잡았고요
    이제 자고 내일 일어나 두 글 검색해야쥐~
    난 참을성이 좋은편

  • 98. 삼식씨가
    '25.5.14 2:22 AM (172.119.xxx.234)

    2식씨로 바뀌지않아서 뭔가 껄적지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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