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노묘랑 살아요 사실 12살밖에 안먹어서 딱 십년만
더 살았음 싶은데 욕심부릴 일이 아니란것도 압니다
다만 서서히 안좋아지는 모습이 무섭고 슬퍼요
경제적인것도 힘들고 마지막, 떠난이후의 순간들이 무섭네요
얘들은 늙은티도 안나고 마냥 이쁜 자식만 같아서 자각이
힘들어요. 치료를 어디까지해줘야하나 그생각도 매번 오락가락해요. 내 욕심으로 더 힘든거 아닐까싶기도 하구요
설사하거나 토하는거보면 의연한 마음이 날아가요
그리도 싫어하는 병원잡고, 이것저것 효과도모르는 사료
주문하고ㅠ 나이 오십대면 좀 의연해야하는데
이건뭐 초딩이랑 다를게 없네요 마인드콘트롤을 어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