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고 1년간 모은 돈으로
동창이 이탈리아 패키지 같이 가자하여
갔었어요 20대 중후반 나이
당시 아마 롯데관광??통해서요
디카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이탈리아 여러 도시 중 카프리가 가장 인상적에 원껏 못봐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결혼후 이탈리아 여행 서너번에 아말피도 두번 갔는데 꼭 카프리만 못갔네요
근데 이번에 드디어 나폴리에서 배 타고 들어와 2박해요 나폴리 슈퍼에서 카프리 맥주 를 발견.. 카프리산인 줄 알았더니 우잉? 울나라 거 맞나요???
음식값. 숙박비 나폴리보다 1.5배
호텔에서 대충 즉석누룽지밥 같은 걸로 먹고
야경 보러 나가려고요..
30년 세월 지나 와봤구나 혼자만 감동 ㅎ
카프리 골목 지나다보니 테니스코트가 두 면있어 남편이랑 즉석에서 라켓 운동화 빌려
2시간 놀았어요. 복식은 보아하니 인원이 안돼 불가
배경이 절경이니 이런 경험이 또 있을까 싶구요.
전 sns도 안하고 친척들 친구들 여행 얘기 안해요 아들한테만 카톡으로 소식 전하고..
너무 좋아 푼수짓하니 널리 양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