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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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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간병 힘드네요

노후병간호 조회수 : 8,501
작성일 : 2023-09-16 14:39:30

친정아버지 말기암이시라 병원에 계세요

이제 여명이 얼마남지 않아서 뵐날이 별로 없다는 생각하면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인데

한편으로는 간병문제도 힘든부분이 있네요 ㅜㅜ

물론 여기 집에서 모시면서 병수발하시는 분도 계시고

병원에서 24시간 상주하면서 간병하시는 분에 비하면 새발에 피라 뭐라 할 입장 못되는건 압니다만...

아버지 입원하신지 4개월정도 되셨는데 병원 왔다갔다 하는것 힘이 듭니다

간병하시는 분이 계셔서 대소변 받아내지 않는 것도 다행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만

병원 반찬 맛없다고 하셔서 매번 반찬이랑 과일, 간식거리 준비해가야해요

전 50대 중반나이에 워킹맘이구요 

하루종일 8시간 내내 서서하는 직업이에요

주중에 2번정도 주말에 1번정도 병원에 가는데 퇴근하고 1시간정도 걸리는 병원 갔다오면

너무 피곤하네요

집안일은 엉망이고 ㅜㅜ

친정엄마는 지방에 계시고 지병이 있으셔서 못올라오시고 올라오셔도 도움이 안됩니다 ㅜㅜ

올라오시면 친정엄마 케어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친정집에 그냥 계시는게 더 나아서 그렇게 했구요

삼남매인데 오빠 남동생은 직장다니고 올케언니는 전업이지만 고딩이 있고 교회일때문에 많이 바빠요 

아랫올케도 전업이지만 올해 고3이 있어서 병원에 한두번 인사오고 못오고 있는 상황이구요

오빠, 남동생은 병원에 1주일에 1번정도 오지만 그냥 얼굴만 뵙고 가는 정도이고

제가 반찬해가지고 가서 반찬채워놓고 냉장고 정리하고 아빠 주변 정리해놓고 옵니다 

남편은 왜 당신은 직장도 다니는데 당신만 동동거리냐고 한마디 하는데

딸과 며느리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네요

우리 부모님 자식에게 한없이 많이 베풀어주시고

아들 딸 며느리 사위한테 물적으로 심적으로 정성을 다해주셔서 

자식들 모두 존경하고 사랑이 깊었어요

사위 며느리들도 그동안 부모님께 잘해드렸구요

그래서 전 올케들에게 고마운 마음 많았어요 (물론 친정부모님이 그보다 더 주신게 많았지만요)

그런데 병간호 앞에서는 딸과 며느리는 대하는 자세부터가 너무 다르네요

자잘한 병간호에는 도움이 되지도 않는 남자형제들... 

제가 원래 형제나 올케들한테 이런 저런 요구해본적 없었어요

친정일도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제가 하고 다른 형제들이 안하면 그냥 두고

이거하자 저거하자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좀 서운한 생각이 듭니다 ㅜㅜ

물론 요즘은 효도는 셀프라고 배우자의 부모 병간호까지 동참하기를 원하는 분위기 아니란건 잘 알지만

그동안 사이좋게 잘 지내왔는데 제가 힘이 드니 저혼자 서운하고 그렇네요

오늘도 엄마가 전화와서 어디냐고.. 집이라고 하니 병원 안갔냐고 물어보시니 속에서 화가 치미는데 참느라 혼났어요

오늘은 남편이랑 아이들이 같이 가고싶다고 해서 저녁에 가볼 생각이었는데 전화받으니 화가나더라구요

엄마도 아들 며느리한테는 아쉬운말 못하고 만만한 딸한테 눈치보면서 전화하시는데 저런 엄마처지도 안돼보이고 저도 안됐고 이래저래 속상해서 우울하네요 ㅜㅜ

 

IP : 222.106.xxx.21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16 2:43 PM (39.7.xxx.235)

    오빠 남동생과 역할 분담하세요. 올케한테는 뭐라하지 말고요.
    님 탈나면 더 억울해져요.

    남동생 오빠와 나누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식사 준비인지 시간인지 돈인지

    ㅡㅡㅡㅡㅡ
    오빠, 남동생은 병원에 1주일에 1번정도 오지만 그냥 얼굴만 뵙고 가는 정도이고

    제가 반찬해가지고 가서 반찬채워놓고 냉장고 정리하고 아빠 주변 정리해놓고 옵니다

  • 2. 힘드시죠
    '23.9.16 2:47 PM (110.15.xxx.45)

    저도 다 겪은 일이라 공감갑니다
    누가 많이 하기 시작하면 그 형제가 하는게 당연해지는게
    병 간호예요
    내가 할 수 있고 보상을 바라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올케들에게 서운하신가본데
    지금 가장 서운해하고 간병일 나누자고 할 사람은
    오빠들이지요

  • 3. 저도
    '23.9.16 2:48 PM (58.236.xxx.29)

    교회 다니지만 교회 일에 바쁘다는 며느리는
    그 정성을 시아버지 간병에 조금이라도 쏟는다면
    하나님이 훨씬 기뻐하실텐데 너무 하네요.
    대소변 받아내는 간병도 아니고 반찬이랑 과일,
    간식거리 준비해 가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저는 시부모님 아프실 때마다 보조침대에 자며
    일주일씩. 열흘씩 간병했네요.
    그게 진짜 하나님이 보고계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요.

  • 4. ..
    '23.9.16 2:48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며느리 말고 원글님 남자형제랑...나눠야 될듯. 원글님이 진짜 힘들거 같아요.
    저도 아버지 병간호 해본 자식이라서 저는 8년정도 제가 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저는 일은 재택근무로 집에서 할수 있어서 가능했지만 원글님이 맞벌이로 8시간씩근무하면서 집안 살림하고 거기에 병간호까지.ㅠㅠㅠ 원글님이 정말 힘드면 원글님 남자형제랑 부담좀 하자고 하세요 .. 저도 제손에서 해결못하는건 남동생이랑 많이 분담했어요 . 그러니 저도 덜 억울하고 우울하고 뭐 그런 감정은 그세월동안 병간호 해도 남아 있지는 않거든요..
    어차피 내동생도 그만큼 자기도 했으니까 . 그이야기 할 필요도 없구요

  • 5. ..
    '23.9.16 2:50 PM (222.236.xxx.19)

    며느리 말고 원글님 남자형제랑...나눠야 될듯. 원글님이 진짜 힘들거 같아요.
    저도 아버지 병간호 해본 자식이라서 저는 8년정도 제가 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저는 일은 재택근무로 집에서 할수 있어서 가능했지만 원글님이 맞벌이로 8시간씩근무하면서 집안 살림하고 거기에 병간호까지.ㅠㅠㅠ 원글님이 정말 힘드면 원글님 남자형제랑 부담좀 하자고 하세요 .. 저도 제손에서 해결못하는건 남동생이랑 많이 분담했어요 . 그러니 저도 덜 억울하고 우울하고 뭐 그런 감정은 그세월동안 병간호 해도 남아 있지는 않거든요..
    어차피 내동생도 그만큼 자기도 했으니까 . 그이야기 할 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시아버지인데 어떻게 며느리가 하겠어요... 이건 제가 해보니까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
    저도 제가 딸이니까 아버지 병간호했지. 며느리였으면 못했을것 같아서. 남자형제랑 같이 상의하고 했던거구요..

  • 6. 저희는
    '23.9.16 2:51 PM (211.208.xxx.226) - 삭제된댓글

    할수 있던지 없던지 자식 올케 며느리 조를 짭니다
    이번주 공평하게 돌아가게요 그날 바꾸던지 조정은 알아서 하는거구요

    원글님은 마음에 정성에 행동까지 하는것 같은데
    뒤로 섭섭할거면 안하는게 낫고
    다른사람이 제대로 못해도 그것도 아빠 복인거예요

    하실거면 섭섭햐마시고 차라리 그들애개도 기회를 주세요 안하는게 낫습니다

    아버지 고ㅓ일에 반찬 더 드리는거 의미없어요 환자가 병원음식 먹으면 뭘 더 드시나요

  • 7. 베즈
    '23.9.16 2:54 PM (122.35.xxx.206)

    반찬해가지 말고 사가는 것만 조금 하세요.
    병원밥 잘 나오는데 무슨 반찬을 따로 해오라고 하나요.
    자꾸 해다 주니까 당연하게 자식 힘든지 모르고 저러는 거에요.
    간병인이 그 반찬 먹을거 같네요.
    교회바쁘다는 다른집 딸도 참 그렇고, 고3이면 다 면제당연한지 ..
    솔직히 고3 이면 밤늦게 집에 오는데 엄마가 집에서 좀 뭐좀 해주면 안되나요?
    아들들이 병원갈 때 먹을걸 좀 사다 놓던가.왜 님 혼자 동동거리고 힘들다 하시나요.
    그렇게하면 형제들간에 원망과 섭섭함만 남아요.

  • 8. ....
    '23.9.16 2:54 PM (116.36.xxx.95)

    아들들이 어머니 직접 간병하는집도 요즘 드물지 않은데 아버지 병원에 손님쳐럼 얼굴만 비치는건 말이 안되죠.
    올케들이야 남의집 딸들이니 말씀마시고 오빠와 남동생한테 역할분담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해요.
    반찬이나 과일을 사오라든지 주2회 몇시간정도 어디 정리를 하라든지요.

  • 9. 며느리는
    '23.9.16 2:58 PM (115.21.xxx.164)

    못해요 게다가 시아버지 간병인데 바라는게 잘못된거예요 힘드니 불평할 곳을 찾는 건데 가장 약한 며느리에게 바라네요 그러지 마세요

  • 10. 토닥토닥
    '23.9.16 2:59 PM (39.114.xxx.142)

    하실만큼만 하셔야 안지치더라구요
    그리고 동생들에게도 내색은 하셔야합니다
    나도 힘드니 너희들도 시간을 내다오하고 시간 배분을 하셔야합니다.
    더군다나 말기암이신 상황인데 시간이 길지않잖아요
    동생들에게도 챙길수있는 시간을 주셔야합니다.

  • 11. ker
    '23.9.16 3:00 PM (114.204.xxx.203)

    적당히 해야죠 며칠도 아니고
    내 몸도 생각하세요
    반찬 맛없어도 매일 바꿔가며 나오니 못막을 정도 아닐거고요
    간병인도 있는대요
    다른 형제에게도 반찬이나 필요한거 사서라도 가져오라 하시고요

  • 12. ..
    '23.9.16 3:01 PM (39.7.xxx.104)

    효도가 셀프인데 아들이 못 하고 있네요
    아들이 사표 내고 하든가 며느리가 하든가 해야죠

    무임승차 하면서 며느리에게 요구하지 마세요~ 는 무슨.
    그럼 아들이 사표내고 해야죠

  • 13. .....
    '23.9.16 3:01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간병인비용 꽤 쎌텐데 거기에 지나치게 보태면서 힘들어 하시네요. 전일제 근무자가 왕복 2시간 거리 주3회가 웬말입니까. 우린 병원입원하면 무조건 병원에서 준 것만 먹습니다. 애 어른 모두요. 양가 어른 네 분 다 그랬구요. 자식셋이 주 1회씩 가도 어른 입장에서는 격일로 자식 오는 건데요. 표준을 그리 올려놓고 힘들다 하시니 할만하니 그러나보다 할 밖에...

  • 14. ...
    '23.9.16 3:01 PM (211.227.xxx.118)

    3형제가 분담해서 하세요
    각자 가는 날 정하고, 갈 때 반찬 해가서 정리하고.
    남자형제도 그 정도는 해야죠
    반찬은 부인이 해 주던가..사서 가든가 하겠죠

  • 15. 나중 장례 치르고
    '23.9.16 3:05 PM (211.219.xxx.62)

    얼마 되지않는 재산정리할때
    자기내도 최선 다했다고 큰소리 칩니다.
    그럼 님 남편은 속상하구요
    힘듬은 말하세요. 조목조목 나열하세요.
    오빠 동생한테...
    그들은 모릅니다.
    간병인써도 뒷바리지 정말 힘들고
    외롭습니다.전 서울에서 전주로
    일주일에 두세번씩 다니고
    간김에 더 남쪽 지방 엄마집에서 하루 묶고
    차비등 비용도 많이들고 ..늘 버스에서 쪽잠자고 내집은 엉망이고..ㅠㅠ
    자식없는 올케는 나누는 재산만 눈벌게있떠군요.

  • 16. ...
    '23.9.16 3:05 PM (210.96.xxx.10)

    며느리가 못해요 게다가 시아버지 간병인데 바라는게 잘못된거예요 힘드니 불평할 곳을 찾는 건데 가장 약한 며느리에게 바라네요 그러지 마세요 22222

  • 17. 헐..
    '23.9.16 3:06 PM (211.250.xxx.112)

    고3과 병원 오는게 무슨 관계가 있어요? 집에 모시라는 것도 아닌데요. 남자형제들이 아주 몰염치하기가 이를데없네요. 화를 내세요. 분담해야죠

  • 18. ...
    '23.9.16 3:07 PM (222.236.xxx.19)

    반찬은 진짜 사서 가더라도 남자형제도 본인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제동생도 반찬가게 사올때도 있었거든요.. 제가 아버지병간호 병원에서 할때는요. 올케가 본인이 반찬 해줄때도 있었지만 남동생이 . 종종 반찬도 반찬가게에서 사다주기도 하고 또 아버지 목욕같은건 남동생이 시키구요.. 암튼 남자형제가 할수 있는 범위는 남자형제가 하게 하세요..

  • 19. 저도
    '23.9.16 3:09 PM (58.234.xxx.182)

    양가 부모 그렇게 해 왔고 세분 생존해 계시니 앞으로도 해야 하는데요 (코로나땐 검사하고 친정아버지 2박3일 입원 수발도)
    간병인 있으면 일주일에 2,3번 들리는거 당연하게 생각해요
    퇴근해서 갔다오면 머무는 시간 사실 얼마 안되고 간병인 있으니 그 시간동안 크게 할 일도 없고요
    하는 사람은 힘들고 피곤한데 밖에서 보면 그게 뭐 큰 일이야 이러죠
    아들들 1번씩 온다니 님도 1번만 가세요 그래도 이틀 걸러 한명씩 가는거잖아요

  • 20. ㅇㅇ
    '23.9.16 3:10 PM (114.206.xxx.112)

    병원을 각집에서 주1회 가고 그때 반찬해가는걸로 하세요
    고3은 집에서 밥도 안먹나요…

  • 21. ㅁㅁ
    '23.9.16 3:10 PM (180.69.xxx.124)

    남자형제와 나눠야죠 올케는 해주면 고맙지만 싫다하면 도리없어요....저도 저 혼자 했어요.
    아버님을 원글님 집(주보호자)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시는게 제일 나은데

  • 22.
    '23.9.16 3:15 PM (114.199.xxx.43)

    그렇게 짜증내고 화날 것 같으면
    원글님도 가는 횟수를 줄이고 반찬은 사가세요
    간병의 첫번째는 되도록 누구탓 안하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그래야 나중이 좋아요

  • 23. ..
    '23.9.16 3:16 PM (211.206.xxx.191)

    남자 형제랑 당번을 정해서 가세요.
    불규칙 적으로 자유롭게 하지 마시고
    단톡에 초청해 서로 합의를 해서 하시기를....
    나 아프면 아무도 돌봐줄 사람 없는 게 현실입니다.

  • 24. 나무크
    '23.9.16 3:17 PM (58.29.xxx.97)

    왜 며느리원망을 먼저 하시나요 ㅠㅠ 할마니 쓰러지셨을때. 친정아빠가 모셔다입원시켜드리고 작은아빠가 내내 간병하시고 그랬어요.. 남자형제들은 등신인가요. 올케들도 아무리바빠도 전업인데 너무하긴하네요.

  • 25. 그러게
    '23.9.16 3:18 PM (1.237.xxx.220)

    며느리는 며느리의 부모가 따로 있어요, 정신 좀 차리세요.
    힘들면 오빠들과 순번 정해 하든지, 님 할만큼만 하세요.

  • 26. 제가
    '23.9.16 3:19 PM (119.64.xxx.25)

    제 눈에선 님 기준이 높아요. 병원이 대량으로 밥을 해서 그렇지 밥이 별로일 뿐 반찬 먹을만 합니다. 게다가 왜 주 3회나 가나요. 반찬을 줘도 주 1회만 줘도 충분할 듯 해요.
    처음부터 과하게 하고 이제 목에 차서 넘 힘드신거에요.
    그리고 말을 안하면 할만 해서 하나보다 하지요.

  • 27.
    '23.9.16 3:22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병수발 며느리는 못 하더라구요.
    반찬도 입맛에 안맞다. 어쩐다 할까 싶기도 하고.
    아들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병원에 오는 거
    엄청 잘 하는 겁니다.
    원글님이 너~ 무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자주 가면 또 필요 한 게 눈에 보이니
    더 잘하게 되지요.

  • 28. ㅇㅇ
    '23.9.16 3:24 PM (39.117.xxx.171)

    반찬해가지 말고 사가는 것만 조금 하세요.
    병원밥 잘 나오는데 무슨 반찬을 따로 해오라고 하나요.
    자꾸 해다 주니까 당연하게 자식 힘든지 모르고 저러는 거에요2222222

    반찬 병원밥에 나오는거 드셔야지 무슨...
    그렇게 하지마세요
    일주일에 한번만 가세요

  • 29. ㅇㅇ
    '23.9.16 3:29 PM (106.102.xxx.188)

    올케가 고 3엄마라도 음식은 할수있잖아요. 본인들 먹을거에서 조금만 더하면 되는데, 3남매니 일주일에 한번씩 올케가 반찬해놓으면 아들이 퇴근후에 반찬가지고 병원오라고 하세요. 님도 일주에 한번만 해요 주말에요

  • 30. 전업의
    '23.9.16 3:34 PM (118.217.xxx.34)

    올케라면 남편 대신 어느 정도는 성의있게 참여해야죠. 아님 남편 휴직시켜 간병하고 본인이 돈 벌고요

  • 31. ㅇㅇ
    '23.9.16 3:36 PM (222.232.xxx.131)

    반찬 사가라는 사람 며느리는 빼라는 사람...
    다들 독박 간병 안해보셨죠.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말...
    갓 결혼한 며느리도 아니고 지금까지 산 정이 있지
    어떻게 받기만 하고 아플 땬 나 몰라라 하나요.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지..
    그나마 저희집보디 낫습니다.
    형제 있어도 아무도 안 옵니다...

  • 32. 가을은
    '23.9.16 3:36 PM (218.145.xxx.82)

    나도 힘들어 못하겠다고 엎어지세요
    자식이 셋이니 각 팀들이 알아서 하게
    요일을 정하든 뭘하든 님이 가야하는 횟수를 줄이세요.
    교회 일 바빠서 못오고 애 고딩이라 못오고 고3이라 못오고.....
    애들 학교간 새에 와서 보고 가든지
    아들들이 밤에 한 번씩 가면 되잖아요.
    아무튼 님도 가는 횟수 줄이시고 우리 가족도 엉망이다 하고 자빠지세요.

  • 33.
    '23.9.16 3:37 PM (121.167.xxx.120)

    반찬 해가지 마시고 사서 가져 가세요
    저도 병원 수발 1년 이상 했었는데 병원 앞 식당에 음식 종류별로 다 있어요 가끔 배달도 시켜 드리세요
    병원 수발 하면서 느낀 점은 병원에서 나오는 음식 자식들에게 반찬 입에 안맞아 밥 못먹겠다고 반찬 투정 하고 만들어 오라는거 내가 늙으면 안 하겠다고 생각 했어요
    영양사가 메뉴 짜고 자격증 있는 조리사가 조리한 음식 먹을만 해요
    몸 아파서 입맛이 없어 그렇지 자식 들볶는 짓이예요 자식이 힘든것 생각 못하고요

  • 34. 세상에
    '23.9.16 3:37 P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부모님은 아니라 상황은 다른경우였는데 저도 비슷한. 포지션에 있어봐서...혼자 뒤치닥거리 하는데 그 스트레스가. ...
    힘드니 괜히 애들한테 짜증내게되고...
    모쪼록 분담 잘 해서 안 지치길 빕니다

  • 35. 올케나빠요
    '23.9.16 3:38 PM (223.38.xxx.5) - 삭제된댓글

    왜 며느리탓을 하면 안되나요?
    전업이고 남편이 돈벌면 본인이 어느정도는 해야 양심이죠
    아이 고3 누구는 안겪었나요 뒷바라지 다해도 시부모님께 반찬이나 과일 사가고 문병가는거 실컷 합니다.
    막말로 대소변 수발드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못하나요 전업이?
    저는 친정부모님부터 시어머니까지 수년째 합니다.
    병원 모시고 다니고 자잘한거 챙기고 식사부터 간병인 소통 창구가 저였고요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친정은 제가 딸 하나니
    시댁은 남편이 돈버니 당연히 전업이 해야죠
    남편이 고마워하고 돈으로 보상해주려하고 그 공 어디 안갑니다.
    저는 제가 직잡 해봤기에 말씀드릴수 있어요
    올케도 전업이면 나눠서 하는게 사람입니다. 자기는 안늙고 병드나요? 힘들때 어려울때 돕는게 가족이고 사람의 도리죠

    원글님 고생많으시네요 맞벌이 하면서....정말 대단하세요
    아버지는 행복하실껍니다.

  • 36. 원글
    '23.9.16 3:42 PM (222.106.xxx.211)

    네 맞아요
    내 부모 간병은 우리형제가 해야지 며느리 사위한테 바랄일은 아니죠
    반찬도 처음부터 제가 챙겨간게 아니라 아버지가 입맛이 없다, 병원반찬이 너무 부실하다, 고기반찬 좀 해왔으면 좋겠다, 과일도 먹고싶다,, 이런 요구 하셔서 챙겨가게 된 거구요
    엄마가 음식솜씨가 워낙에 좋으셔서 원래 집에서 잘 드시던 분이라 반찬이 입에 안맞으신 거라서.. 저도 참.. 맞춰드리기 힘이 드네요
    아버지가 병때문인지 우울증이 있으셔서 간호사샘이랑 간병인분이 자식들이 자주 좀 와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자주 들여다보게 되구요 ㅜㅜ
    간밤에 악몽꾸면서 죽을것 같았다고 아침에 전화오면 퇴근하고 안가볼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아버지, 엄마도 며느리가 어려우니 아들한테 반찬 이야기 못하고 딸인 저한테 말씀하시는거겠죠

  • 37. ...
    '23.9.16 3:45 PM (117.111.xxx.130)

    과일 간식 반찬 담당을 따로 정하고
    님은 주말에 한번만 가면 충분합니다.
    님이 다 떠안았는데 다른 형제가 적극적일리가 없고
    부모님 늘꼬 병들어 판단력이 흐려져 아들들에게 시키지도 못합니다.

  • 38. 보다보다
    '23.9.16 3:45 PM (122.35.xxx.206)

    교회일이 뭘 하는건데 남편 아버지이자 시아버지 문병한번 반찬 간식한번을 못합니까?
    고3 엄마가 뭐가 그리 신경쓸게 많아 말기암 시부모한번 찾아가질 못하나요.
    교회가서 한다는 바쁜 일이 어떤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 39. 올케나빠요
    '23.9.16 3:46 PM (223.38.xxx.57)

    왜 며느리탓을 하면 안되나요?
    전업이고 남편이 돈벌면 본인이 어느정도는 해야 양심이죠
    아이 고3 누구는 안겪었나요 유난떨지마라하세요
    공부는 애가 하는거고 음식이니 뭐니 고3 뒷바라지 다해도 시부모님께 반찬이나 과일 사가고 문병가는거 실컷 합니다.
    막말로 대소변 수발드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못하나요 전업이?
    저는 친정부모님부터 시어머니까지 수년째 합니다.
    병원 모시고 다니고 자잘한거 챙기고 반찬해놓고 식사부터 간병인 소통 창구가 저였고요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친정은 제가 딸 하나니
    시댁은 남편이 돈버니 당연히 전업이 해야죠
    남편이 고마워하고 돈으로 보상해주려하고 그 공 어디 안갑니다.
    저는 제가 직접 해봤기에 말씀드릴수 있어요
    올케도 전업이면 나눠서 하는게 사람입니다. 건강하고 남 도움 필요없을때야 다같이 하하호호죠.

    자기는 안늙고 병안 드나요? 힘들때 어려울때 간병이 필요할때 돕는게 가족이고 사람의 도리죠

    아파본 사람은 알아요 항암 오래 받으면 입안 다 헐고 벌겋게 벗겨져서 밥 씹기조차 힘들수 있고요 주는대로 먹어라 그건 남이니까 쉽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게 가족이에요?

    교회일 같은 소리하네요. 하나님 섬길 시간은 있고 시아버지 문병 갈 시간은 없나요? 하여간 교회쟁이들은 이기적이에요 극혐
    저같으면 형님 넘 힘드시니 나눠서 다니자고 하겠네요

    원글님 고생많으시네요 맞벌이 하면서....정말 대단하세요
    아버지는 행복하실껍니다.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 40. ...
    '23.9.16 3:49 PM (117.111.xxx.130)

    님의 독박 효도는 님 가정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만 명심하세요.
    가족 갉아먹어 자기 부모님 만족시키는 엄마 아내는 악처이고 못된 엄마입니다.
    제 엄마가 님같았는데 저는 견디다 못해서 부모나 자식 중에 선택하라고 했고 자식 안봐도 되면 부모 선택해서 이 가정 떠나라고 했어요.

  • 41. 에휴
    '23.9.16 3:52 PM (125.178.xxx.170)

    올케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만 1주일에 한번씩 번갈아 해줌 좋을 텐디.
    원글님이 애쓰네요.

    음식 외에는 남자 형제들에게
    하나씩 분담시키고 가는 횟수를 줄이세요.
    이렇게 서운함 느끼고 힘들게 다니면 병납니다.

    건 그렇고, 저는 남펴 고관술 수술 2번으로 간병 오래 해봤는데
    진짜 왜 따로 반찬을 사와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환자에 딱 맞게 나오고 보호자도 시켜 먹을 수 있어 좋던데요.

    지금 5~60대는 나이 들어 입원하면
    자식들에게 반찬 추가로 해오라 하지 맙시다.

  • 42.
    '23.9.16 3:52 PM (211.109.xxx.163)

    한국처럼 자식이 고3인게 유세인 나라는 없죠
    자식이 고3이면 24시간 밀착케어해야하나요? 참나ᆢ
    오지못하면 반찬이라도 해줘야죠
    오빠 남동생을 족치세요
    그것만 해줘도 원글님이 조금은 덜 힘들거같은데요
    저 고3때 생각나네요
    고2때부터 편찮으셨던 엄마ᆢ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저한테 이세상의 전부였던
    엄마 돌아가실까봐 고3되자마자 야자 포기하고
    정규수업만 받았어요
    학교있는동안 엄마가 돌아가실까봐ᆢ
    아침에 등교 준비하다가 엄마 상태 안좋으면
    학교 안갔구요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수업 마치면 병원에 버스 두번 갈아타고 가서
    계속 있다가 퇴근하신 아버지 병원 들렀다 집에 가시고
    전 병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집으로 갔죠
    아침 차려 아버지랑 먹고 학교갔어요
    입원해 계신동안 그렇게 했어요 3개월동안
    맏이인 언니는 엄마가 돌아가시기전에
    결혼 서둘러 시켜서 신혼이었고
    오빠 두명은 한달 차이로 군대에 가있었고ᆢ
    막내인 제가 맡아서한거죠
    그러나 그 고생을 하고도 결국 몇달후 돌아가셨어요
    30여년전 얘기네요

  • 43. ...
    '23.9.16 3:53 PM (211.36.xxx.5) - 삭제된댓글

    남자형제들과 분담하세요. 그 집에서 사서 오든 남자형제들이 직장 그만두고 반찬을 하든지 전업주부 올케들을 움직여서 반찬을 하게 해서 들고 오게 하든 아무튼 3분의1씩 나누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장 다니는 아들 대신해서 아들 부인들이 반찬을 만드는 정도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나르는 건 아들. 아무리 효도는 셀프라 해도 부인더러 대신 돈 벌어오라고 하고 직장 그만두고 반찬 만든다면 그 부인들이 좋아할까요.

  • 44. ..
    '23.9.16 3:54 PM (118.235.xxx.179)

    저도 최근에 친정엄마 암으로 딸인 제가 동동거리며 살고 있어서 원글님 글이 실감이 나요.. 저도 올케도 있고 시누도 있어서 양쪽 입장 다 아는데요.. 제 시집엔 절대절대 하기 싫어요 시누들 생각엔 자기 엄마가 괜찮은 시어머니라고 하지만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로 우리 엄마도 괜찮은 시어머니라고 생각하지만 올케 입장에선 서운하거나 기분 나쁜 일도 있을거고 본인 인생과 일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올케는 남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우리 올케한테 전혀 서운하지 않아요 순간 순간 내 일상이 엉망이 되고 힘들기도 하지만 다른거 다 떠나서 나의 부모 일이니까요 다행히 남동생이 저랑 서로서로 스스로가 가능한것들 협조하면서 하니까 올케는 자기 가정만 잘 지켜줘도 감사하네요 우리 시누들도 저한테 그런 생각이면 좋겠어요

  • 45. 사실
    '23.9.16 3:54 PM (222.234.xxx.43) - 삭제된댓글

    잘되는 집안은 서로 단톡방 만들어
    순번 정해 착착 돌아가더군요
    며느리라 빠지지 않고 서로 고생한다
    치하하면서 아들 딸 며느리 다 동참하더군요
    부모가 좋으신 분이고 자식들
    선하고 손주들 무난히 공부잘하고
    그렇더군요
    이런 집안이 복많은 집안이구나 싶더라구요

  • 46. 서운함
    '23.9.16 3:58 PM (211.234.xxx.203)

    왜 올케한테 서운하시죠?
    남자형제한테 요구하고 분담하세요
    반찬 사던지 포장하던지 해서 충분히 채울 수 있고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두번 방문할 수도 있으니 요구하시구요..
    저는 전업이고 애도 둘이고 어렸지만
    며느리여도 시누 둘이랑 나눠서 병간호했어요.
    그래도 올케가 알아서 도움주면 좋지만
    남자형제들한테 서운한게 먼저죠

  • 47. 진달래
    '23.9.16 4:06 PM (218.148.xxx.66)

    저도 겪은 일이라서 로그인했네요
    부모 돌아가시면 형제도 아무 소용 없더라고요.
    저도 혼자서 총대메었는데요
    다 부질없는 일이었어요.
    지금부터라도 형제에게 이야기 하세요
    간병하는거 분담하자고요.
    내 몸 아프면 아무 소용 없어요
    오빠나 남동생에게 이야기 하세요
    더 이상은 간병 힘들어서 못하겠다고요

  • 48. 원글
    '23.9.16 4:10 PM (222.106.xxx.211)

    윗분들 모두 맞는말씀 하셔서 제가 뭐라 할 수는 없네요
    남자형제들한데 서운해해야지 왜 올케한테 서운해하냐는 말씀보니 제가 왜 서운한 마음인지 생각해봤어요
    친정아버지 병원입원하시기 전에는 오빠, 남동생이랑은 1년에 한번도 전화안하는 사이였어요
    오히려 올케언니, 아래올케랑 너무 친했고 친자매처럼 만나고 잘 지내온 사이었거든요
    올케들과는 너무 편하고 서로 가진것들도 나누면서 친구처럼 지내오던 사이였는데
    아빠 입원하시고 나니 모든 소통창구가 오빠, 남동생으로 바뀐거였어요
    올케들은 연락별로 없고 모든 연락을 오빠, 동생을 통해서 하더라구요
    몇달동안 오빠, 남동생이랑 전화한 횟수가 평생 살면서 전화한 횟수보다 많아요 ㅎㅎㅎ
    그런 부분에서 제가 서운함을 느끼나봐요

  • 49. 어차피
    '23.9.16 4:15 PM (175.198.xxx.11) - 삭제된댓글

    1. 형제들 단톡방에서 매주 주중 방문 날짜를 서로 조율하세요. 각자 주중에 한 번 방문해도 아버님은 이틀에 한 번 꼴로 자식들 얼굴 보는 셈이죠.
    2. 주말 방문도 차례대로 돌아가며 매주 순번을 정하세요.
    3. 아버님이 반찬이 부실하고 입맛에 안 맞는다고 요구를 하시니 이 역시 각자 아버님 방문할 때마다 맛집에서 포장을 해오든, 반찬가게를 이용하는 집에서 만들어 오든 알아서 음식 가져오는 걸로 허바 하세요.
    4. 원글님이 원래 할 수 있는 정도만 하세요. 왜 나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미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신호예요. 서로 분담해서 각자 엇비슷한 수준으로 해야죠.
    5. 올케에게 원망의 화살이 돌아갈 게 아니라 원글님 남자 형제들에게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요청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본문에 아버님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사위 며느리들에게도 많이 지원을 해주셨다는 내용을 감안해볼 때 아버님에게서 혜택만 보고 어려울 때는 남처럼 구는 올케들에게 서운하실 만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 50. 어차피 남
    '23.9.16 4:17 PM (175.198.xxx.11)

    1. 형제들 단톡방에서 매주 주중 방문 날짜를 서로 조율하세요. 각자 주중에 한 번 방문해도 아버님은 이틀에 한 번 꼴로 자식들 얼굴 보는 셈이죠.
    2. 주말 방문도 차례대로 돌아가며 매주 순번을 정하세요.
    3. 아버님이 반찬이 부실하고 입맛에 안 맞는다고 요구를 하시니 이 역시 각자 아버님 방문할 때마다 맛집에서 포장을 해오든, 반찬가게를 이용하든 아니면 집에서 만들어 오든 알아서 음식 가져오는 걸로 정하세요.
    4. 원글님이 원래 할 수 있는 정도만 하세요. 왜 나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미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신호예요. 서로 분담해서 각자 엇비슷한 수준으로 해야죠.
    5. 올케에게 원망의 화살이 돌아갈 게 아니라 원글님 남자 형제들에게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요청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본문에 아버님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사위 며느리들에게도 많이 지원을 해주셨다는 내용을 감안해볼 때 아버님에게서 혜택만 보고 어려울 때는 남처럼 구는 올케들에게 서운하실 만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좋을 때는 살갑게 굴고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애쓰고 신경써야 하면 선 긋는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실망을 느끼시는 거겠죠.

  • 51. ...
    '23.9.16 4:22 PM (180.69.xxx.82)

    아들며느리 한테 물직적으로 해줄만큼 해주고
    좋은 시어머니 시아버지 역할 하셨으면
    며느리도 저렇게 나오는건 도리가 아니죠

    시부모 건강할때나 좋다는거죠
    받아쓸때만 좋은거구요

    여기 댓글은 다 그런거죠
    아들 잘살라고 준거지 며느리 한테 준거냐
    이런 못되먹은 마인드죠

    저같음 반찬해서 하루정도는
    병원에 갈거같네요 시누이 고생하는데
    올케 둘이서 시간정해서 그렇게 하면될거같은데요
    교회가는거보다 병원가는게 천국가는길일텐데...

    그리고 남자형제도 월차든 뭐든 써서 가능하면
    자주가도록 해야죠
    암튼 세집이 서로 일정을 짜서 나눠서 하셔야죠

    제가 원글이라도 너무너무 힘들고 서운할거 같아요

  • 52. ....
    '23.9.16 4:23 PM (112.166.xxx.103)

    님은 본인 부모에게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스스로 잘하시는 거고.. 누가 그렇게 까지 힘들게 하라고 했나요?
    풀타임일하면서 무슨 반찬에 방문을 주3회나..
    본인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해서
    본인 만족하면 된거죠.

    올케들은 언제쯤 돌아가시려나.. 그 생각이나 하겠죠.
    말기암이시면.

    님 서운한거 아무도 몰라요. 관심도 없어요.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 게 뭐라구요..
    정확히 원하는 바를
    형제등 올케든 요구하세요.
    주말엔 반찬을 좀 해오면 좋겠다.(오빠편애 보내든)
    내가 주중 1회.
    올케가 주말에 1회이렇개 반찬 보내자.
    아니면 반찬비용은 반반해서 사자.
    이런식으로요.

    다른집도 이렇게 부모상이 다가올때면
    . 며느리들은 조용해집니다. 어떤 결정사항도 자식들이 다 결정하도록 둬요.
    괜히 뒤집어 쓰거나 오해받을 일 만들기 싫어서요.(남은 부모님이나 상속문제 등등)

  • 53. ..
    '23.9.16 4:44 PM (121.168.xxx.69)

    남동생과 대충 요일 나누세요
    그러고 요즘 세상 포장이 얼마나 잘되나요
    아버지 식성 고려해 조금씩 포장해서 드리면 되고요
    하다못해 마켓컬리 배송도 병원 다 하던데요
    정말 말기라면 언제까지 드실지도 몰라요
    힘들때 돈이라도 써서 몸 아끼며 간병에 지치지 않고 힘내셔야해요

  • 54. 기준.
    '23.9.16 5:01 PM (211.35.xxx.198)

    님 기준이 높아요. 남자 형제들도 병원 다녀 간다면서요. 맛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영양사가 환자에게 맞춰 준 음식 먹어야지 그걸 어떻게 해서 나르나요. 그거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하는데 남자 형제들에게까지 원하는거 과합니다.

    그니까 님은 아마도 올케들이 그걸 해 줬음 하겠지만..과한 요구에요.
    님이 시누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저도 부모님 아프신데 과하게 하는거 하지 말자 하는 사람이라서요.

  • 55. 일단
    '23.9.16 5:31 PM (39.118.xxx.218) - 삭제된댓글

    고령의 친정부모님 2분을 같은 요양원 모시고 있어요. (후유~여러가지 사연은 건너뛸께요. 몸도 맘도 넘 힘들어요.)일단 음식 해가는 거 줄이세요.

  • 56. ..
    '23.9.16 6:26 PM (118.235.xxx.179)

    원글님.. 남자 형제들한테 힘들다고 하시고 나눠서 할 것 정하세요 반찬 사는거 솔직히 남자들도 할 수 있잖아요.. 여기 어른들 간병 얘기, 모시는 이야기들 종종 올라올때 예전엔 관심없었는데 제가 닥치고 보니 맞다 맞다 싶은 말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도 올케랑 사이 좋고한데 참 아픈 친정 부모 케어 문제는 공유 못하겠더라구요 남자 형제들이 이럴때 좀 적극적으로 하면 좋을텐데.. 남자들이 아무런 의무이행을 안하면 딸들이 결국 독박쓰더라구요.. 긴 여정이 될텐데 너무 잘할려고도 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면서 요령껏 하세요.. 사실 뭔가 억울한 마음이 들때가 몸도 더 힘든것 같아요..

  • 57. 인정
    '23.9.16 8:16 PM (211.234.xxx.206)

    부모님 병 간호 앞에서 딸과 며느리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셨는데, 당연한거에요. , 물론 코빼기도 안보이는 며느리들 서운하시겠지만 , 딸은 부모가 금이야 옥이야 키우며 아플 때 밤새워 가며 간호하고 , 인생의 구비구비 보살피고 노심초사하며 키워낸거고, , 며느리는 그런 과정없이 다 커서 시집와서 ,남편을 매개로 해서 상호간의 인간관계를 맺은거잖아요 . 물론 지금의 상황은 충분히 서운할 수 있는 상황인데 딸과 며느리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신 부분은 뭔가 착각하고 계신거 같아서요 . 님의 부모님에께서도 딸을 아끼는 마음과 며느리 아끼는 마음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 58. 돈이라도
    '23.9.16 8:17 PM (211.206.xxx.180)

    남자형제들이 더 내야죠.

  • 59. 12
    '23.9.16 8:24 PM (175.223.xxx.244)

    223.38.xxx.57 님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 60. 12
    '23.9.16 8:58 PM (175.223.xxx.244)

    아들며느리 한테 물직적으로 해줄만큼 해주고
    좋은 시어머니 시아버지 역할 하셨으면
    며느리도 저렇게 나오는건 도리가 아니죠

    시부모 건강할때나 좋다는거죠
    받아쓸때만 좋은거구요

    여기 댓글은 다 그런거죠
    아들 잘살라고 준거지 며느리 한테 준거냐
    이런 못되먹은 마인드죠

    저같음 반찬해서 하루정도는
    병원에 갈거같네요 시누이 고생하는데
    올케 둘이서 시간정해서 그렇게 하면될거같은데요
    교회가는거보다 병원가는게 천국가는길일텐데...222222

  • 61. ㅇㅇ
    '23.9.16 9:29 PM (112.166.xxx.124)

    원글님 ....
    반찬 해가지 마세요
    병원밥 환자한테 맞춰서 잘 나옵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해가는 반찬이랑 과일요
    사실은 간병인이 거의 다 먹을거예요
    간병인 밥은 병원에서 무료로 주지 않고 간병인이 개인적으로
    사먹어야해요
    반찬 해가지 마세요

  • 62. 요청
    '23.9.16 9:30 PM (211.234.xxx.40)

    같이 하자고 요청해보셨나요? 병원식 나오고 간병인이 병원에 있다하고, 또 부모님은 만만한 딸한테만 반찬 요청하시니 며느리들은 자초지정 모를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냥 딸이 아빠 보고 싶고 걱정되서 자주 뵈러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본문 보니 아버님 대소변 간병인이 받아내야 하는 상황 같은데 , 며느리들도 아버님도 그런 상황이 서로 불편해 이도저도 못하는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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