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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캐나다 구경과 신학기 도시락 이야기

| 조회수 : 9,26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7-08-12 07:14:14



나는 금년 6살 난 처녀애 입니다.
내 이름은 박옥희이구요, 우리집 식구라고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어머니, 쿨럭...

조잘조잘 떠드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소설속 화자인 옥희가 떠오르는 둘리양이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염?
제 뒤에 저 멀리 로봇이 보이시나염?
저건 82쿡 회원이신 호수댁 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보러 갔던 라 머신 이었다우...
(이거 말투가 왜이럼? ㅋㅋㅋ)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이라고 프랑스에서 물건너온 사람들이 로봇을 조종해서 거리 행진을 하는 쑈였는데 저걸 보려고 30분도 넘게 기다리다가 마침내 시작하는 순간!
갑자기 소변이 매렵지 뭐유?
ㅋㄷㅋㄷ
저~ 멀리 15분 걸어가서 개방한 공중 화장실을 다녀오니 로봇은 저만~치 가고 있더라우~
ㅋㅋㅋ



어린이 둘을 데리고 먼 길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 흥미진진한 모험과 비슷했어요.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키워서 데리고 다니니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했지요.

캐나다 오타와에는 바이워드 마켓이라는 전통 시장이 있는데 그 장거리 구경만 해도 반나절이 즐거웠어요.
오바마 대통령이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불쑥 예정에도 없이 이 가게에 들러서 부인과 딸들에게 줄 쿠키를 사갔다고 해서 이름이 오바마 쿠키 가게가 되었다는 이 곳.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쿠키를 일일이 맛보지는 못하고 이 중에 뭐가 가장 맛있을까 열심히 상상하며 골라야 했었죠.

"아저씨, 아저씨는 어떤 쿠키 좋아하우?"




저희 가족이 묵었던 호텔이 이 시장 바로 길건너편이었는데요, 여기서 빵 서너가지를 골라서 사가지고 호텔 방으로 돌아가서 먹는데 순식간에 사온 빵이 다 없어지는 기적을 체험했고, 뒤따르는 '더먹고 싶어요~' 하는 소원을 수리하느라 코난아범이 다시 나가서 추가로 빵을 사오는 일이 있었어요.




저만 빼고는 식탐이라곤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저희 가족에게 보기 드문 일이었죠.




캐나다식 아침 식사는 미국식보다 쬐금은 더 건강식이었어요.




이렇게 야채도 곁들여주고, 콩도 곁들여 주더군요.
저 노란 소스 아래 숨은 건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감자튀김은 깍둑썰기 해서 튀겼더군요.




이건 또다른 날의 아침식사입니다.
저는 원래 아침밥을 못먹는데 여행을 가면 아침에도 입맛이 돌아서 밥을 잘 먹게 되는 특이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요. 




이건 몬트리올 올림픽 공원 안에 매점에서 사먹은 바베큐 포크 샌드위치였는데, 매점에서 사먹는 샌드위치가 어련하겠어? 했다가, 의외로 고퀄에 감동받았어요.
빵 자체도 맛있었고 내용물이 알찬데다 주문을 하니 냉장고에서 꺼내서 파니니 그릴에 한 번 데워서 주더라구요.
시간이 부족해서 식당으로 가지 않고 매점에서 한 끼 떼우려고 했던 건데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게 되어서 행복했던 날입니다.




이건 제대로 된 식당에 가서 먹은 식사인데, 캐나다 퀘벡주 퀘벡 씨티에는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거리의 간판도 프랑스어, 식당도 프랑스 식당이 많더군요.
미친 돼지 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어린이 메뉴를 주문하니 요렇게 깜찍한 병에 음료를 담아주었어요.
미국과 달리 음료 리필이 안된데요.
덕분에 아이들이 설탕물을 덜 먹게 되어서 좋았어요.



이 숩은 당근과 스윗 포테이토를 넣고 만든 거라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지요.

그리고 아래는 훈제 연어 샐러드인데 야채와 드레싱이 아주 잘 어우려져서 하나의 맛으로 화합하는... 그런 맛이었어요.
같은 샐러드라도 프랑스식이 뭔가 더 맛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그건 그렇고, 저 샐러드 위에 기다란 가지가 달린 열매가 무언지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처음엔 올리브인가? 싶었는데 속에 씨가 없는 걸 보니 올리브는 아닌 것 같구요, 줄기는 질겨서 먹을 수 없는 부분이고 열매는 원래 맛이 그런지 아니면 피클처럼 조리한 것이라 그런지 약간 새콤하고 짭짜름한데 훈제 연어와 참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부디 저 열매의 이름을 아시는 분께서는 제게 가르침을 주시와요.

이건 남편이 먹었던 스테이크였구요...
(내가 맛을 안봐서 어땠는지 모름 :-)




어린이 메뉴에 딸려나온 디저트입니다.
디저트는 쿠키와 초코렛 둘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었어요.



미친 돼지를 기리며 구운 듯한 쿠키도 맛있었고...

여러 겹으로 층을 지은 초코렛도 맛있었다고 해요.
애들이 후딱 다 먹어 치워서 저는 맛을 못봤어요 ㅎㅎㅎ



















맛있는 거 사먹고 좋은 구경 다니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었지만...
역쉬!
우리집에 최고!
집밥이 제일 속편하죠.

저희 집에서는 두유를 직접 만들어 먹는데, 두유 한 번 만들 때마다 콩비지가 생겨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김치찌개 끓일 때 넣으면 김치의 매운 맛을 부드럽게 해주고, 포만감도 느끼게 해주어서 참 좋아요.



여행 후 느끼한 속을 김치 비지찌개로 달래주었던 날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저희 아이들 학교는 벌써 개학을 했어요.
다른 동네는 아직도 방학인 곳이 많은데 저희 동네만 유달리 부지런을 떠는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둘리양도 오빠와 같은 스쿨 버스를 타고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어요.




즉, 저는 매일 도시락을 두 개 챙겨야 한다는 뜻이죠.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하는 둘리양에게도 도시락 쪽지를 써주었어요.
대략 알파벳 문자를 보고 감으로 때려맞추어 읽는 실력은 되기 때문에 이 정도로 써주면 무슨 말인지 짐작했을 거예요.


도시락 가방 안의 내용물은 대략,

메인 식사 거리 한 가지...




음료 한 가지, 점심 식사에 곁들여 먹을 과일이나 채소, 그리고 오전 수업 시간 중간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한 가지씩 준비해 줍니다.



오전 간식은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견과류를 피하고, 또 건강을 위해 쿠키나 사탕 같은 것도 넣지 말라고 선생님께서 당부하시더군요.
그래서 과일이나 치즈스틱 같은 걸 넣어주어요.



애들이 개학을 하고, 거기다 같은 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되니 제 업무 시간도 풍성해졌어요.
지난 10년간 아이 둘을 낳아서 키우느라 흰머리가 왕창 늘었지만, 이렇게 제 시간을 되찾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아직도 방학중이신 분들은 계속해서 즐거운 방학 즐기시고요,

개학을 목전에 두신 분들, 저처럼 벌써 개학 모드이신 분들은 새학기 알차게 맞이하세요!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alk To Her
    '17.8.12 8:29 AM

    소년공원임께서 올리시는 글 항상 재밌게 있는 열열한 독자에요^^
    위에 길쭉하게 가지가 달린건 caper berry 에요. 저희집에서는 흔한 꽃봉우리인 caper 보다 이 caper berry를 더 많이 먹는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소년공원
    '17.8.13 3:51 AM

    아하~
    평소에 연어와 함께 먹던 케이퍼는 꽃봉우리였던 거로군요??!!
    케이퍼 베리는 그 열매이고요!!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그런데 꽃봉오리의 그 강한 향이 열매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식감은 올리브와 많이 닮았구요.

  • 2. Blue
    '17.8.12 10:29 AM

    따님이 너무 이뻐요~ 스토리도 참 재미나게 쓰셔서 부럽네요^^

  • 소년공원
    '17.8.13 3:54 AM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만...
    저희 아이는 82쿡 어린이들에 비하면 평균 이하의 수준에 불과한 것 같아요.
    여기 회원님들 자제분들 미모가 오죽들 하셔야 말이죠 :-)

  • 3. 천안댁
    '17.8.12 12:14 PM

    지나고보면, 아이가 저만했을때 젤 행복했던것같아요.
    엄마손도 덜가고, 대화도 풍부해지고~~~
    지금 많이 만끽하세요~~~

  • 소년공원
    '17.8.13 3:56 AM

    눼눼~~
    ^__^

    정말로 이만큼만 키워놓아도 말귀도 알아듣고 자잘한 일은 스스로 할 수 있어서 훨씬 수월해졌어요.

  • 4. 지윤마미..
    '17.8.12 12:50 PM

    바이워드 마켓에서 저희도 점심 먹고,쿠키집에서 시식하며 디저트..비버테일도 먹고..
    캐나다가 웬지 미국보다는 덜 캐주얼한것 같더라고요.
    빵도 미국보다 맛있다는것도 느꼈어요.
    기회 되심 두유만드는 법도 알려주세요~~
    한국서 보내 온 메주콩들이 울고 있답니다~

  • 소년공원
    '17.8.13 4:01 AM

    저희가 갔던 곳을 다 가보셨군요?
    비버테일은 구경만 하고 사먹지는 않았어요.
    도저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요 :-)

    두유는 기계를 사용해서 만들죠 당연히.
    콩을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리는 것이 중요한 과정같아요.
    기계에 불린 콩과 물을 넣기만 하면 두유는 알아서 만들어지고요, 다 완성된 콩물을 체반으로 걸러서 두유만 따라내고 남은 비지는 얼려두었다가 찌개에도 넣고 만두 속으로도 쓰고 부침개에 넣기도 하고 그래요.

  • 5. dlfjs
    '17.8.12 7:40 PM

    연어와 먹는 케이퍼?
    아이들이 참 많이 컸네요 눈이 반짝이는게 예뻐요 ㅎㅎ
    너무 맛있어보여 먹방 찍으러 캐나다로 달려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소년공원
    '17.8.13 4:04 AM

    저는 케이퍼는 그 작고 동글동글한 알갱이로만 알았지, 이런 열매를 맺는 꽃봉오리인줄은 몰랐어요.
    맛과 향도 케이퍼와는 전혀 다르던걸요...ㅎㅎㅎ
    그래서 이 것이 케이퍼와 상관이 있는 열매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 6. 알토란
    '17.8.13 1:29 AM

    미소년 느낌에서 클수록 점점 미소녀가 되어가는 둘리양....

    퀘백주에서는 감자튀김 드실때 작게 1회용 포장된 식초 식탁에 놓인거 보셨는지?
    얘네들 감자튀김을 식초에 잘 찍어먹더라구요. 아님 푸틴으로 만들어 먹던가.
    (푸틴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칼로리 폭발)
    식초에 찍으니 뭔 맛인지 모르겠던데 그네들은 별미로 여기더라구요.

    몬트리올은 파니니의 도시에요. 파는 곳이 많은데 다 정말 맛있습니다.
    몬트리올 기차역 Gare Centrale에 가면 푸드코드 입구에 지금도 있나 모르겠으나 빵집이 있는데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이 외에도 추천해드릴만한 몬트리올 식당들이 많은데 이제와 다 무슨 소용이냐는....
    이 댓글을 진작 써줬어야지 왜 이제야!! 이미 여행 다녀오셨는데!!

  • 소년공원
    '17.8.13 4:07 AM

    둘리양 애기 때 별명이 여자 코난군 이었어요 ㅎㅎㅎ

    푸틴을 맥도날드에서도 팔던데 그 어마무시한 칼로리 때문에 안사먹었어요.
    그런데 식초에 찍어먹는 감자튀김 맛은 궁금하네요.
    케찹에 찍어먹는 것 보다 더 담백하려나요?

    몬트리올 맛집...
    제가 지난 번 글 올렸을 때 진작 좀 알려주시징...
    ㅠ.ㅠ
    지금이라도 알려주시면 내년에 또 한 번 다녀오지요 뭐.

  • ilovemath
    '17.8.16 9:49 AM

    그 역앞에 그런 맛있는 빵집이 있군요
    10년 넘는 거주민인데도 몰랐어요
    슬슬 걸어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7. hoshidsh
    '17.8.13 3:10 AM

    어머 둘리 양 학교 들어갔군요!
    축하드려요. 오빠랑 같이 다니니 든든한 오빠가 지켜주고, 늘 재미있는 날들이 되겠죠?
    여행 사진 기다렸는데 이렇게 둘리 양, 코난 군까지 출연시켜서 올려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 소년공원
    '17.8.13 4:08 AM

    둘리양이 드디어 킨더 학년이 되었어요.
    오빠랑 같이 학교 버스도 타고, 방과후교실도 함께 가니, 저도 마음이 놓여요.
    언제나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로 격려해주시니 제가 훨씬 더 고맙습니다 :-)

  • 8. hangbok
    '17.8.13 8:53 PM

    제가 퀘벡의 엄청 좋아 합니다. 거기서 여름 몇달씩 살기도 했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퀘벡 음식은 칼로리가 엄청 높은데 소년공원님은 잘 드시고 오셨네요. ㅎㅎ

    둘이양 입학 축하드려요. 제안하는 담 주... 도시락 사라사야말로 하는데 사건이 없네요. 전 지금 디시 와 있어요. 빨리 진 싸서 ㄴㅍ저지 갔다 다시 잠 싸서 팬살 가야하는데 도시락도 사야하고 또 하야하고.. 맘만 바쁘네요.

  • 소년공원
    '17.8.14 1:50 AM

    퀘벡에서 유명하다는 푸틴이나 비버테일 같은 걸 안먹어서 그렇게 보이나봐요.
    저 혼자만의 여행이었다면 다 사먹어봤을텐데 저 말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먹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여행 일정 중에 먹는 것은 저~~~만치 뒤로 밀려나 있었어요 ㅜ.ㅠ
    가족들 덕분에 제가 이정도나마 - 비만의 경계선을 겨우 넘지 않는 - 체형을 유지하고 사나봅니다 ㅎㅎㅎ

    디씨까지 오셨으면 거기서 저희집은 멀지 않은데... (안멀어서 겨우 4시간 :-)
    여기까지 한 번 내려오시죠?

  • 9. joosf
    '17.8.14 12:51 AM

    둘리양은 어쩜 이리 예쁜가요!
    미모가 아주 점점 장난 아니네요.
    양볼에 과즙 팡팡~♡

    케이퍼베리 아는척 할라꼬 신나서 스크롤 내렸더니 늦었.. ^^
    소년공원님 글 늘 재밌어요!

  • 소년공원
    '17.8.14 1:51 AM

    케이퍼 베리...
    나만 몰랐나봐요... ㅋㅋㅋ
    저보다 아는 게 많으시니 저보다 훌륭하십니다!

    둘리양 미모는...
    실제로 미모라는 것이 있다기 보다는, 어린이를 향한 너그러운 마음인 줄 알겠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

  • 10. ilovemath
    '17.8.16 9:53 AM

    제가 한국다녀오니(어제 돌아왔어요) 여름방학이 마무리되어가는 느낌인데 둘리양, 코난군은 벌써 스쿨버스타고 등교를 하는군요
    낯익은 오타와, 퀘벡시티 풍경이 정겹습니다
    소년공원님이 병원에서 갓태어난 둘리양 안고찍은 사진본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오빠랑 같은 스쿨버스를 타다니 참 대견합니다
    다시 새학년이 시작되어 바빠지시겠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소년공원
    '17.8.17 2:49 AM

    한국을 다녀오셨군요?
    부러워라... ㅎㅎㅎ

    따님은 잘 지내지요?
    안그래도 캐나다 여행하면서 님 생각 했어요.

  • 11. 이규원
    '17.8.16 11:00 PM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빨리 커요.
    저는 아이가 4명인데
    그렇게 느리게만 가던 세월이
    어느 순간부터 휙휙 지나가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6년이 길지
    초등학교만 지나면 빠르더군요.
    지금은 각자 맡은 일 잘 하니까
    이제는 제가 해 줄 일이 전혀 없네요.
    "장족의 발전"
    이 말에 동시대를 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년공원님도 이제는 슬슬 아이들 없이
    혼자 노는 법을 생각해라면 너무 이른가요~~~
    우리 막내가 다음 주에 말년휴가 다녀가면
    돌아오는 9월에 제대합니다.
    1학년 마치고 가서 다시 복학하면 바쁘겠지만
    가끔 꼬셔서 좋은데 가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 싶어요.
    애인 생기면 이 즐거움도 누릴 수 없겠지만요.

  • 소년공원
    '17.8.17 2:51 AM

    허걱!
    아이가 넷!!
    이라니요?
    정말 정말 수고가 많으셨겠어요.

    막내가 군인 아저씨라뉘...
    육아 대선배님이시군요.
    존경합니다.
    저도 가끔은 코난군이 대학생이 되고 청년이 되었을 때를 상상해봐요.
    둘리양이 아가씨가 되었을 때두요.
    애들이 지아무리 다 커봤자...
    여전히 사랑스럽고 예쁘겠지요?

    늘 행복하십시오!

  • 12. 솔이엄마
    '17.8.17 1:42 PM

    가족과 함께 좋은 곳으로 여행도 다녀오시고 부러워요~~~ ^^
    맛있는 음식에 입맛을 촵촵 다시다가,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눈을 못떼고 봤네요.
    저희도 중딩, 고딩 모두 개학을 해서 아주아주 살 것 같아요!!!! 만세!!!! 대한독립만세!!!! ㅋㅋㅋ
    아, 너무 흥분했나바여~~~~~~ ^^ 오늘 또 날이 날이니만큼 기분이 더 좋은가봐요. ㅎㅎㅎ
    한국은 무더위가 어느샌가 물러가버렸어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니 살만하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 소년공원
    '17.8.18 4:33 AM

    아이들이 드디어 개학을 했군요?!
    축하드려요 ㅎㅎㅎ

    저도 아침마다 두 아이들 학교 버스 태워보내는 그 순간이 가장 기분이 좋아요.
    애들이 꼴뵈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제부터 내 일을 할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이 기쁜거죠.
    날씨도 좋고...
    대통령도 잘 생겼고... (읭? 왜 갑자기? ㅋㅋㅋ)
    (게다가 내가 사는 나라의 대통령을 생각하면 한숨나올 지경인데 말이죠 :-)

    행복합니다!

  • 13. jeniffer
    '17.8.18 6:23 PM

    둘리양 크는 걸 보면 제가 다 뿌듯해요.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네요.
    오잉? 키톡에 둘리양 예찬?!

  • 소년공원
    '17.8.20 8:11 AM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엄청 고맙죠.
    성질머리 기가 막힌 것과 고집센 것은 안고맙... ㅠ.ㅠ
    그래도 그게 다 날 닮아 그런것이니 누굴 원망하리오... ㅎㅎㅎ

    감사합니다!

  • 14. 윤주
    '17.8.19 8:39 AM

    오랜만에 들어와 소년공원님 글도 반갑고...따님은 아역탤런트 예전모습 똑 닮았어요..
    토론토. 벤쿠버에 꽤 오래있어서 머릿속에 그려져요....쾌백이랑 캐나다 여행은 두번했지만 여행지 사진보면 반가워요....자주 들어와야 겠어요.

  • 소년공원
    '17.8.20 8:12 AM

    오호, 밴쿠버!
    거기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저희 가족이 내년 여름에 밴쿠버에 갈 일이 있거든요.

    자주 오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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