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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밥꽃 마중 6 유채꽃은 알아도 배추꽃은 모르는 이유

| 조회수 : 6,16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7-04-20 16:16:29

(밥꽃은 우리를 먹여살리는 곡식꽃 채소꽃의 새 이름입니다. )



차를 타고 가다 유채꽃밭을 봤어요.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거지요.




노란 유채꽃.

그 속에 서면 기분이 명랑해지지요.


그런데 유채꽃과 배추꽃이 거의 똑같다는 거 아세요?

꽃만 놓고 보면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그런데 왜 배추꽃은 안 보일까요?


오늘 우리 마당에 배추꽃입니다.

지난 가을에 뿌려놓은 배추가 겨울을 나고 꽃이 피고 있어요.




배추꽃을 보려면 이렇게 긴 기다림이 필요한데

배추밭 주인은 가을에 김장배추를 내고 나면 밭을 다 갈아엎지요.

그래서 배추밭은 많은데 배추꽃은 보기 어려운 거에요.


배추꽃 구경하세요.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추꽃이 보이거든 살짝 하나만 따서 맛 보세요. 달짝하니 맛있어요.


우리집 봄 주먹밥이네요.

머위잎, 배추꽃, 진달래꽃잎, 화살나무순인 훗잎.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차오르는 달 (odong174)

이런 알찬 홈피가 있다는 걸 몰랐군요. 나는 96년 귀농해 지금까지 자연에서 농사짓고 살아가는 아낙내로 서울에서의 끼를 버리지 못해 <자연달력 제철밥상>도서출판 들녘,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7.4.20 4:28 PM

    유채꽃밭 근처에서 사업을 했을 때
    사진 찍으려고 관광객이 참 많이 오시는데
    하루는 젊은 부부가 하루나 인줄 알고 열심히 뜯었고
    저도 겉저리 해먹으려고 뜯고 있는데
    동네 주민이 지나가면서 막 웃어요.
    그거 유채유~

  • 2. 목캔디
    '17.4.20 4:45 PM

    유채나 하루나 나 같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요?@.@

  • 프리스카
    '17.4.20 4:58 PM

    우리는 모르겠던데 그분들은 아시더라구요.
    냄새가 다르다는데 꽃피기 전이라 잘 모르겠던데
    아무튼 다르답니다.

  • 차오르는 달
    '17.4.22 8:28 PM

    농촌진흥청 답변입니다.
    ○ 유채와 하루나 채소의 차이점
    유채는 가을에 씨앗을 뿌려 봄에 꽃이 피는 제주도의 특산품 이지요 유채는 우리나라 이름으로 부르고 하루나는 일본식으로 부르는 이름 입니다

  • 3. 함께가
    '17.4.21 12:20 AM

    오랫만에 댓글 답니다. '차오르는 달'이라는 말이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또 기다리는 일이 있어서, 꼭 인사를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들을 자세히 보면 아름답고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존재하는 것이 많더군요.
    배추꽃이 참 소박하게 이쁘네요.
    아름다운 것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 피렌체나무2
    '17.4.22 10:00 AM

    오랜만에 키톡 와보니 재미있는 시리즈가 시작되었군요.
    배추꽃 처음 보는데, 귀엽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종종 들려서 밥꽃 검색해 볼게요.

  • 5. 차오르는 달
    '17.4.22 8:25 PM

    함께가님 고마워요. 제가 그 닉네임을 정한 게 처음 이메일 계정을 만들면서 였고, 그러니까 십여년전이네요. 그때 벌써 40줄. 동네 친구처럼 지내는 아저씨 왈
    "폐경이 다 되가는데 무슨 차오르는 달?"
    그래도 꿋꿋이 그 이름을 지키고 있답니다.
    도시 살다 시골로 오니 달이 차오르고 기우는 게 보이는 게 정말 신비로웠고, 여성인 제가 달과 같다는 걸 실감해서 지은 이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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