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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고 양 적고 허약한 초등 1학년...뭘 먹여야 할까요?
편식은 안하는 편이지만 비위가 약해서 낯선 음식에 적응하기까지 한참 걸리고요
먹는 양도 적어요.
12월생이라 안그래도 친구들보다 작은데...
그래도 유치원생때는 볼살이라도 통통했는데
초등학교 가니까 식사시간도 너무 짧아서(아이가 밥 먹는 속도가 늦어요) 아이 나름 서둘러 먹는다 해도 반밖에 못 먹고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지금은 너무 말랐어요. 초등학교 들어가서 오히려 체중이 1kg 줄었어요. 엉엉~~~ 제 살을 떼서 주고 싶어요.
전면 무상급식 + 점심시간 10분만 더 주셨으면..ㅜㅠ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아무튼 이래서
이런 아이 입맛 돋우고 먹는 양 늘리려면 뭐가 좋을까요?
전에 홍삼 먹고는 열이 나서 홍삼도 못 주겠고,
초등 1학년 여자아이에게 효과 좋고 믿을만한 건강보조식품 추천좀 해주세요. 식욕 늘고 기운나는 걸로요.
엄마는 살 빼느라 고생인데 딸은 앙상하니 정말 속상합니다...
1. 아악
'11.8.17 7:15 PM (112.168.xxx.61)홍삼 얘기 할랬는데 이런........
제 조카 6살인데 오빠가 홍이장군이가 그거 계속 먹이더라고요
근데 홍삼이 안된다니......2. ..
'11.8.17 7:24 PM (110.14.xxx.164)전 봄가을로 녹용넣고 한약 먹였어요
먹고나면 한두달은 밥을좀 먹어요 그렇게 3-4 년 하니까 좋아지네요
근데 홍이장군같은건 홍삼 함량이 아주 아주 적어서 홍삼때문에 열이 나고 그런일은 없을걸요
그리고 밥을 천천히 먹는 사람이 살이 안쪄요 학교에서 오면 뭘 더 먹이세요3. 에휴
'11.8.17 7:45 PM (218.50.xxx.182)안스러워~~
저도 홍삼 추천 할랬는데 안 된다니...
비위도 약해서 한약 먹이는것도 조심스러울거에요.
집에서 식단 각별히 신경쓰면서 하교후 간식 챙겨 먹이는 수 밖에 따로 뭘 해주기도..4. 14151
'11.8.17 7:50 PM (112.152.xxx.194)제가 어릴때 그런 아이여서 부모님이 먹으라고 진짜 저를 괴롭혔고,
저는 또 별로 먹기 싫은데 자꾸 먹으라니까 너무 괴로웠었죠.
제 경험상 집에서 뭘 먹인다는걸로는 효과가 없을것 같고요..
운동을 빡세게? 시켰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박태환도 몸이 허약해서 수영시켰다고 하더라구요5. ㅡㅡ
'11.8.17 9:54 PM (125.187.xxx.175)의견 올려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수영을 시켜볼까도 하는데 동생을 데리고 다녀야 해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운동 시키고 뭐라도 좀 찾아서 먹여봐야 겠어요.
안그래도 학교 끝나고 와서도 배고파해서 간식을 든든한 걸로 챙겨 먹이고 있답니다.
제가 어릴때 그렇게 마르고 양 적은 아이였는데 엄마한테 속아서(?) 개소주 먹고 가자기 폭풍 식욕이 와서 살이 북북 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걸 먹이기는 조심스럽네요. 아직 나이도 어리니...
거듭 고맙습니다.6. DD
'11.8.17 11:27 PM (121.133.xxx.35)애들용 종합비타민+미네랄을 먹여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