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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 조회수 : 6,671 | 추천수 : 6
작성일 : 2025-08-08 17:55:03

무더위에  귀찮아서 계속 외식만 하고 있어요.

직접 방앗간 떡을 뽑아서 바로 만들어주는  가게예요.

 가래떡 떡볶이가 맛있었는데 내심 순대 내장 먹을 생각에  떡볶이 순대 세트 시킨 저로서는 좀 아쉬웠어요.

순대 내장은 옵션에 없다네요.

 

휴가 대신  에어컨 빵빵한 그림 전시회에 갔어요. 

 호주 출신 화가. 앨리자베스 랭그리터 이력이 특이해요.

 평생 그림을  제대로 배워본적  없었는데, 취미로 테니스 치다가 공으로 전두엽을 맞으면서 그림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그리다 보니 여기 까지 오게 되었대요.

저도 뇌의 어떤 부위가 자극 되면 잠재력이 살아 나려나요?


그림을 보고 있으니 시원한게 저도 화가가 그린 바다로  뛰어 들고 싶더라구요.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왔습니다.

곰소젓갈로 김치를 담그고 바지락과 밀가루로만 만든  칼국수라는 설명이 있네요.

 

오다가다 새로 오픈한 가게에서 우렁 된장찌개 백반 도 먹어 줬고요.   저란 여자. 반찬이 맛나서 밥두그릇 시켜 먹었지 뭐예요.

주인 아저씨가 계산할때 되게 흐믓하게 보시더군요.

 

전 쌀국수만 보면 자꾸 곱창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요.그런데 이제 곱창 쌀국수도 그만 먹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나이가 ㅜ.ㅜ 소화력이 기름진것만 먹으면 

부대끼네요.



아직 남은 8월 무더위.

더위 조심하시고 맛있는 하루 되세요!

다음에는 직접  음식 만들어서 찾아뵙겠습니다.

방구석요정 (qlrmfn)

안녕하세요 방구석 요정입니다. 방구석에서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즉흥적으로 만드는 10분 내 간단 요리를 좋아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25.8.8 9:39 PM

    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사드실 수 있는 곳에 사시는 당신은 행운아!
    명왕성 주민을 생각하며 더 맛있는 것을 더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ㅎㅎㅎ

    떡볶이 위에 얹은 건 설마 아이스크림은 아닐테고... 버터라고 보기에는 너무 크고...
    으깬 감자인가요?

    음식 구경도 좋았고 그림도 참 재미있어요!

  • 방구석요정
    '25.8.9 10:29 AM

    예 맞아요. 추정이 정확합니다!! 으깬 감자를 올려주시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다양한 사람이 있는 명왕성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

  • 2. Alison
    '25.8.9 11:07 AM

    요정님, 어쩜 외식 메뉴들이 하나같이 저의 입맛을 저격하는지 사진보면서 계속 눈으로 먹고있었네요 ㅎㅎ 특히 저 곱창 쌀국수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내년에 한국에 두달 살기 하러 갈려고하는데 그때 먹어봐야겠습니다.

  • 방구석요정
    '25.8.9 1:31 PM

    곱창 쌀국수 전문점 땀땀 이랍니다.
    한번 드셔보세요.강남점, 용산점도 있어요

  • 3. 시간여행
    '25.8.9 12:51 PM

    떡복이에 으깬 감자를 올려주는 곳 처음 봤어요~순대도 맛나보이고
    우렁 된장찌개 진짜 먹고싶네요~츄릅~~

  • 방구석요정
    '25.8.9 1:32 PM

    네 옥된장 프랜차이즈라 동네에도 있을듯해요

  • 4. 유브갓메일
    '25.8.9 1:41 PM

    시간여행님 정말 오랫만에 봐서 일부러 글쓰는겁니다
    요새는 외국여행 안가시나요?

  • 시간여행
    '25.8.10 2:26 PM

    어머나~ 일부러 답글 주셔서 제가 영광입니다
    유브갓메일님 키톡에 새로운 글 올렸어요^^

  • 5. 챌시
    '25.8.9 10:48 PM

    우와~~떡을 바로 빼서 만들어주는 떡볶이..전 쌀떡파라 너무너무 좋아할 맛입니다.
    말랑하면서도 부드럽게 입안에서 잘리는 그 적당한 탄력이..ㅠㅠ츄릅,
    이밤 너무 곤혹스럽네요,,밥중의 최고밥은 넘이 해주는 밥...진리입니다요. 저도 외식이
    너무너무 하고싶어 휴가계획도 먹는게 1순위 랍니다. ㅎㅎ

  • 방구석요정
    '25.8.10 9:13 AM

    맛잘알이세요. 행복한 휴가 계획이시네요.^^;

  • 6. 보라
    '25.8.9 11:55 PM

    떡볶기에 순대 먹고 싶네요.
    내일 저희도 먹을 계획을 지금

  • 방구석요정
    '25.8.10 9:13 AM

    힘들때 떡볶이 순대는 진리의 소울 푸드죠^^

  • 7. 행복나눔미소
    '25.8.10 4:07 PM

    떡볶이 사진에 침이 고이네요^^
    토종순대를 좋아하고,
    떡볶이 먹을 때는 내장으로 떡볶이소스 찍어먹는거 좋아해요.

  • 8. 오리
    '25.8.11 1:42 PM

    와~ 다 맛있어보여요. 곱창 쌀국수는 한 번도 안먹어봤어요 더 고소하고 맛있겠죠?
    요즘 전시 몇 개를 보다보니 의외로 늦게 화가가 되신 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그랜마 모지스도 그렇구요.
    저도 전두엽에 공 맞아서 화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9. Harmony
    '25.8.13 1:34 AM

    이 한밤중에 왜 클릭했을까 ~ㅜㅜ.
    다, 정말 한입씩 먹어보고싶은 음식들이네요.
    거의 금기에 가까운 곱창 쌀국수의
    자태가.... 정말 먹음직스럽고 영롱합니다.
    앨리자베스 랭그리터 처럼
    전두엽을 강력하게 ( 아주 씨~게~)자극하면 예술이 나올까요? ^^실험해 보고 싶게 만드는 글 이네요. 추천하러 갈게요.====333=====33

  • 10. 솔이엄마
    '25.8.15 8:51 PM

    앗! 순대 땡겨요!
    누가 여름에 입맛없다고 그랬나요 ㅠㅠ
    그림도 너무 아름답네요. 저도 전시회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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