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 조회수 : 6,822 | 추천수 : 2
작성일 : 2024-10-14 00:10:17

요즘은 작은아이는 회사출근 (대학원과 인턴을함께해요)큰아이는 학기가 끝나고 연구실출근에 분주한 일상이라네요 

먼저 오늘 보내온 독일의 알록달록한 단풍잎좀 보세요 ~
작은아이는 일요일 성당미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센강산책을 했다네요
딸아이들의 생일이 모두 가을인데요  혼자라면 자칫 외롭고 쓸쓸했을텐데 그래도 소박하게 미역국 끓여주는 친구도 있답니다 .
또 지난 추석에는 함께들 모여 명절음식도 해먹었다니 참 야무진 친구들이에요 전도 먹음직스럽게 부치고 잡채도 하고 떡볶이는 빠질수없죠 ?
작은아이 회사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점심걱정은 없이 다니나봐요  점심메뉴를 보고는 회사선택이 탁월했다고 뿌듯해하는 의식주 중 "식"이 가장 중요한 아이네요 ㅎㅎ






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나 보시는 분들께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저도 사실 아이들만 보내놓고 매일매일 노심초사는 몇년이 지나도 없어지질 않네요 

키친토크니깐 다른분들께 정보가 될만한 좋은 글과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일하는 엄마는 자꾸 귀찮아지고 게을러지내요 ㅠㅠ 쉬는 날은 자꾸 외식만 하려고 하구요 온통 사진첩엔 매식 사진 밖에 없어요 ㅎㅎ담부터는 저도 솜씨 좀 발휘해봐야겠어요 . 비루하겠지만요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24.10.14 7:41 AM

    세상 어디든 밥은 구내식당 밥이 최고인가 봅니다.
    남편이 일하는 학교 구내식당에서 자주 밥을 먹는데요
    요 일이년 새에 생긴 큰 변화는 구내식당에서서 김치도 나오고 포크와 같이 젓가락도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에 종종 코리안뭐시기 라는 이름이 붙은 메뉴도 종종 나오구요.
    프랑스 구내식당은 급식 메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andyqueen
    '24.10.14 6:21 PM

    와우~ 외국회사 구내식단에도 K푸드의 등장이라니요 ~ 자랑스럽네요 외국현지에 있는 한식당도 현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니 뿌듯하기도 하네요

  • 2. hoshidsh
    '24.10.14 10:10 AM

    생일상 차려주고 싶은 엄마 마음, 알 것 같아요.
    그래도 어쩜 저렇게 야무지게 다 잘 하고 사는지 정말 잘 키우셨어요. 잡채는 누구 솜씨일까요.. 감탄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단풍잎도 곱고, 그 이쁜 모습 엄마에게도 전하는 예쁜 마음도 느껴져요.

  • andyqueen
    '24.10.14 6:23 PM

    딸아이들이라 그런가 이모저모 소식도 잘 전하고 수다도 잘떨고 그래요 ㅎㅎ 엄마 피곤하다 그만하자... 눈치를 줘도 몰라요 ㅎㅎㅎㅎ 외국에 나가있는 아이들이라 그런가 친구들도 그렇고 자급자족의 실력으로 발전한듯싶어요 음식솜씨가요

  • 3. 차이윈
    '24.10.14 10:10 AM

    첫 사진 예뻐요.
    젊은 친구들이 타국에서 야무지게 챙기는 모습보니 저도 좋은데
    엄마는 얼마나 마음이 놓이고 좋으실 지 이해가 됩니다.
    잘먹는다는 얘기만 들어도 엄마는 마음이 놓인다는 걸 아는 친구들이네요.
    목표한 것들 모두 이루고 돌아오기를....^^

  • andyqueen
    '24.10.14 6:26 PM

    감사합니다~ 차이원님 !

  • 4. 챌시
    '24.10.14 10:20 AM

    독일,,하면 저도 남일 같지 않죠. 제 딸도 거기서 한학기 교환학생을 하고 왔으니까요.
    다녀온지 이제 두달 남짖 됬는데,,아이가 그새 달라져서 왔어요.
    제 딸이 들으면 너무 부러워하겠어요. 엔디퀸님 두 따님들 이야기요.
    언제든 어디든 또 나가고 싶어서,, 엄마아빠의 경제사정을 고려해서,
    나름 연구중인듯 해요. ㅎㅎ

  • andyqueen
    '24.10.14 6:31 PM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과 시간인듯싶어요 .. 큰아이가 하고자하는 공부를 그리고 뜻을 이루기위해 독일이라는곳을 선택했는데요 챌시님의 따님도 좋은 연구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 5. 고독한매식가
    '24.10.15 2:45 AM

    낙엽도 타국의 낙엽이라 뭔가 달라보이네요 ㅎㅎ 독일 잠깐 갔다가 당황했던게 로컬 식당 메뉴가 감자랑 돼지 족발뿐인데 조리법도 튀기고 굽고 정도라 당황했었어요. 맥주는 입맛에 맞았지만요.. 같이 모여서 한식해먹은 사진이 귀엽네요. 야무지게 챙겨먹는 것 보면 안심되시겠어요ㅎㅎ

  • 6. 예쁜이슬
    '24.10.15 12:25 PM

    알록달록한 단풍잎이 참 예쁘네요
    딸들은 소식을 전하는것도 확실히 아기자기한게
    터프한 아들을 키우는 엄마는 많이 부러워요ㅎ
    두따님 모두 하는 일도 열심, 학업도 열심, 먹는 것도 열심인게 느껴지니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넘 기특해서 화이팅!
    응원이 절로 나네요^.^

  • 7. 18층여자
    '24.10.16 8:51 AM

    첫번째 단풍사진 너무 예뻐요.
    독일은 단풍도 참 이국적이군요
    요즘엔 외국 계신 분들이 차리시는 밥상사진이 더 한국적일때가 많은데
    유학생들도 못지 않군요
    미역국에, 짭짤한 것, 기름짓 것, 김치까지.
    정말 구색을 완벽하게 갖춘 생일 한상
    구내식당 음식도 실하니 맛있어 보여요.
    멀리 보낸 딸들 먹을 것에 관한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8. Alison
    '24.10.22 8:17 AM

    따님들이 참 야무지게 외국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네요. 저도 20대 중반에 외국생활 시작했는데 어느새 머리에 하얗게 서리가 내린 50이 되었는데 사진들 보니 젊었을때 생각이 아련히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5 파이야! 1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3,996 2
41084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3 코코몽 2024.11.22 9,938 2
41083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5 ··· 2024.11.18 15,464 7
41082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0 Alison 2024.11.12 16,299 6
41081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912 4
41080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2 필로소피아 2024.11.11 8,782 5
41079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9,458 4
41078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741 6
41077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200 4
41076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183 5
41075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029 8
41074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947 4
41073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68 8
41072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439 2
41071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700 5
41070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23 3
41069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74 4
41068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86 3
41067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77 4
41066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728 2
41065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91 5
41064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93 7
41063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45 2
41062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96 6
41061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69 4
41060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85 2
41059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60 4
41058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71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