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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feat.완용의 처가 기가 막혀)

| 조회수 : 9,20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9-12-01 09:14:34

오랜만에 키톡에 글을 올리오.

늘 마음은 있었으나, 요리가 없어 들리지 못하였음을 알아주시요.

여기 있소.

키톡의 본질에 맞는 요리 사진이요.

소시적, 친정엄니는 요리 프로그램을 보며 비웃음을 날리셨소.

저리 양념을 때려 부어서 안 맛있는 것이 어디 있냐며...

엄마..여기 있다오.

(수미쌍관법적 글쓰기외다)



요리 사진 하나 날렸으니,

이제 본론으로다가 이곳을 소개할까 하오.

이곳은 1889년부터 대한제국의 공사관이 있었던 건물이요.


워싱턴 디씨에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는 글에 딴게이 한분이 이곳을 언급하셨는데,

나도 처음 듣는 곳이라서, 휴일을 맞이하여. 애들을 몰고  다녀왔소.

 

1882년 조미통상조약이후 1888년 박정양공사가 미국에 파견되고, 1889년에 이곳에 조선의 첫 공사관이 문을 연다오.

이곳은 펩브스라고 하는 남북전쟁의 유명한 영웅이 자신이 살 집으로 만불을 들여서 지은 저택이었소.

3년정도 이곳에 세들어 살던 조선제국은 이 건물을 2만5천불에 사들이는데,

2만5천불은 당시 조선정부의 일년예산의 반이상의 금액이었소.

 

이 장소는 공사관으로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다가, 1910년 한일합방이후로 일본에 의해 강제로 팔리게 되오.

단돈 5불에 말이요. 5불에 산 일본인은  그후에 또 즉시 어떤 미국인에게 10불에 넘기오.

서류상에 남아 있는 액수가 아주 작은데, 이 꼬롬한 거래가 엠비스러운 것이 뒷거래를 짐작하게 하오.

빨리 이 건물의 소유권을 조선과 일본에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의지가

손쉬운 뒷거래를 통해, 서류상 액수를 이리 미미하게 남긴듯 하오.

 

그후 이 건물은 자선단체의 소유로 있다가,

2012년 대한민국의 문화재청이 한화로 약 40억(3백만*십만불)다시 사 들일때까지

한 가족이 40년동안이나 소유하고 있었다오.

그 덕에 이 건물은 이 외교관저들이 수두룩한 이 거리에서

유일하게 19세기 말에 모습을 안팎으로 그대로 간직한 건물이 되었소.



1층은 사진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 모습 그대로 재현했소.

당시 태극기는 그리지 않고, 기워서 만들었고,

태극기위에 있는 광화문 사진은 그 당시 미국사람이 찍어서 선물했는데, 이것 역시 그대로 따라 만들었소..

물론 카피본을 구해서 말이오.

그 외에 이곳에 있는 모든 사진들과 자료들도 전부 카피본으로 그 당시에 있었던 위치에 전시해 놓았다오,

 

이곳은 손님을 접대하는 식당이요. 

지하에 부엌이 있고, 하인들이 요리를 해서 운반했다고 하오.



1층의 접견실이요.

샹들리에는 사진대로 다시 제작했고, 가구들과 양탄자도 재현했으며,

소품들이 모두 19세기에 쓰던 것들을 사다 두었고,

구할 수 없는 것은 2여년동안 건물을 보수하면서 주문제작했다고 하오.



2층에 있는 공사의 집무실이요.

2층은 사진자료는 없지만, 우리가 누구요? 

그렇소. 기록의 민족이요.

당시에 방안에 있는 모든 소지품 품목들 하나하나를 다 기록에 남겼다오.

어명이었다고!

그래서 재현하기 아주 쉬웠다오.

이곳에서 주기적으로 모여서, 고종과 고종이 머문 궐을 향해서 의례를 갖추었소.

 

이곳 2층에는 도서관도 있었고,  책이 총 600권 있었는데 그 숫자까지 기록이 되었소.

저 캐비넷위에 갓은 이곳에 부임했던 이범진공사가 취미로 수집하던 것이었다고 하오.

넷플릭스의 킹덤을 보고, 갓에 반한 외국인들 많다는데...시대를 앞서 가는 사람이 패션이라고 뒤쳐지랴 싶소.




공사의 침실이요.

기록에 남겼답디다. 공사는 퀸사이즈침대를 썼다고..

 

2층은 이 외에도 도서관,

그리고, 그 당시에 미국에서도 파격적으로 좋은 수도와 현대식 세면시설의 목욕탕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고,

지도, 저울, 타자기와 선풍기등이 있는 직원들이 직무하던 방이 있소.



아까 언급한 갓 수집이 취미셨던 이범진공사의 가족사진이오.

이곳에 부임한 후에 프랑스에 공사로 가셨다오..

가운데 있는 아이가 이위종이라고, 이곳에서 4년살고, 프랑스로 가서 또 살고, 거기서 육사를 나오고..

그리하여 7개국어에 능통하여,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던 인물이오.

이범진공사는 한일합방이후 자결을 하고, 이위종은 독립운동을 하다가 , 러시아에서 생을 마감한 인물이요.



이게 누구신가

또...우리는 여기서 문제적 인물을 만나오.

이완용이 여기서 근무했다고 하오.(공사아니고, 직원으로)

식구를 이끌고 와서 말이요.

그의 와이프가 왼쪽 여인이라고 하오..

맞소. 이완용부인이 저리 생겼다오.  왼쪽이요. 왼쪽...

 

오른쪽 여인은 이채연공사의 부인 배씨부인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던 신여성이었고,

열심히 조선을 위해 힘을 쓰던 여인이었다오.

헷갈림 배씨부인을 욕보이는 일이오.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이완용부인으로 오해받으면 얼매나 억울하겠소?

 

당시에 이완용은 친미파였고, 그 다음에는 친러파, 그리고 친일파 테크를 탔다오.

참으로 일관된 삶이었소.

죽을 즈음, 아들에게 다음엔 미국이 쎈듯..?말했다는 썰도 믿어지는 삶이오..

 

주소를 소개하오.

1500  13th st.NW

Washington D.C. 20005 

링크는 

http://oldkoreanlegation.org/

 

분명히 말하지만, 이곳은 이젠 박물관입니다.

여권갱신한다고 오지 마시오. 제발~

여권갱신은 여기서 십분거리에 듀퐁써클로 가면, 한국영사관 있소.

이곳은 백악관에서 걸어 십오분 걸리는 곳이요.

 

문화재청이 큰 일 했다고 생각되오

직원들이 살았던 3층건물에서 보이는 광경으 보시요.



19세기말 공사관 직원들이 살았던 그 공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 하늘녁아래 풍경들

그들은 무얼 생각하고, 느끼고, 지냈을까 상상해 보오.



인스타그램에 내가 올린 한장의 사진이오.

인친 한분이 ..조선의 미래..라며 미스터션샤인을 연상시키는 댓글을 달아서, 마음 찌릿했소.

무언가가 과거를 통과하여, 현재와 미래를 들락날락하니 말이요.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는 것인지.

인걸은 죽지도 않는데, 산천만 천지개벽을 했는지.

둘 다를 다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말이요.

똑같은 풍경을 보고, 똑같은 경험을 해도 선택이 달랐던 사진 속 역사적 인물처럼.

우리의 하루하루도 내 선택에 따라 나의 삶이 달라질 것임을 믿소.


한 해를 보내며, 생각하오.

내 삶의 이 모양 요 꼴은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고, 책임이고, 탓이고 영향력이었음을 말이오.

나로부터 비겁하지 않는.. 그런 또 다른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언니들 동생들에게 다만 사랑과 응원을 보내오~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달팽이
    '19.12.1 10:22 AM

    문화재청이 큰일했네요 진짜.. 덕분에 잘봤습니다 잘 기억했다가 아이데리고 가봐야겠어요

  • 쑥과마눌
    '19.12.2 3:04 AM

    강추해요.
    슬슬 걸어서 다닐만 하고요.
    근처 건물들이 예뻐서 구경할만 해요

  • 2. Merlot
    '19.12.1 11:42 AM

    귀한자료 글들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쑥과마눌
    '19.12.2 3:06 AM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포스팅이였습니다.
    저도 감사^^

  • 3. 갈매나무
    '19.12.1 12:46 PM

    그 많은 양념을 때려넣고도 맛이 안나는 ㅋㅋㅋ 그래서 제 결론은 요리 실력늘이는 거보다 입맛을 적응시키는 게 빠릅니다. 대애충 자연주의 식으로다....

    쑥과마늘님, 평소 글도 감사히 잘 읽습니다만
    오늘 글은 12월 1일에 참으로 와닿고 고맙습니다.

    "나로부터 비겁하지 않는.. 그런 또 다른 한 해"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9.12.2 3:07 AM

    양념탓이 아니라, 솜씨 탓이었다죠 ㅋ

    나로부터 비겁하지 않는 그런 또 다른 한 해..는 제가 이루고자하는 새해 목표입니다.

  • 4. 플럼스카페
    '19.12.1 2:01 PM

    어머 덕분에.소중한 자료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이완용 처 눈에 새기었소~

  • 쑥과마눌
    '19.12.2 3:08 AM

    그들의 나이가 대략 이삼십대같아 보이죠^^;;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건물입니다.

  • 5. 씨페루스
    '19.12.1 2:46 PM

    이 집에 얽힌 역사가 눈물겨워요.
    다시 우리 소유가 되어 박물관으로 되살아나니 감동입니다.

  • 쑥과마눌
    '19.12.2 3:10 AM

    이 집근처가 역사적 장소로 지정된 곳인데,
    나이 들고, 여유가 생기면,
    그 근처에 빅토리아풍의 집을 한채 사서
    에어앤비를 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온갖 현실적인 이야기(오래된 건물의 고장잦음과 누수, 난방등등)를 해서
    그냥 접기로 ㅎㅎ

  • 6. 레몬쥬스
    '19.12.1 2:49 PM

    순간 이완용 처는 왜 한복을 입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사람이 남의나라 옷을입고 아부를 하나? 라고 생각하다
    늙은 나의 뇌가 이완용을 일본사람이라고 입력해버렸음을 깨닫고 잠시 슬픔과 웃음이 크로스~~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리 또 배웠는데 이번엔 잘 입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쑥과마눌
    '19.12.2 3:11 AM

    차라리 일본놈이면 심정적으로 덜 힘들겠쥬~
    지금도 그래요.
    차라리 일본사람이면 덜 힘드리라 싶은 사람들 쫌 있쥬ㅠㅠㅠㅠ

  • 7. 테디베어
    '19.12.1 5:33 PM

    조선의 미래와 역사를 쑥님 덕분에 잘 봤습니다.
    나로부터 비급하지 않는.... 하루하루 살아가봅시다.
    아이들과 함께 한해 마무리 행복하게잘 하십시요^^

  • 쑥과마눌
    '19.12.2 3:12 AM

    감사합니다. 테디베어님
    우리 힘내요. 으쌰으쌰~

  • 8. 봄무지개
    '19.12.1 5:39 PM

    언젠가 미국에 가게 되면 쑥과 마눌님의 이 글을 기억하며 이곳을 들르겠습니다. 감사해요

  • 쑥과마눌
    '19.12.2 3:13 AM

    백악관을 꼭 가실테니, 거기서 걸어서 15분이고요.
    Logan 써클이라고, 말 탄 장군상이 보이면, 다 온 거유~
    말 탄 장군이 워싱턴디씨에 무지하게 많기는 한데, 그 장군이름이 로건이라는 거.ㅋ

  • 9. 화니맘
    '19.12.1 7:05 PM

    해박한 쑥과마눌님의 아뒤로 단군신화를 떠 올린다면 너무 앞서는거요?
    이 언니가 역사전공이라는 말이 부끄럽소
    몰랐던 사실을 알게해줘 고맙고 최근 선을 넘는 녀석들이라는 프로에서
    헤이그밀사의 이위종을 재조명하는데 가슴이 뜨거워졌다오
    왠지 재야에 묻혀있기는 아까운 인재라는 생각이. . . 쑥과 마눌님 말이오

  • 쑥과마눌
    '19.12.2 3:15 AM

    이위종이라는 저 사진 속 아이의 일생은 너무너무 맴이 아픈 역사가 녹아 있어요.
    19세기말에 부모를 따라 와서, 학교를 다니고, 그 뒤에 구비구비...드라마틱 그 자체요.

    쑥과마눌이라는 아뒤는 단군신화와 연관되어 있소.
    내 나중에 함 쓰리다. 그 구라를...

  • 10. 하비비
    '19.12.1 7:27 PM

    탄복탄복하고 도저히 그냥 덮을수없어 한줄보탭니다. 며칠전 미국갔던 언니가...아무짓도 안하고 저 곳에나 들렀다면 좋았을것을...같은하늘아래 같은 역사를 배우고...이리 다른 정의와 감성을 갖는건...도대체 누가 심하게 병이든건지...걱정이 됩니다.

    글 정말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9.12.2 3:18 AM

    워싱턴 디씨는 멋진 곳이요.
    한 나라의 수도의 풍모랄까..그런 게 새삼 있소.
    수북히 쌓인 모두가 무료인 다양한 박물관부터, 숨어 있어 안 보이나, 위급시 벼락같이 나타나는 경찰까지.
    가보면 가 볼 수록 저력이 느껴진다오

  • 11. 하비비
    '19.12.1 7:30 PM

    아무래도 의심스러워 닉네임을 검색했습니다. 대학가 서점 글 쓰셨던것같아서...마늘과 쑥,쑥과마늘 꽝...
    이분은 쑥과마눌이셨음돠...쑥과 마늘이 너무나 절박한 사람이되고싶습니다...ㅎㅎ

  • 쑥과마눌
    '19.12.2 3:19 AM

    대학로 동양서림 이층에 있는 위트앤시니컬 서점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적이 있소.
    이번 여름에 말이요.
    쑥과마눌이요.ㅋ

  • 12. hoshidsh
    '19.12.2 12:23 AM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사진 보니 날씨가 추운 듯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쑥과마눌
    '19.12.2 3:20 AM

    이 날은 바람이 무척 불었는데,
    큰 놈이 차 안에서 자꾸 방구를 끼어서, 창문을 열면,
    그 열린 창문으로 낙엽이랑 먼지랑 미친듯이 차안으로 들어 온..그런 날이었소

  • 13. 5계절
    '19.12.2 4:28 AM

    사진도 자세한 이야기도 고맙습니다.
    저런 것도 하나하나 밝혀내서 일본에 손배 소송 했으면 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사니 한번 가보겠습니다.

    광평대군 자손인 이범진 이위종 부자는 가슴 아픕니다.
    이위종은 헤이그 밀사 3인방의 한 분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쑥과마눌
    '19.12.2 4:46 AM

    홈피에 가서 예약하고 가시면, 설명을 같이 들으면서 돌아 볼 수 있어요.

    이범진, 이위종부자의 스토리는 정말 대단해요ㅠㅠㅠ

  • 14. 한상궁
    '19.12.2 8:17 AM

    사진의 요리가 자박하게 다 끓을쯤엔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간질 거렸을거라 믿어봅니다.

    지난 11월의 마지막 두주를 선을 넘은 녀석들2에서 러시아를 다녀온 걸 방영해 줘서인지 올주신 글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범진, 이위종 부자의 얘기는 가슴을 사무치게 만들죠 ㅠㅠ
    저도 담에 디씨를 가면 꼭 기억하고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9.12.3 12:25 AM

    사진의 요리는 수미쌤의 대구뽈찜이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범진 이위종부자의 스토리는 참말로..ㅠㅠ

  • 15. 산하
    '19.12.2 12:26 PM

    세계곳곳에 있는 우리의 역사가
    국민들이 알 수 있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쑥과마눌
    '19.12.3 12:27 AM

    필명이 제가 아는 딴지의 산하님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맞다면, 온라인상으로 저희는 수십년 묵은 아는 사이일 수 있습니다 ㅋ
    아니라도, 댓글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 16. 피그플라워
    '19.12.2 12:43 PM

    재밌게 잘봤습니다
    차로 10시간 걸리는 워싱턴에 딱한번 가봤는데 저런곳이 있는줄 모르고 순댓국집만 두번을 갔네요?
    담에 가보고싶어요!

  • 쑥과마눌
    '19.12.3 12:28 AM

    차로 10시간 걸리는 거리란 상당히 가까운 거리랍니다 ㅋ
    순댓국집이 맛있는 곳이 있나봅니다.
    꼭 예약하고 방문하셔서, 설명과 함께 들으시길..

  • 17. Junhee1234
    '19.12.2 1:53 PM

    잘봤어요 가족 가운데 그분은 참 똘망하게 보입니다
    이완용이는 참 배신테크도 잘했네여

  • 쑥과마눌
    '19.12.3 12:30 AM

    이위종 이 분..19세기말에 저런 교육을 받았으면,
    이완용테크 안 타고 가만히만 계셨어도, 부귀영화는 껌이셨을 분인데.
    세상의 모든 복이 부귀영화에만 있으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에게 누추하지 않고, 보람된 삶이야 말로 부귀영화의 뺨따귀를 때릴 품격이지요

  • 18. 쮸피루
    '19.12.2 5:10 PM

    올 초에 눈이 엄청 내려서 모든 박물관이 다 닫았는데
    여기만 열려있어서 눈보라를 헤치고 갔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좁기도 좁지만 우리밖에 없어서 한 2시간 널널하게 설명들으면서 구경했었더랬죠~일제강점기 역사에 관심 많으 초2아들이 특히나 미스터션샤인에 홀릭하던 때라 완전 좋아했던 장소옸어요~우리도 대형 태극기 앞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포즈로 찍은 사진 있는데 다시 봐도 가슴 뜨거워집니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쑥과마눌
    '19.12.3 12:31 AM

    올..제대로 보시고, 뤼스펙을 표하셨네요.
    저희는 그저 졸졸졸 따라 다니며, 설명 듣기에 바빴어요

  • 19. 보라빛라벤더
    '19.12.2 6:53 PM

    흥미로운 역사이야기와 그곳까지 못가보는 이들이 볼수있는 소중한 사진까지 쑥과마눌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19.12.3 12:31 AM

    감사합니다.
    요리 파트가 허하여, 찔리고 있었십니다 ㅠㅠ

  • 20. 백만순이
    '19.12.2 7:48 PM

    아이랑 같이 깔깔거리다 숙연해지다하며 읽었어요
    언젠가 아이랑 같이 가보고싶네요

  • 쑥과마눌
    '19.12.3 12:33 AM

    꼭 들리시길..
    디씨에 오믄, 볼 것도 많고, 백만순이님 취향의 찻집도 많답니다.
    멀리서 찾지 말고, National Gallery of Art에 현대미술쪽으로 가면, 꼭대기에 카페가 좋더군요.
    저는 먼 발치에서 보고, 들가도 못했음요. 대중소 강아지들 셋을 몰고 다니느라..ㅠㅠㅠ

  • 21. huhu
    '19.12.3 9:59 AM

    귀하 덕분에 귀한 자료를 보았소
    정말 우리 조상들 대단하고 고맙고 그렇소

  • 쑥과마눌
    '19.12.4 1:01 AM

    감사하오 ㅋ
    강건한 한해가 되길 바라오

  • 22. 초록
    '19.12.3 2:47 PM

    귀한사진들 덕분에 구경잘했습니다^^

    맞아요
    내가가고자하는길은 나로부터 오는것이니....나를 바로잡아 행동에 옮기는거....그게정답인데...
    새해에는 더욱더 노력해야겠어요

  • 쑥과마눌
    '19.12.4 1:02 AM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을 저보다 더 요약정리 잘 하셨군요.
    감사해요

  • 23. 솔이엄마
    '19.12.3 3:09 PM

    미국에 소재한 대한제국의 공사관이라니, 생각도 못해봤어요.
    한국사에서는 19세기 아관파천과 관련된 러시아 공사관만 열심히 배우는데... ^^
    쑥과 마눌님 덕분에 많은 것을 알고 배웠습니다.
    12월이 되니 저도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걸 느껴요.
    이제 저의 마지막 40대가 한달밖에 안 남았거든요.ㅎㅎㅎ
    아드님 세분, 듬직하고 멋집니다.
    쑥과 마눌님은 더 멋지시고요.
    늘 행복하세요!!!

  • 쑥과마눌
    '19.12.4 1:03 AM

    그러게요.
    아관파천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이런 역사도 가르쳐야 하거늘..
    저랑 동갑이신듯.
    조만간 앞 숫자가 바뀌는 걸 기념하여 발광을 한번 할까 합니다.

  • 24. 꾸미오
    '19.12.3 4:08 PM

    뒤늦게 미스터션샤인을 몰아 끝낸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도 유진 초이와 애신 애기씨의 대화가 귓가에 맴돌고 가슴이 아릿하곤 했었는데 쑥과 마눌님 글을 읽으며 울컥울컥 했습니다. 미국에 살진 않지만 디씨엔 몇번을 갔었는데 저런곳이 있다는걸 몰랐어요ㅠㅠ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담엔 가면 제일 먼저 가볼게요~

  • 쑥과마눌
    '19.12.4 1:04 AM

    한번쯤은 와 볼 워싱턴디씨
    꼭 한번 들리시길..^^

  • 25. 소년공원
    '19.12.4 7:20 AM

    우와~~~
    정말 멋져요!
    듀퐁써클에 있는 영사관은 가본 적 있는데, 여기는 거기가 아니라굽쇼?
    예약이 필수라굽쇼?
    다음에 애들 방학하면 상경해서 꼭 구경해야겠어요 :-)

  • 쑥과마눌
    '19.12.4 8:01 AM

    듀퐁써클 근방에 있는 로건써클이예요.
    예약 안해도 구경은 할 수 있지만, 예약하고 설명들으면 더욱 좋아요.
    작은 3층짜리 건물이 볼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건물에 얽힌 사연이 대단하니 강추해요~~
    휴일에도 열고, 월요일만 휴관입니다. 홈피 보시라요~

  • 26. Harmony
    '19.12.7 11:22 PM

    워싱턴디씨를 82식구 만나느라 일부러 한번 갔었고
    여행으로도 서너번 갔었는데..
    이런 역사적인 건물이 있다는 걸 몰랐네요.ㅜㅜ
    이범진 이위종 부자의 슬픈 스토리도 가슴이 먹먹하고
    다음에 디씨 갈 기회있으면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범진부자에 관한 글이 있는지
    따로이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애들에게 산 역사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서
    데리고 다니는
    쑥과마눌님은
    그제나 이제나
    역시나
    멋진 엄마십니다!!

  • 쑥과마눌
    '19.12.10 5:44 AM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과히 그리 좋은 엄마는 못 되는 형편이나,
    그럭저럭 면피나 해 볼려고 이리 기록을 남긴다지요 쿨럭~

  • 27. 나무늘보
    '19.12.10 1:14 AM

    이번 크리스마스 무렵에 워싱턴을 가게되서, 크리스마스 당일날은 막상 갈데가 없었는데, 덕분에 예약했어요. 크리스마스날 문을 닫지 않은 거의 유일한?곳이고, 숙소에서 도보 5분거리라네요. ^^
    그나저나 이곳말고 크리스마스날 갈수 있는곳이 또 있을까요? 큰 마트도 다 닫나요?

  • 쑥과마눌
    '19.12.10 5:46 AM

    크리스마스 날은 다 닫아요ㅠㅠㅠ
    이 곳 근처는 게이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카페나 식당들이 문을 열 수도 있을듯요.
    제가 간 날도, 추수감사절 당일날인데도, 북적북적 했거든요.
    써클 뒤편으로 빅토리아풍의 집들이 있는 곳으로 가보면 좀 있을 듯요.
    너무 춥지 않기를 바랄께요~

  • 28. 나무늘보
    '19.12.10 9:45 AM

    아, 그렇군요. 머 숙소에서 뒹굴거리거려야겠어요^^
    쑥과마눌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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