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애들데리고 봉하마을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167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9-08-16 02:37:14
그냥   이정표에  
노무현 대통령생가...라는  문구 보는순간부터   울컥울컥....
점점   부엉이바위가 가까워오는데
심장이 벌렁거려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참 많이 왔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오늘이 광복절이라  더 그랬나봐요
국화꽃을  들고   사저를 지나    묘비앞에  다다랐을때    
아직   완공전이긴 하나 그래도 넘 초라한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신랑말로는  내년쯤이면   괜찮을거라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어찌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 묘비가  이리  썰렁하고
주변환경도  넘  정신없고....  
부엉이바위 올라가는 길도  넘 허술하고  
국민들이  구구절절 써서  매달아놓았던   노란색리본도
참 슬퍼보였답니다
그래도   애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땀 뻘뻘흘리며
그분을  보고자     다  오셨다는게
제가  다 고마운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정말 더웠는데..................
부엉이 바위  바로  밑에   사저가 보이던데
권양숙여사님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오늘같은날  더 맘이 아프실거란 생각이 들구요....
그래도  많은  국민이   당신을  지금도  또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걸 알면   기뻐하시겠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시간
    '09.8.16 3:09 AM

    날더운데 봉하마을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아직 정리가 안되서 썰렁하지요?...
    저는 49재때 다녀오긴했지만 선선해지는 가을에 다시한번 다녀오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원글님...광복절을 현충일로 잘못 올리셨네요 ㅎㅎㅎ

  • 2. 해라쥬
    '09.8.16 11:38 AM

    ㅎㅎㅎㅎ
    수정했습니다 ...

  • 3. gondre
    '09.8.16 4:55 PM

    이눔의 눈물은...ㅠㅠ
    수고하셨네요,,,,,

  • 4. wrtour
    '09.8.16 6:25 PM

    수고하셨네요
    나두 언젠가는 갈날이 있겠죠~~
    그러고 보니 저 부두러운 비올라 음색이 딱 노통같아요.

  • 5. 들꽃
    '09.8.17 12:37 AM

    애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겠어요..
    잘 다녀오셨어요~
    저는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저도 가면 눈물날 것 같아요.. ㅠ.ㅠ
    가을이 오면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 6. 진도아줌마
    '09.8.17 1:38 PM

    간다간다 하면서도 저도 아직 못가봤습니다. 헤라쥬님 글 만으로도 울컥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48 손을 잡을 때 도도/道導 2025.08.16 73 0
23147 진정한 가치 도도/道導 2025.08.15 116 0
23146 20평 월세 30 수리후 1 은하수 2025.08.15 379 0
23145 32평 아파트 올수리후 4 은하수 2025.08.15 1,077 0
23144 밝힐 수 있는 힘 도도/道導 2025.08.15 107 0
23143 평화의 소녀상 2 목동토박이 2025.08.14 129 0
23142 갈 길 도도/道導 2025.08.14 134 0
23141 정원사진입니다 5 세렝게티 2025.08.13 590 0
23140 케이팝데몬헌터스 옐로우블루 2025.08.11 514 0
23139 머리 파마 사진 2 lxlxl 2025.08.11 3,037 0
23138 가을의 느낌은 2 도도/道導 2025.08.10 506 0
23137 저희집 가사 이모님 대단하시죠.. 2 자바초코칩쿠키7 2025.08.04 4,661 1
23136 잔짜 국민의 힘 2 도도/道導 2025.08.03 1,536 1
23135 하체운동 사진 올려요 5 ginger12 2025.08.03 5,062 1
23134 설악의 여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 7 wrtour 2025.08.02 1,092 1
23133 2025년 여름, 톨 (3세, 여) & 챌 (5세, 남.. 14 챌시 2025.08.01 1,677 1
23132 우리집 파숫꾼 8 도도/道導 2025.07.31 1,403 0
23131 능소화 꽃별과 소엽풍란 꽃달이에요 3 띠띠 2025.07.30 1,399 0
23130 에어컨 배관좀 봐주실래요? 1 스폰지밥 2025.07.26 1,172 0
23129 2주 정도된 냥이 입양하실분 계실까요? 3 유리병 2025.07.21 3,057 0
23128 발네일 사진 올려봐요 2 바닐라향기 2025.07.18 2,487 0
23127 [급질문]욕실타일 크랙 셀프 가능할까요? 3 happymoon 2025.07.16 1,339 0
23126 고양이를 찾습니다..사례금 500만원 10 그리움 2025.07.15 3,352 0
23125 마천에서 올라 남한산성 한바퀴 10 wrtour 2025.07.14 1,419 0
23124 무늬벤자민 좀 봐주세요ㅜㅜ 7 na1222 2025.07.13 1,4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