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때로 잊을 날도 있겠지요. 잊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무덤덤해질 날은 있겠지요 그 때까지 난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입니다. 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안에 간직하기 위해서 살다 보면 더러 살 만한 날도 있겠지요 상처받은 이 가슴쯤이야 씻은 듯이 아물 날도 있겠지요 그 때까지 난 함께 했던 순간들을 샅샅이 끄집어내어 내 가슴의 멍자욱들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그대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대를 원망해서도 아니라 그대에 대해 영영 무감각해지기 위해서 - 씻은 듯이 아물 날 / 이 정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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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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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1-26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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