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통영의 소매물도입니다
아이고...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기 전에 시장도 다녀와야 하는데... 괜히 혼자 탄력받아 괜찮은 사진을 고르느라 열 받고 있습니다..-.-;;
사진은 9월에 다녀 온 소매물도 입니다. 소매물도는 저 등대섬으로 유명한데요.. 예전에 저 곳에서 쿠크다스 CF를 찍기도 하였답니다. 통영에서 50분 정도 배를 타고 매물도에 내려 작은 배로 갈아 타고 소매물도로 가게 됩니다. 날씨가 좋으면 소매물도 주변을 돌고 등대섬 입구에 내려줍니다. 저희가 갈 때는 태풍의 기운이 있던 때라 다른 곳에 내렸답니다. 오른쪽 아래로 섬 앞에 보이는 하얀 거품물이 빠지면 자갈길이 열리면서 등대섬으로 건너 갈 수도 있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던지 멀리서도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너무 좋은 동네 사는 거 같아요...제가 너무 닭살 주민인가요?

- [줌인줌아웃] 통영의 소매물도입니다 8 2004-11-25
- [줌인줌아웃] 통영의 연화도와 욕지도.. 6 2004-11-24
1. 돼지용
'04.11.25 2:17 PM님의 아이가 복이 많은가 보네요. 어린 시절 좋은 자연에서 자라는 것이 정말 30대 이후의 인생에 큰 선물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부럽네요.
2. summer
'04.11.25 6:08 PM참 조오타~
정말 좋으네요. 박경리씨의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나서부터
가고 싶었는데 여태.......(우리나라에는 강원도밖에 없는줄 아는 남편땜시)
전에 일요일아침에 방영되는 동물농장 에 나왔던곳 같은데.. 아닌감?3. 좋은씨앗
'04.11.25 6:41 PM부러버라...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썸머님... 마자아~요.4. 김혜경
'04.11.25 6:53 PM와~~ 멋져요~~
5. Pianiste
'04.11.26 2:42 AM이번 겨울에는 기필코 바다를 가리라 맘먹어요.
6. dabinmom
'04.11.26 9:34 AM부럽습니다. 울 시누가 올해 통영으로 이사가서 내년여름엔 통영구경한번 해보나 했더니 사정이생겨 1월에 김해로 이사 간다네요.에궁~ 가보고 싶었는데..
7. 6층맘
'04.11.26 7:01 PM반갑습니다,
사진을 보니 후련하네요.
저도 근간에 매물도에 가보려고 하는데...
'섬과 개'라는 책에서 매물도의 하얀 강아지들을 보고 싶어하는 우리 집 딸들의 소원을 들어주려고요.
혹 가서 책에 소개된 강아지들과 집을 보셨나요?
님의 사진을 보니 빨리 가보고 싶네요.
그 다음엔 지리산의 '산과 개' 를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8. 성경희
'04.11.26 8:23 PM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예요. 동물농장이란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산장에 큰 개가 뛰놀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