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톡에 올린다고 사진만 찍어놓고 걍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일명...진정한 파운드케잌
진정한 파운드 케잌이라고 명칭한 이유는
정말 1 파운드씩 넣어서 입니다 ㅋㅋ
보통 돌아다니는 레시피는 1/4 용량으로 돌아다니는데
어머님 병문안갈때 가져가기도 해야해서
과감하게 4배로 만들어 봤어요
예전엔...버터를 크림화 시켜서 하는 방법으로 해 보다가
인터넷 돌아다니며 포슬포슬한 파운드 케잌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어요
제가 사용한 방법은 중탕을 이용한 공립법이에요
(공립법이란 아마도 계란을 흰자 노른자 분리안하고 한꺼번에 쓰는 방법인듯 합니다)
재료는
버터 453그램, 밀가루 453그램, 설탕 453그램, 계란 453그램, 우유 20ml, 소금 약간
(버터만 제대로 계랑했고, 나머진 눈대중으로 계량했어요^^)
호두, 크렌베리, 슬라이스 아몬드
만드는 방법은....
다진호두와 크렌베리에 럼주 또는 럼레진을 뿌려 뒤적거려 놓습니다
웍이나 큰볼에 물을 끓이고 그 위에 그릇을 올려 버터를 중탕으로 녹여 주세요
다 녹으면 불을 끄고 우유 20ml 를 섞어서 한쪽에 두세요
웍에 있는 끓은 물은 좀이따 사용할거니 버리지 마시고요
그 담은
계란 453그램(대략 중란 9개)를 깨뜨려 거품기로 섞어주세요(간단하게 믹싱하심 되요)
섞인 계란에 설탕을 넣고 계란에 녹을 정도만 휘핑해 주세요...한 1분정도쯤
이제....아까 버터 중탕할때 썼던 뜨거운 물 담긴 웍을 쓸 겁니다
웍에 계란과 설탕이 섞인 볼을 올려놓고 15분 정도 휘핑해 줍니다
계란 부피가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휘핑기에서 반죽을 떨어뜨렸을때
떨어진 반죽모양이 잠시 남을때까지 휘핑해 줍니다
중탕한 버터에 반죽 1/3을 넣고 섞어줍니다
계란반죽에 버터와 섞은 반죽을 살살 섞어준후
밀가루를 체쳐서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럼에 절여둔 견과류와 크렌베리를 섞어줍니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45~50분 정도 구워줍니다(양이 많아서 오래 굽네요)
정말 포슬포슬한 파운드 케잌이랍니다
경빈마마님 구운계란도 만들고요
계절에 맞진 않지만 여름에 만들었던 콩국수 ㅋㅋ
친정아버지께서 콩국수를 워낙 좋아하셔서
여름내 엄마가 콩 까는것만 봐온 저...
웬지 콩국수에는 정이 안 가더라구요
처녀때는 아빠가 먹어라 먹어라 해도 안 먹던 콩국수
신랑과 애들이 좋아해서
함 도전해 보마 하며
옥*에서 메주콩을 주문했습니다
콩을 많이 삶으면 메주냄새가 나고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난다고
잘 삶아야 한다고 하니
콩 삶는게 되게 어려운건줄 알고 도전조차 안하고 살았더랬어요
경빈마마님이 개인 블로그에 올리신 콩국수 삶기를 보면
막 끓어오른후 중불로 10분 있다가
찬물에 헹궈 껍질제거하라 해서
그대로 했는데
제가...두려워했던 거와는 달리 넘 맛나게 삶아졌네요(자신감 만땅^^)
400그램 삶아 처음 껍질까보는데
정말 한알한알 까서(40분 걸림 ㅋㅋ) 대용량 믹서기에 돌려서 콩국물 내렸네요
소금타서 두유로 홀짝홀짝
넘 고소해요
늦은시간 힘든업무 끝내고 귀가한 울랑
82에서 콩국수 데코해 놓은거 본건 있는데
수박도 없고...토마토도 없고
냉동실에 있는 냉동딸기 이용해서 그나마 장식해 봤습니다
신랑이...
사먹는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하니
나름 뿌듯^^
늦은시간이라 신랑 옆에서 군침 삼키며...담날 점심에 먹어봤는데
왜들 콩국수를 먹는지 알게 되었네요
국물은 고소하고 냉국수인지라 더 꼬들꼬들한 면발
이래서 먹는구나! 그랬답니다
콩국수에 이어
메주콩 없애기에 딱 좋은 콩장도 만들어 봤습니다
옥*에서 산 우엉도 조려보구요
콩껍질 까기가 귀찮아
콩껍질 쉽게 제거하는 방법을 봐도
뾰족한 방법이 없더군요
나름 터득했습니다
어차피 믹서기에 갈리는거
에라 모르겠다...
바가지에 넣고...걍 주물럭 주물럭 거렸습니다
어제에 비해 시간이 반으로 줄었네요
이번엔....
호두를 넣으면 더 고소하다해서
호두를 넣었더니 국물이 붉어 졌네요
(사진기가 후져서리 ㅋㅋ 도무지 표현이 안되네요)
요건 멀까요?
사진처럼 이리 심하게 안 탔는데 ㅋㅋ 완죤 바삭바삭
이미 먹어버린지라 원형이 아니네요
콩국수하고 남은 국수
다 불어서 머 해먹기도 그래서
부침개로 변신 시켰습니다
생각처럼 지들끼리 안 붙길래
접착제(튀김가루물)를 좀 넣어줬네요
맛간장과 부추 섞어서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첨 먹어보는 맛이라며 맛있다네요
울 막내왈...다음에도 국수 많이 삶아서 이거 해 달라 하네요^^
한동안 샐러드 소스에 맛들려
샐러드를 즐겨 먹던 적이 있었습니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크루통이 넘 맛나더군요
코스트*에서 사니...어떤건 탄맛이 강해 레시피 검색했습니다
다른 좋은 레시피 보면 이것 저것 들어가는게 많더군요
개중 집에 있는걸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찾았어요
식빵 한봉지를 1.5센티 정사각형으로 잘라
샐러드에 들어가는 크루통을 만들어 봤습니다
식빵 4장 기준 : 올리브오일 4큰술, 파마산치즈가루 2큰술, 파슬리가루 1.5큰술
버무려서 180도에서 10분 굽기
전...1봉지 다 해서 190도에서 20분 구웠습니다
바삭해진 크루통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