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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사진 재활용!! [연근 튀김과 연근 조림]

| 조회수 : 11,106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7-04-28 23:31:08
지난번에 희망수첩에...다 소개했던 연근 튀김과 연근 조림인데...사진이 너무 아까워서...
신문사에 원고 줄 때 같이 찍어서보내는 사진인데...
컴퓨터 모니터로 보면 제법 훌륭한 사진도, 신문지에 찍혀나오면, 제 맛이 안 사는 것 같아요...사진이 좀 아까워서...
사진 재활용이라고나 할까요?? ^^




연근튀김입니다.
연근 튀김은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괜찮고,
신선한 채소위에 올린 다음 드레싱을 얹어서 샐러드로 먹거나 알밥의 고명으로 얹어먹어도 맛있어요.
식초물에 담갔다가 튀기는 것이라, 기름이 튈까봐..약간 겁 먹는 분도 계시겠지만, 생각보다 기름이 튀질 않아서...해볼만 하답니다..
연근튀김의 뽀인뜨는..연근의 두께...채칼로 얇게 썰기만 하면..다른 뭐 신경쓸 것도 없어요..^^

아, 지난번에..제가 방산시장에서 도일리 샀다고 하니까..어디다가 쓰냐고 물으신 분들 계시죠??
이렇게 튀김 담을 때 쓰려고 샀어요...^^


재료
연근 1개, 튀김기름 적당량, 물 2컵, 식초 2~3큰술


만들기



1, 연근의 거죽에 묻어있는 흙을 잘 닦은 후 껍질을 벗겨요.




2. 연근을 채칼로 얄팍얄팍하게 썰어요.




3. 물에 식초를 풀어 연근을 담가둬요.




4. 180℃ 정도 튀김기름에 연근을 튀겨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고 연한 갈색이 날 때까지 충분히 튀겨 한번만 튀기면 됩니다.






연근유자조림 역시 지난번에 상세한 과정샷과 더불어 올린 적이 있지만....
역시..사진이 아까운 관계로...^^;;


재료
연근 1개, 물 2컵, 식초 2~3큰술
간장 4큰술, 물 4큰술, 유자차용 절임 2큰술, 물엿 2큰술




1. 연근은 거죽을 씻은 후 껍질을 벗겨요.
2. 연근을 얄팍얄팍하게 썰어요.




3. 물 2컵에 식초를 넣은 식촛물이 끓으면 썰어둔 연근을 5분 정도..충분히 삶아요.




4. 간장 4큰술에 물 4큰술, 물엿 2큰술을 잘 섞어 불에 올린 후 조림간장이 끓어오르면 삶아둔 연근을 넣어서 조려요.
5. 조릴 때 간장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유자차용 유자절임을 넣어준 다음 간장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조려줘요.

Tip 한가지!!!
유자향을 더욱 즐기고 싶다면 간장에 넣어 조리지말고,
다 조려진 후 유자를 넣어보세요...향이 더욱 좋습니다...


앗...뭐, 이러구 저러구 시시콜콜한 이야기 좀 쓰려고 했더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근무하러 회사간 딸아이...데릴러 오라고 전화가 왔네요...또 휭 하니 다녀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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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타리
    '07.4.29 12:13 AM

    설마 1등?
    유자청이 많이 남아있는데, 한번 해 봐야겠어요

  • 2. mulan
    '07.4.29 12:17 AM

    그런데 유자청을 요리에 쓸때... 저는 김치볶음에 한번 써봤다가.. 향이 너무 강해서.... 다 못먹은적 있어요. 이 또한 초보의 실수겠죠? 후훗

  • 3. ebony
    '07.4.29 12:35 AM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시고 따님을 데리러 가기도 하시고 그러느라 분주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니 약간 안심이 됩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은 자신이 보살펴야 할 또 다른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좀 더 빨리 극복된다고 하잖아요. 꼭 그렇게 되시길 바랍니다.

  • 4. 주복실
    '07.4.29 7:41 AM

    선생님 유자대신 모과를 넣어도 될까요..??

    유자는 없고 모과가 있거든요 ....^^
    저 만들어보고 말씀 드릴깨요...^^

  • 5. 둥이둥이
    '07.4.29 10:30 AM

    둘 다 꼭 해먹어보고 싶어요....^^
    사진이 좋아요~~~

  • 6. 헤레나
    '07.4.29 10:36 AM

    저는 매실 액기스를 넣어서 졸였더랬는데....
    유자가 더 향이 좋을것 같네요.
    휴일인 오늘 당장 해봐야겠어요...잘~ 해 먹을께요.^^

  • 7. 시골풍경
    '07.4.29 2:48 PM

    엄마야??선상님 손 이뿌당

  • 8. 돼지용
    '07.4.29 4:17 PM

    맞아요. 신문이랑 모니터는 정말 사진이 다르죠.
    훌륭한 재활용입니당.^^

  • 9. 소금별
    '07.4.29 9:24 PM

    우와... 정말.. 맛나겠습니다.. 침 꼴딱~~
    옆에 있는 우리집 꼬맹이가 자기 이름을 써 달라고 울고난리가 났습니다.. 한번 써줍니다.. 문경연..
    "아싸~` 문경연!!!"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자~` 선생님.. 도 "아싸~~~ 김! 혜! 경!!" ㅋㅋㅋ

  • 10. 햄언니
    '07.4.30 3:13 AM

    어제 채칼질하다 손끝도 같이 채쳤어요. 안전기구가 괜히 있는게 아닌데-
    조심해야겠어요... 채칼에 다치니 피가 잘 멎지도 않고 어찌나 많이 나던지. ㅠㅠ

  • 11. 소금꽃
    '07.4.30 12:10 PM

    앗! 저번에 이거 보구 엄청 먹고 싶었는데....
    그런데 저 얇은 슬라이스~~
    도대체 엄두가 안 나용.....ㅎㅎ

  • 12. 달이지니
    '07.4.30 2:58 PM

    ㅋㅋ.. 인터넷 뒤지다가 발견했어요.
    근데 정말 기사엔 사진 때깔이 안 이뻐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05278.html

  • 13. 할미꽃
    '07.4.30 8:58 PM

    연근 슬라이스 바로 기름에 넣어도 별 관계 없어요.
    식초물에 담궜다 물기 제거하기가 힘들어서 바로 기름에 넣어 봤는데, 맛이랑 생김에 차이가 없었어요.

  • 14. 주복실
    '07.5.4 1:35 PM

    저 지금 연근조림하고 있어요..^^
    기다리는중이구요

    연근튀김용은 식초물에 담궈 두었어요.

  • 15. 낮도깨비
    '07.5.7 7:30 PM

    질문이 있어요..
    오늘 연근을 사와서 껍질을 깍아서 채칼로 썰었는데요..가운데 구멍이 하나도 없어요.
    이거 연근이 아닌 거 맞죠? 끈적한 액이 나오는데 아마 마가 아닌가 싶어요.ㅠㅠ
    마를 연근이라고 속아서 사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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