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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손도 안 대고 코 푼 날

| 조회수 : 7,308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3-07-24 22:12:24
요즘 집정리 주간이였어요.
지난번 이천에서 사온 그릇들 자리 잡아주느라고 그릇장부터 시작한 정리가, 그릇장에서 이어 싱크대로, 다용도실로 범위를 넓혀 나갔고, 화장실의 수납장 정리에다가, 오늘 핸드백을 정리해둔 메탈선반까지 정리하고 나서야 끝이 났어요.

어제 오전 한참 정리를 하고 있는 택배회사라며 전화가 왔어요. 어디서 오는 택배냐고 하니까 택배회사 직원, 혼잣말처럼 "해인식품이라나.."하며 아뭏든 집에 있으라고.

얼마후 택배가 왔는데 진짜 해인식품이더라구요, 받는 사람은 분명 저구요, 전 주문한게 없는데...
놀라서 전화를 했더니 여직원이 이름을 묻더니 아, 네 하고는 누군가를 바꿔주네요, 해인의 상무라는 그분, 사장님이 감사의 뜻으로 물건을 보낸 것 같다고 하시네요. 잘 먹겠다고 인사를 하고 포장을 뜯어보니, 사장님의 친필 편지가 나오네요.

'김혜경님께
해인식품 대표이사 김해철입니다.
나름대로 저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위생적으로 최선을 다해 제품을 만들어 오긴 했지만...
이렇게 저희 얼음골 냉면육수에 대해 호평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보니 동치미맛 육수, 사골맛 육수, 비빔장, 돈까스 소스, 쇠고기 맛도우미(다시다 비슷한 것 같아요)이 들어있더라구요.

이렇게 배려 안하셔도 되는데...이런 걸 바라고 얼음골 육수 얘기를 한 건 아닌데...
하여간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거니까 잘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죠.

저녁식탁에서 시어머님이랑 kimys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낼 저녁은 사골맛 육수에 김치말이밥을 해먹자고 했어요.

그리곤 오늘....
밥을 새로 할까 하다가 어차피 찬밥이어야 하는데 싶어서 냉동실에 있던 밥 꺼내고, 육수도 꺼내고...
밥도 안하고, 국도 안끓이고 고기반찬도 없고...너무 불량주부인 것 같아서 가지나물 한가지만 새로 해가지고 식탁을 차렸어요.

얼음이 서걱거리는 김치말이밥, 아직까지 입안이 시린 기분이 들어요.
하여간 오늘의 결론, 너무 동치미맛만 찾지마시구요, 사골맛도 드셔보시라구요.
우리 귀신 ○○○인 kimys, "동치미 맛은 너무 많이 먹으면 물릴 것 같은데, 이 사골맛은 물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사골맛이 보다 보편적인 맛이라는 거죠. 저희 어머니도 냉면 생각이 나시는 지 "냉면국수 삶아서 말아먹으면 나가서 안 사먹어도 되겠다"하세요. 진짜 그럴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밥 먹다가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간 생각!!
토요일 닭고기 비빔밥 양념장, 따로 안만들고 얼음골에서 온 비빔장으로 만들어보려구요,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손 안대고 코풀려고 하나요??



이 노래 박혜경의 Rain이에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 노래죠.
또 비가 온다면서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3.7.24 10:23 PM

    오호..^^ 정말 82쿡 위력이 대단한가봐여..^^
    언닌 정말 좋으시겠어여..^^
    저두여.. 작은 컴티지만 이끌고 있다보니 회원들이 (주로 동생들이죠) 절 참 잘 챙겨주네요..
    어제도 모임에 갔더니 아기 낳고 나오느라 오랜만에 온 동생이 시댁에서 가져왔다며 실하게 생긴 호박한덩이와 풋고추를 한웅큼 주더라구요..^^ 코끝이 찡한것이..
    크고 비싸고 좋은걸 받아서가 아니라 누군가 날 이렇게 생각해주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뿌듯 합니다.
    아 저두 해인식품 육수 구하러 나가봐야 하는데 잘 가는 이마트엔 없어서 슬퍼여...
    담에 까르푸 가봐야지..ㅡ.ㅡ

  • 2. 마마
    '03.7.24 10:23 PM

    냉면육수주문하면서 비빔장도 하려다가 해인식품 사이트에 작은 용기 가격도 없고해서

    다음에 시켜야지 했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시식품평해주세요.

  • 3. 냠냠주부
    '03.7.24 10:52 PM

    아...저도 이 노래 좋아하는데...
    촉초옥 하네요...

    오늘 저녁에 저희도 김치말이 해먹었어요..
    백곰..연신 엄지 손가락 들어 보이고.. ㅋㅋ

  • 4. 김지원
    '03.7.24 11:23 PM

    뜨아.....저도 좀전에 해인식품에서 육수신청했어요.기대되어요 히히..... 선생님 맛있게 드셔요.

  • 5. 랑랑이
    '03.7.24 11:30 PM

    저도 동치미맛만 샀는데 사골 육수도 사고 싶네요...
    아직 다 먹을려면 멀었는데....
    저는 김치말이 밥할때 김치,김 같이 넣어서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김치말이밥과 냉김국밥을 동시에 먹을수 있으니깐요....

  • 6. 김혜경
    '03.7.24 11:32 PM

    아하~~
    랑랑님, 저보다 한수 위십니다.

  • 7. 방우리
    '03.7.24 11:32 PM

    오늘도 빗소리에 잠을 설칠 것 같네요..

    저도 동치미맛 못 구해서사골맛으로 했는데 사골맛도
    좋더군요..열심히 김치말이밥 해먹다가 김치 다떨어졌습니다..

    해인식품 사장님 참 머리 좋으시네요..
    일단 선생님께 뭐 새로운 것 보여드리면 확실한 평과
    함께 그 물건 좋다면 다른 광고 낼 필요 없다는 것을
    벌써 알아버린 것같으니까요..
    선생님의 시식평들 기다립니다..

  • 8. 아짱
    '03.7.25 12:53 AM

    음악이 흐르는 쿠킹노트...좋네요
    아까 번개 치고 잠시 컴이 번적 꺼지고 놀랬드랬죠
    장마 끝난줄 알았는데,,,,,소나긴가....
    냉면육수..몇집 의견 모아 주문해야지 하면서 그걸 못하구 있네요
    혼자서는 감당 안될거같아서리..
    빨랑 맛 보구 싶다하면서말예요
    여름 다가기전에 주문해야겠죠?

  • 9. 꾸기
    '03.7.25 1:17 AM

    저는 동치미맛은 아직 못먹어보고
    사골맛 먹어봤는 데...좋던걸요..
    동치미맛은 이미 맛나기루 알려졌으니..
    내심 기대가 큽니다..후후
    글구 비빔장도 얼음골껄루 그냥 믿고 사서 먹었는 데..
    좋아요^^
    이미 오늘 저녁
    얼음골 사골맛+청수냉면+엄마가 담가준 열무김치와 그 국물+오이
    냉면 다대기는 걍 얼음골 비빔장과 해파리 소스 조금 풀고
    해서 셔언하게 신랑이랑 빗소리 들으며 손 안대고(오이 채썰었당ㅎㅎ)
    쉽고 맛나게 해치웠지요^^
    닭이 싸길래
    닭만 씻고 찜기에 쪄서 신랑이랑 통마리 찢어가며 소금에 찍어서 ㅎㅎ
    더이상 맛나고 쉬운 여름별미는 없을껄요 ㅋㅋ

  • 10. 벚꽃
    '03.7.25 1:37 AM

    저도 이 노래 좋아요~~^^

  • 11. 경빈마마
    '03.7.25 3:35 AM

    '김혜경님께
    해인식품 대표이사 김해철입니다.
    나름대로 저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위생적으로 최선을 다해
    제품을 만들어 오긴 했지만...
    이렇게 저희 얼음골 냉면육수에 대해 호평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 업체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감사 하고 싶으실 겁니다.

    아마 저라도 그리 했을 겁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해 줌도 고마운데, 아는 이웃까지 더불어 애용해 주면

    관리자나 대표로서는 쥔장님이 정말 소중한 고객님이지요.

    어려운 세상 얼마나 많은 제품들 그리고 얼마나 많은 회사가 있읍니까?

    서로 감사 할 줄 아는 마음들을 느낄 수 있어 이 새벽이

    잠깐 행복합니다.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2. olive
    '03.7.25 3:35 AM

    향수에 젖게 하는 이 노래 너무 좋네요
    끈기지 않고 계속 반복 되면 좋을텐데...............다시 끌릭 해야죠 뭐.
    박 혜경이라는 가수가 있는지도 모르며 살고 있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노래 부탁해요...ㅎㅎ 염치없게 요구가 점점 많아지죠?
    다른분들도 좋아하는 노래 올려 주심 어떨지요....시간이 허락되신다면...
    그런데 어떻게 노래를 올리시죠?
    여기서 컴맹임이 드러나는군요.....

  • 13. 최은주
    '03.7.25 8:21 AM

    저두 어제 김치말이밥 해먹었어요.
    저, 신랑 시엄니 처음먹어보는 거였습니다.
    제가 82에서 들은거 다 얘기하면서 먹었어요.

    퇴근하고 힘들었지만 시원한게 만나게 먹었습니다.
    울시엄니 밥이 적으셨는지 뜨거운밥 말아드셨어요.ㅎㅎㅎ

    신랑이 그러대요. 해인식품에서 상줘야 한다구..
    인터넷이 대단하다구요...
    토요일날 친구들 오는데 몇개씩 싸줄까해요

  • 14. 최은진
    '03.7.25 9:11 AM

    ㅎㅎㅎ~ 역시나..... 오늘 저의 궁금증을 이렇게 바로 풀어주시다뉘이~~~
    저 어제 퇴근길에 집근처 까르프 들렸거든요.... 근데 사골맛만 잔뜩 쌓여있고 동치미맛이 없는거예요...
    아...있긴있었다... 어디 다른 회사꺼... 그래서 한참 망설이다가 그냥 왔어요.... 사골맛으로 해도 되는지 궁금했는뎅...ㅋㅋ~
    근데 까르프는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5개들이 한봉지에 2850원이었나...
    어쨋든... 얼마전에 VJ특공대에서 김치말이밥 같이 본 남편한데 큰소리 쳐놨으니 오늘은 사골맛사다 한번해주고
    반응이 좋으면 저도 한박스 시켜야겠어요... 궁금증 풀어주셔서 감사함당!!!

  • 15. 푸우
    '03.7.25 9:32 AM

    전 두가지 맛이 다 궁금해서 아예 사골, 동치미맛, 비빔장 있는 팩키지로 시켰는데, 오늘 오면 당장 그 유명함 김치말이 밥 해먹고,,내일은 닭비빔밥에 소스는 비빔장으로 해볼래요~~

  • 16. 때찌때찌
    '03.7.25 9:43 AM

    전 냉면만 말아 먹어봤는데... 정말 김치말이밥을 해먹어야겠어요.근데...김치가 없어요..ㅠㅠ
    쉬는날 정말 첨으로 제손으로 한번 담궈봐야지 했더랬는데..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요.. 김치가 없어 못해먹어요..(시댁,친정.. 늘 얻어먹는데..한번 해볼려구요..꾸욱 참고 있어요.."주세요"입밖에서 간질간질..)
    저두 신랑이랑 vj특공대 봤는데(신랑 엄청 좋아해요 이프로...)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냥 김치 밥말아 먹는거네..." 이러면서...
    이제 장마가 끝나면 엄청 덥다잖아요... 그때.. 비장의 카드로 사용해야겠어요. 김치말이밥+동치미맛

  • 17. 맑은날
    '03.7.25 12:24 PM

    저두 어제 김치말이밥먹었어요.
    갑자기 친구랑 친구신랑이랑 6시가 다 된 시간에 오게되어서요..
    시장봐둔건 없죠. 고기 구워먹을까했더니 그저께가 생일이라 물리게 먹었대죠...
    하면서 대강 국수나 삶아먹자..그래서 손님 대접하긴 좀 그렇지만..
    김치말이밥과 김치말이국수를 햇죠.

    냉동실에 볶아둔 고기볶음 꺼내고... 계란지단 부치고 김 굽고 부수고 호박볶고..
    김치 주물러두고... 밥해서 얼음물에 담궈두고..

    냉면육수는 없어서 허겁지겁 애 들쳐업고 마트가서 암거나동치미육수4개사고...
    너무 허전한것 같아서 밑반찬으로 멸치새로볶고 메추리알이랑넣어 과일샐러드 하나하고...

    요렇게 밖에 안하는데 6시부터 7시반까지 발바닥에 불나더군요..
    9개월짜리 울 아얌공주 치마자락잡고 징징거리죠
    7살아들넘 이리저리 날아다니죠...정신하나도 없었는데..

    미식가인 친구신랑도 양적은 친구도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구요..
    김치말이밥도 뚝딱! 거기에 국수도 말아달라더니 뚝딱!

    그 덕에 소식가인 울신랑도 좀 먹더군요..

    힛트!김치말이!!

  • 18. 박혜영
    '03.7.25 12:52 PM

    요즘 저 역시 너무 입맛이 없어서 점심때마다 김치 말이 밥을 먹는답니다..
    가게 냉장고에 아예 해인육수를 쟁여놓구요, 집에서 나올때마다 밥이랑 김치만 조물조물무쳐서
    가지고 나오구요..어제밤 울남편 해인육수에 냉면 말아줬구요..
    해인식품 사장님, 우리82식구들을 위한 이벤트라도 마련해주셔야 되는거 아닐까요..

  • 19. 최은진
    '03.7.25 1:01 PM

    근데... 그 비빔장은 비빔냉면용이라 쫌 달지 않을까요???
    선생님은 단거 좋아하신단거같았으니 괜찮으시겠지만..... 아니다... 그래두 달거같아여...ㅎㅎ
    그냥 다시 글읽다가 걱정되서여.... (별걸다...^^)

  • 20. 유리
    '03.7.25 1:34 PM

    저두 오늘 아침 배달왔어요 근데 상온에 보관해도 되나요?

    3번 비빔장 있는 메뉴로 주문했었거든요

    오늘은 정말 맛나는 김치말이 밥 먹게 생겼네요 드디어 야호!!!

  • 21. 김하나
    '03.7.25 3:25 PM

    전 두가지 맛이 다 궁금해서 아예 사골, 동치미맛, 비빔장 있는 팩키지로 시켰는데, 어제 받았습니다.
    더울때 먹을려고 생각중인데...비가...
    장마 끝나길 기다리긴 처음이네요...비 오는거 좋아하거든요...

  • 22. 게으름의극치
    '03.7.25 4:02 PM

    그 유명한 김치말이밥을 전 아직도 모르고 있답니다
    어찌 게으른지..
    글들을 보면 오~~하면서도 검색해서 레시피보기기 구차나서..--;;;
    이젠 더이상 게으름 피울수가 없네요.

  • 23. 고추밭
    '03.7.25 4:20 PM

    전 사골맛 동치미맛 섞어서 해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그 사장님께서 선생님께 편지까지 써서 보내셨다니
    제가 받은 것처럼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 24. 우리집
    '03.7.25 6:36 PM - 삭제된댓글

    혜경 선생님 좋으시겠어요~ ^^
    저두 김치말이밥 해먹고 싶은데, 여기(파리) 한국수퍼는 아마도 그렇게 새로운 물건은 없을 것 같아요.
    있더라도 가격이 두 배 정도는 비쌀거 같고.. 오이 냉국이라도 해야겠어요 ㅡㅜ

    이 노래 지금 반복해서 몇 번째 듣고 있는데 '이젠 안녕'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ㅜㅜ
    처음 들었을 땐 참 청승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노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__)

  • 25. 김지연
    '03.7.25 11:16 PM

    '영문모를 택배' 소식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치말이에 대해서라면 저도 82쿡에 인사해야죠.
    요즘 하루 한끼는 이걸로 먹는데 남편이 매일 먹어도 맛있대요.
    오늘은 "당신 김치말이 전문점내라." 하더라구요. 애구 내주제에...?
    그래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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