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유식 - 당근칼국수 (반죽법 첨가)

| 조회수 : 4,23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12-21 17:48:22
11개월된 딸내미 모시고 사느라.. 키톡엔 오랫만에 인사드리죠?  ^^
그동안 못먹고 살았어요. 어흐어엉- ㅠ_ㅠ
못먹고 살아서, 인사드릴꼐 없었다는..--;;
찬바람 불면서 제딸 지원이가 중이염에 걸렸거든요.
그거 엄마잡는 병이데요.. --;
한달간 고생고생해서 나으니, 또 재발되서 요즘 기분 거시기합니다.

지원이가 그남아 잘먹는게 국수예요.
예전 따조님꼐서 미루이유식으로 케잌만든게 생각나서, 저도 병이유식하나 남은걸로 국수만들어봤답니다.




후루룩~ . 혹은 쪽~~  소리내며 빨아먹는게 참맛인 국수.
지원이도 그 맛을 아는지 국수를 참 좋아한답니다.






시판되는 국수보단 좀더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영양만점! 국수를 만들어봤어요.
집에서 뎅굴거리는  거*이유식 당근 한병+ 유기농밀가루반죽에 멸치/표고버섯/새우/다시마 가루를 더해 열심히 빚어봤습니다.
빨간 당근및에 영양까지 만점인 칼국수.
칼국수면발이 불지않도록, 삶은뒤 찬물에 헹궈서 다시물에 말면 저렇게 말간 국수가 되요.

여름부터 지원이이유식을 만들면서 요리를 더 많이 배웠습니다.
요리는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저는 고수님의 팁을 배워 흉내내곤해서..
대부분 재료는 조연. 진한 소스맛이 주인공이였더군요.
이유식을 만들면서 재료의 고유맛을 다시 알게되었어요.
시금치는 어떤맛인지.. 표고는 어떤맛인지..  ^^

이유식을 만들면서 생긴 요령중하나는 천연조미료.
항상 표고/새우/멸치/다시마 가루와 다시물얼린것 을 준비해둬요.
가끔.. 급할땐, 찬밥에 표고가루+다시물 만 끓여 먹이곤하거든요. ^^

그렇게 얼렁뚱땅.. 배워가는 엄마품에서 건강히 잘 자라주는 지원이가 감사해요.
또, 시집와서 저를 그렇게 키우며 고생했을 엄마가 고맙구요.
(애낳고 사람된다디만.. 제가 그짝입니다. )

오늘 대설주의보더니, 대구도 눈이 소복히 내렸네요.
중이염으로 병원가는길에 얼른~ 찍은 사진.   예쁘게 봐주이쏘~~ ^^*




모 빵집 광고하는것 같죠? ㅋㅋ
눈사람포즈 흉내내는 지원입니다.




담달 22일이 돌잔치예요.
돌잔치전에 눈밭을 걸어다닐줄이야.. 다 키웠죠? ㅎㅎ




목욕도 욕조에 서서 한답니다. ^^




벌써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ps.
국수 반죽이 궁금하시다구요?
수제비/칼국수 반죽은 물몇그람/가루몇그람.. 그렇게 정확히 못정해요.
제가 가루음식 좋아해서 빵반죽등 반죽 자주하는데, 가루의 마른정도랑 날씨.. 암튼 그때그때 다르거든요.
일단, 제가 만든 그대로 알려드려요.

1) 거*이유식 한병-제일단계제품. 당근/시금치등 원하는 야채를 갈아서 사용해도 됨.

2) 밀가루+천연조미료(표고/다시마/멸치/새우 가루이용. 없어도 무방)

3)   1)+2)에 물을 조금식 첨가하며, 반죽이 손에 묻어나지 않는 정도까지 반죽.

처음부터 손으로 반죽하시면 힘들구요, 처음엔 볼에 담고.. 고무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주면서 반죽해요.
어느정도 계속 반복하시면 손에 살짝 묻었다 떨어지는 정도..가 느껴집니다.
그때부터 손으로 반죽하시면되요.
잘된반죽은 아기엉덩이처럼 촉촉..하고 폭신폭신하답니다. ^^*

이 반죽을 그대로 수제비로 활용하셔도 되고, 밀가루를 흩뿌린 도마에서 넓게 펼쳐썰면 칼국수예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짱
    '05.12.21 5:54 PM

    오매나 우리 채우랑 생일이 똑-같아요!!!!
    안그래도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더더-----욱 친근감을 느끼며 읽을것 같아요^^

  • 2. 뚜띠
    '05.12.21 6:07 PM

    아.. 11개월 되면 아기가 이렇게 되는군요.. 아직 기지도 못하는 7개월짜리 우리 아들도 언제 일케 크남여

  • 3. 행복한토끼
    '05.12.21 6:09 PM

    넘 이뻐요~
    특히나 눈사람 옆에 서있는 지원이...

    다 키웠네요^^

  • 4. 챠우챠우
    '05.12.21 6:13 PM

    아,넘 귀여워요 ^___ ^
    호랑이점퍼를 입고 눈밭에 서있는 모습은...천사같네요.

  • 5. 함박꽃
    '05.12.21 6:24 PM

    지원이 많이 컸네 ,,얼마전 통화하면서 병원 얘기했었는데,,
    아직도 그런겨,,,,
    정말,,,,힘들겠수,,,,한번 전화하시게나,,,
    그리고 나날이 지원이는 또렷해지는거 같네,,,

  • 6. 영맘
    '05.12.21 7:07 PM

    저도 아이가 12개월인데 반성합니다.
    매일 안먹는다고 구박만 했는데 제가 반성해야겠어요.이유식은 어려워...

  • 7. birome
    '05.12.21 7:09 PM

    울딸도 11개월인데 잘걷나보네요...부럽당... 저두 함해봐야겠네요...

  • 8. 강아지똥
    '05.12.21 7:45 PM

    지원이 중이염 걸렸다면서 넘 춥게 입혔어욧~!!!!
    벌써 저렇게 두발로 걸어다니는 지원이 보니...새롭군요~펭님 넘 수고가 많으셨어요~!!!
    우리서연이도 빨랑 걸었으면.....__;;;;
    22일 지원이 돌두 축하하고...^^펭님도 넘 수고하셨고....
    서연인 아토피때문에 면발은 자제하고 밥으로 그냥 넘어가고 있슴다~
    저두 요즘 못먹고 못자고 있지요....우어어~ㅜㅠ

  • 9. 마돈나
    '05.12.21 7:48 PM

    넘 예쁘고 귀여워됴

  • 10. 행복이머무는꽃집
    '05.12.21 7:50 PM

    에고 이쁘게 컸군요
    중이염 저는 얼마나 욱씬거리고 아팠을까요
    곁에서 펭님 동동거리는 모습 아기가아프면 엄마는 몇수십배 아팠겠지요

  • 11. 사랑해아가야
    '05.12.21 7:52 PM - 삭제된댓글

    넘 귀여워요 저희 꼬맹이도 면종류를 좋아하는데 요즘 감기때문인지 요즘은 면종류까지고 거부를 해서 속상하답니다 오늘 고구마로 상투과자를 만들어봤는데 너무 잘 먹어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네요 그런데 꼬맹이들은 왜 꼭 저렇게 서서 목욕을 하려구 할까요? 저희 꼬맹이도 꼭 서서 목욕한다는...ㅠㅠ; 그런데 마지막사진에 저 깜찍한 모자는 어디서 파나요? 우리딸도 하나 사주고 싶네요

  • 12. lyu
    '05.12.21 8:28 PM

    정말 많이 컸네요.
    귀엽다~

  • 13. 감자
    '05.12.21 9:00 PM

    완전 귀여우삼...

  • 14. 진&임사랑
    '05.12.21 11:00 PM

    저희 아이와 4일 차이네요.. 근데 전 한번도 국수를 안먹여봤다는.. 반성...

  • 15. 가을소풍
    '05.12.21 11:28 PM

    저번달 26일에 돌잔치한 울아들은 어제사 한발 내딛던데 헉.........브러버라

  • 16. 프림커피
    '05.12.22 12:19 AM

    아고,,,지원아!!!
    와락,,,부비부비..벌써 숙녀티가,,

  • 17. 깜찌기 펭
    '05.12.22 1:08 A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랑해아가야님.. 지원이쓴 모자는 한나앤더슨에서 나온 모자예요. 아기옷파는 쇼핑몰에서 9천원에 샀는데,요즘 12000원하던데요. 면이고 목까지 감싸줘서 참 좋아요. 또, 절대 혼자서 못벗어서 더 맘에든답니다. ㅎㅎ

  • 18. 경빈마마
    '05.12.22 1:33 AM

    오랜만이예요.
    새댁 느낌에서 이제는 아이 엄마로...^^ 축하합니다.

  • 19. 마리
    '05.12.22 10:09 AM

    세상에.. 저렇게 잘 걸어요?
    울 둥이들 이제 10개월인데 걸음마 서너발자국 띄는데...
    이유식..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정말 고민꺼리드라구요^^ 전 아직껏 국수같은 거 먹여본 적 없는데 함 따라해봐야겠어요^^

  • 20. 박명석
    '05.12.22 10:20 AM

    돌안된 아기가 걸으니 더 예쁘네요. 호랑이 잠바도 귀엽구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21. 오이마사지
    '05.12.22 10:28 AM

    펭아~ 책임져....
    한나앤더슨 모자랑 정글자켓? 예전부터 참고있었는데..
    지원이 입힌거 보고 너무 이뻐서..지금바로 주문넣었당......
    근데....소윤이 입혀서 안이뿌면 어쩌지? ㅋㅋ

  • 22. june
    '05.12.23 5:17 AM

    어릴때 거*이유식 만 질리게 먹었는데...(기억은 안나지만 엄마가 바쁘셔서 이유식을 제대로 못해 주셔서 그것만 먹이셨다고...) 지원이 먹는걸 보니 왠지 억울해여 ㅜ_ㅜ
    그래도 지원이가 귀여우니까 넘어갑니다요~
    원래 아이들이 돌 전에 걸어 다니나요?
    왜 제 주변에는 돌 날까지 못 걷는 아이들이 많은지...
    자켓이며 스웨터며 너무너무 예쁘네요 >.<

  • 23. Phobia
    '06.1.5 5:23 PM

    아기가 정말 예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12 소년공원 2026.02.16 2,677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10 챌시 2026.02.13 4,367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226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512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97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540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411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4 jasminson 2026.01.17 9,30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409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8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323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710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43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2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80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31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709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53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39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2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9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6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8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7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34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9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505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52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