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빅마마의 밀라노식 스테이크~

| 조회수 : 6,041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9-13 20:25:37
코스트코를 다녀 온 기념으로 스테이크를 좀 샀습니다. 코스트코를 그렇게 가고 싶어 하던 이유가 사실... 고기 때문에이었다는.. 키키
처음에는 고기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 않아서 조금 실망이었지만, 고기 질이 정말 대단하네요. 실망했던게 약간 무안해 질 정도로.. ^^;;;

전에 빅마마의 오픈 키친에서 봐 두었던 밀라노식 스테이크를 해 보았습니다.
사진에 고기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아쿵 중간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버리고 허겁지겁 먹어버리는 바람에... 에쿵.

=================================================
재료: 소고기 등심, 가지1, 양파1, 토마토2, 밀가루(박력분) 약간
오일소스: 올리브오일, 바질, 로즈마리
소스: 우스터 소스2Ts, 토마토 소스5Ts, 씨겨자2Ts, 치킨스톡, 후추, 소금 약간, 연유3Ts

1. 등심은 두툼한 걸로 준비해 고기 가운데를 눌러 펴준다는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다진다.
2. 다진 고기는 먹기 좋은 한입크기로 썰어 놓는다.
3. 양파는 그냥 적당하게 채 썰어 놓고
4. 가지는 어슷어슷 큼직하게 썰어 놓는다.
5. 토마토는 큼직하게 여덟등분 해놓는다.
6. 팬에 올리브오일을 아주 넉넉하게 부은 후 달군다.
7. 달군 오일에 잎을 제거한 다진 로즈마리와 바질을 넣어 팬을 휘휘 돌리며 향을 낸다.
마트에서 파는 말린 허브를 사용했습니다.
9. 향이 났으면 그곳에 고기를 넣어 볶는다. 고기는 센불에서 빨리 익혀내는 것이 포인트!
10. 핏기가 살짝 올라오면 앞뒤로 밀가루를 뿌려주는데, 이 밀가루는 후에 소스에 걸쭉한 점도를 형성하게 해주고, 고기의 잡내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11. 고기는 한쪽에 덜어 놓고, 그 팬 그 대로 썰어 놓은 가지를 볶아 주고 가지도 한곳에 덜어 놓는다.
12. 다시 그 팬에 오일을 조금 더 넣어주고 양파와 토마토를 볶아 준다.
토마토 껍질이 벗겨져 흐물거리는 상태가 될때까지.
13. 고기와 함께 재울 소스를 만든다. 위의 소스 재료를 모두 섞으면 된다.
치킨스톡이 없어서 그냥 소고기 다시다를 사용했습니다. 치킨스톡을 넣으면 어떤 맛이 날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14. 그릇에 야채를 담고 소스를 넉넉히 붓고 고기를 얹는다.
그리고 다시 야채를 위에 올려 고기가 마르는 걸 막고 나머지 소스를 부워준다.
15. 이제 오븐을 200도로 예열한다.
미리 예열하지 않은 이유는 소스를 부워놓은 고기는 실온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소스가 고기에 배어들어 더 좋은 맛을 낸다고... 빅마마 이혜정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16. 오븐 예열되는 동안, 고기 숙성하는 동안 설거지를 하며 주방을 깨끗하게 정리해 보자.
17. 200도의 오븐에서 15~20분을 구운 후, 맛있게 얌얌하면 된다.
=======================================================================

엄마와 아빠는 맛있다고 하시는데, 전 허브를 너무 많이 넣어서인지 허브향에 좀 그랬어요. 원래 이런 맛인지... 빅마마 선생님이 직접 만든 것은 어떤 맛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어쨌든, 다음에 만들 때는 허브 양을 좀 줄여야겠어요. 그래도 제가 그까이거 하며 대충 따라해서 만든 밀라노식 스테이크, 꽤 괜찮은 요리였어요.
고기와 야채를 덜어서 먹다보니까 소스가 많이 남더라고요. 버리기에는 아깝다 느껴졌는데, 식탁에 함께 있던 디너롤을 찍어 먹으니 훌륭한 맛을 내네요. 남은 소스는 내일 아침 빵에 찍어 먹게 냉장 보관해 뒀어요.

오잉? 그런데.. 사진에 고기는 한점도 안보이네.. -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수원
    '05.9.14 3:14 AM

    정말 진한 저녁을 드셨네요.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레시피 감사드려요^^

  • 2. 반까망이
    '05.9.14 10:38 AM

    침이 꼴깍...
    나두 함 해봐야지..하게 되네여..

  • 3. Kaede
    '05.9.14 10:42 AM

    추석끝나면 고기값이 조금 내릴려나요. 고기선물 좀 들어오려나..-_-;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4. 철이댁
    '05.9.14 12:14 PM

    딸키운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저도 결혼전에 좀 맛있는것좀 직접 만들어드리고 해볼걸. 결혼하곤 괜히 바빠서 또 못해드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3 써니 2026.02.09 1,599 1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18 솔이엄마 2026.02.04 5,833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075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5 소년공원 2026.01.25 9,705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4,893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0 jasminson 2026.01.17 8,57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8,766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621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050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441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354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65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583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168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4,93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94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240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3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980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793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22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249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29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7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0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148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484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10,15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