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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 생일에도 딱 요만큼만 해 주길...

| 조회수 : 7,91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9-10 22:06:03
오늘은 신랑 생일, 이틀뒤엔 시어머니 생신
겸사겸사 결혼 1년 6개월만에 첨으로 상 차렸어요.
역시 검증된 82표 메뉴들!!로만 구성.
- 갈비찜, 매운홍합, 양장피, 닭봉구이+고구마구이, 오징어+갓끈동부, 굴비구이, 삼색나물, 감자샐러드
3일전부터 상차리기 프로젝트 돌입했는데 먹는데 40분이면 끝나대요. 약간 허무~
매운 홍합은 정말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니, 65년 평생에 이런 생일상 첨 받아봤다고 눈물까지 글썽~ ^^;;
왕 칭찬 받았어요~ ^^* 저 많은 음식을 어른 6명이서 싹싹 다 비웠다는..
다 먹고 나서 모두들 '믿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이걸 다 먹었다니..'라고 중얼거렸다죠.

메인 단독사진은 어르신들 오시는 바람에 부랴부랴 상차리느라 못 찍고 앞에 몇장만...

오징어 옆에 거무죽죽한 것은 '갓끈동부'라고 하는건데요, 껍질콩 비스무레하더군요.
같이 초장에 찍어 먹었더니 맛있었어요.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씨고운
    '05.9.10 10:46 PM

    어머나, 세상에, 저 반성했습니다.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런 훌륭한 생일상을 차리시다니, 사랑받으시는 분임에 틀림없겠군요.
    짝짝짝, 수고 많이하셨어요.
    이건 우리 남편 보기전에 빨리 닫아야쥥.

  • 2. 콩깜씨
    '05.9.10 11:02 PM

    딱 요만큼만이 아니라 미역국이라도 한냄비 끓여준다면 업고 다닐텐데~~~
    정성과 훌륭한 상차림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어머니와 신랑분이 님생일에 어떻게 나오는지 나중에 꼬옥 알려주세요.

  • 3. 김혜경
    '05.9.10 11:05 PM

    와..정말 푸짐하게 잘 차리셨네요..어머니께서 눈물을 글썽거리실만 해요...

  • 4. 민트
    '05.9.10 11:47 PM

    전 실력이 안되어 5년만에 차렸었는데 님이 존경스럽네요.
    다른 것들도 참 맛있어 보이구요.
    특히 나물이 참 정갈해보여요.

  • 5. 냉동
    '05.9.11 1:04 AM

    아이고~울마눌은 언제 이리 한상 차려 줄까나~

  • 6. 비오는날
    '05.9.11 5:06 AM

    와~~~~너무 멋져요~~훌륭하십니다요~~

  • 7. 딸둘아들둘
    '05.9.11 12:31 PM

    아직 새댁이신것 같은데...대단하시네요^^
    시어머님이 정말 두고두고 기억에 남으시겠어요...
    오래된 아짐이 배우고 갑니다~

  • 8. 쌍둥이맘
    '05.9.11 2:44 PM

    맛있겠당!
    지금 배가 무지 고픈데.......침이 꼴깍꼴깍 하네용..
    정성이 한가득 느껴집니다..
    언제 저렇게 차려보낭~ ㅠ.ㅠ

  • 9. 소녀에게..
    '05.9.11 4:00 PM

    저도 어여 솜씨가 생겨야 나중에라도 저렇게 근사한 상 차려 보겠죠...
    누군가에게 기쁨을 준다는거.. 역시 정성은 못 따라 가는거 같아요 ^^

  • 10. 작은애
    '05.9.11 4:18 PM

    차려주는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안챙겨받고 안챙겨주기 제 모토입니다
    쩝 부럽기는 하군요 이런상 받기 원하면 차려줘야 되는데 에휴 사양할랍니다
    그냥 침만 흘릴랍니다

  • 11. 물고기
    '05.9.12 9:35 AM

    ㅉㅉㅉㅉㅉㅉㅉ...박수보냅니다..

  • 12. 웃어요
    '05.9.12 11:38 AM

    와.. 정말 이런상 받으시면.. 눈물이 날것 같네요..

  • 13. 웃어요
    '05.9.12 11:38 AM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14. colada
    '05.9.12 11:52 AM

    하하.. ^^;; 넘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얼떨떨하네요.
    전 그냥 레시피만 보고 따라했을 뿐인데..
    82님들, 정말 감사해요.

  • 15. 서희
    '05.9.12 4:12 PM

    너무나 잘 차리셨네요.. 전, 매운홍합볶음 레시피가 궁금해요..

  • 16. 하코
    '05.9.12 6:03 PM

    서희님 매운홍합레시피는 당단우측에 비밀의 손맛에 있어요 찾기 쉬우실 꺼예요

  • 17. 훈앤준스 맘
    '05.9.13 1:20 PM

    지나버린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상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
    최선을 다한다 했어도 이정도에는 영 못미치는걸요.
    정말 대단하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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