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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족들에게 점심 선물을..

| 조회수 : 4,506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5-09 16:05:55
결혼을 한지 3년이라는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하루하루입니다.

이번 어버이날엔 큰맘먹고,제 손으로 만든 음식을

친정식구들과 함께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무얼할까? 정말 며칠동안의 고민이였어요..

그러다가 여기에서 바베큐백립 아이디어도 얻고..

원래는 저녁을 먹기로 했던거였는데,둘째동생 일이 생겨서 오후에 사무실에 나가봐야 한다기에

뜬금없이 아침부터 바베큐백립을 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혜경님의 책에서 오렌지드레싱 레시피를 보고

오렌지드레싱을 얻은 양상치샐러드와 월남쌈을 준비해봤어요..

막내동생은 바베큐백립과 함께 구운 "통감자" 떠먹기에 정신이 없고..

둘째동생은 우와~~를 남발하며 열심히 사진찍기에 열을 올리고,

친정엄마께선 요리솜씨가 많이 늘었다면서 맛있게 드시고 계셨죠..


결혼기념으로 구입한 브리카로 뽑은 카푸치노 사진은 올리지 못했지만,

동생들과 엄마께선 어찌나 재밌어하시던지..

형부의 멋진 카푸치노맛을 보여주려고

남편에게 몇날며칠의 에스프레소 추출 강훈련을 한 보람도 있었습니다.

커피를 갈고,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우유거품을 올리고,계피가루를 뿌리기까지

가족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은 정말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토요일 오후의 점심은 즐겁게,기쁘게 치룰 수 있었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쁜마음
    '05.5.9 5:51 PM

    음식들이 참 맛있고 정성스럽게 보여요 ~~ 부럽습니다..
    근데 .. 저 통감자 .. 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저걸 아주 좋아하는데 .. 집에서도 함 해먹어보려구요 ^

  • 2. 사과깎이
    '05.5.9 6:50 PM

    음식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

  • 3. 저녁바람
    '05.5.9 9:30 PM

    카푸치노 만드는 사진도 꼭 한번 보여주세요~ 저도 요새 거기에 모카포트에 심하게 버닝하고 있거든요

  • 4. 귀여운 연
    '05.5.9 10:10 PM

    통감자는 그냥 감자를 잘 씻어서 호일로 싸서 첨부터 그냥 구웠어요..
    집에 샤워크림도 없고..여자형제들이라 그런가 느끼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버터나 치즈등도 안올렸거든요..심지어 소금도 안뿌렸어요..
    혹시나 싶어서 열십자 칼 자국만 내주고 호일로 싸서,
    바베큐 구울때 오븐 맨 윗쪽에 넣고 바베큐 다 구워지도록 그냥 두었더랬죠..
    그랬더니 속까지 너무나 잘 익었더라구요..
    담엔 생크림이라도 사서 거품 올려 발라 먹어보려구요..

  • 5. 소스
    '05.5.9 11:55 PM

    전 어디 패밀리 레스토랑 사진인 줄 알았어요.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6. 비오는날
    '05.5.10 9:00 AM

    최고의 선물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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