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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외할머니의 유기농으로 만든 갱식이..를 키톡에 데뷔시킵니다,

| 조회수 : 3,82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4-29 12:57:05
화려 찬란한 재료나  데코레이션은 아니지만,,,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자식들 먹인다고 벌레잡아가며 키운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에 외갓집 바로 앞에 있는 논에서 자란 쌀이랑, 그 쌀로 뺀 쌀떡이랑 몇십년 된 시루에서 기른 콩나물로 만든,,,의심의 여지없는 완벽 유기농,,갱식이입니다


엄마가 옆에서 간 맞춰주고 해서 완벽한 제작품은 아니지만서도,,ㅎㅎ

엄마한테 " 엄마도 난중에 내 결혼하면,,,할머니처럼,,농사지줄끼가..??"이러면

울엄마,,,꼬라봅니다,,,ㅋㅋ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한삶
    '05.4.29 1:07 PM

    ㅇ ㅓ머나^^ ㄴ ㅐ가 좋아하는 갱식이네요,,
    시집와서 첨 먹어보곤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시댁에 가면 어머님께 이거 맹글어 달라고 조릅니다.
    며느리 성화에 못이겨 만들어주시면서도,, 어디가서 이런거 먹었다고 하지 말라는 말 꼭,,덧부치시는데
    정말이지,, 얼큰하니 속이 확,, 풀리는 갱식이 먹고싶어요,,

  • 2. 모모
    '05.4.29 1:08 PM

    저....


    ㅡㅡ;;

    갱식이 뭔가요?

    제 눈에는 맛있는 해장국처럼 보이는데요..

  • 3. 소가된게으름뱅이
    '05.4.29 2:10 PM

    밥국시기라고도 하죠~ 식은밥에 신김치랑 떡가래랑 바글바글 끓여먹는 거예용 ^^

  • 4. remy
    '05.4.29 2:16 PM

    으.. 차마 밝히고 싶지 않았던 자칭 "개밥..-.-"의 이름이 "갱식"이었군요..!!
    요리였떤 것입니다........!!!!!
    콩나물 해장국도 아닌것이, 김칫국도 아닌것이, 떡국도 아닌 것이...
    그저 입맛없을때 신김치 썰어넣고 시원하라고 콩나물 넣고 끓여 찬밥 넣고
    누가 볼새라(사실 보기엔 좀....) 후다닥 먹어치우고 포만감에 으쓱거리던 건데 이게 정식 요리였다니..!!!
    이젠 숨어서(-.-;;) 해먹을게 아니구 보란듯이 해먹어도 되겠네.

  • 5. 돼지용
    '05.4.29 3:21 PM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경상도 신부가 서울 신랑에게 이 음식 해줬는데
    꿀꿀이 죽 준다고 타박했다고.
    신랑이 보낸 글이었는데요,
    그렇게 솜씨 없던 아내가 인제는 한 요리 한다고...

    제가 흥분했었지요.'
    얼마나 맛난 음식인데 꿀꿀이 죽이라뉘...
    여하튼 경상도에서는 대체로들 좋아하시지요.
    저희 어제 아침도 갱시기였습니다.

  • 6. 정경숙
    '05.4.29 4:19 PM

    고향이 어디세요?
    우리들만이 아는 음식인데...
    서울이 고향인 우리딸 도저히 못먹겠다더군요..
    호호호!!

  • 7. 오렌지피코
    '05.4.29 4:34 PM

    우왓~ 너무 반갑습니다.
    이 갱식이라는 단어를 보니...ㅋㅋㅋ

    이 찬밥으로 만든 김치국밥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뿐더러, 갱식이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사용하기 뭣했었어요.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이제껏 그저 우리집에만 있는 단어인줄 알았었죠.

    우리집에선 예전 할머니의 갱식이가 시집온 엄마에 의해 업그레이드 되어 당면도 넣고 소고기도 넣는 '고급화'에 성공하였죠. ^^
    ...그립습니다...

    추운 겨울날 뜨끈한 갱식이 한그릇이면 만사 부러울 것이 없지요. 강추!!입니다. ^^

  • 8. 베네치아
    '05.4.29 4:44 PM

    저기에 라면 사리 넣어먹어도 맛나요~~ !!! >.<
    겨울에 저거 해먹음 정말 맛있는데...쓰~~읍
    일명 꿀꿀이죽이지요.
    저희 친정 아빠가 대따 싫어하시는 음식중 하나..;;;;

  • 9. 러브체인
    '05.4.29 5:07 PM

    울 아빠는 갱시기 라고 부르시던데..ㅋㅋ 겨울철 울 아빠의 최고로 즐겨 드시는 음식입져..ㅋㅋ
    우찌나 저걸 좋아라 하시는지 원.. 새밥 해드려도 저걸 끓여 드십니다..

    울 친정에서도 쇠고기 넣고 해먹어여..
    라면에(또는 국수) 떡 김치 밥 넣고 푹 끓여서..^^

  • 10. 아네스
    '05.4.29 5:10 PM

    갱식이 넘 좋아하는데....정말 먹고싶네요....
    따뜻할때도 맛있고 식으면 식은대로 맛있는걸요^^
    지금 배가고픈데 넘 먹고싶군요

  • 11. 나는나
    '05.4.29 6:57 PM

    이거 이름이 갱식이예요?? 우리집에서는 꿀꿀이죽이라고 부르는데..-.-;;
    엄마,아빠 두분 모두 경상도 분이시라 어렸을때부터 자주 먹었죠..
    특히 아빠 술먹을 담날에..
    근데, 왜 울 부모님은 갱식이라고 안하고 꿀꿀이죽이라고 하셨을까나...

  • 12. 람바다
    '05.4.29 10:17 PM

    강원도에서도 먹은 음식입니다.
    갱식이란 이름으로 부르진 않았지만요.
    예전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그맛이 새삼 그리워 집니다.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먹던 그리운 음식.......

  • 13. 사탕
    '05.4.29 10:38 PM

    멸치국물에 김치 넣고 밥 넣고 떡사리 넣고... 정말 맛있어요!!
    우리집에서 요놈의 이름은 김치국밥이었어요^^

  • 14. 민들레
    '05.4.29 10:56 PM

    갱시기
    서울로 시집와서 공식적으로 처음들어보네요
    저어릴때 갱시기 무지 먹었답니다
    특히 겨울 점심 저희 친정 엄만 그기에 싹난 감자도려내서 넣기두하구요
    암튼 저희 도 일욜 아침에 잘먹습니다 남편하고 저만요 참 반갑네요

  • 15. 연꽃
    '05.4.29 11:29 PM

    저두 처음 갱시기 보구 놀랬어요.하지만 시원하고 깔깔한 맛이 은근히 당기더라구요.

  • 16. 부라보콘
    '05.4.30 8:24 AM

    이름이 갱시기인가요 ?
    저희집에서는 김치갱죽.. 또는 김치국죽 이라고 하던데 ..
    참고로 저희도 갱상도입니다
    암튼 아침에 이거 먹으면 시원하고 든든하죠

  • 17. *^^*_smile
    '05.4.30 8:31 AM

    갱시기~~~~~~~~~~~경식이가 아니넹용??ㅎㅎㅎㅎㅎㅎㅎㅎ

  • 18.
    '05.4.30 9:02 AM

    '소가된게으름뱅이' 님의 말씀처럼 고향이 경상도이신 저희 친정엄마도 가끔 '밥국시기'를 끓여주셨지요.
    먹고 싶습니다... 멸치국물에 콩나물, 떡국떡 넣어서 푹 끓여 먹으면, 시원하고~ 속도 편해지도 좋았는데...
    먹고 싶습니다... 떡국떡도 콩나물도 구하기 힘든곳이라 생각해보니 여기 온 후로는 한 번도 먹어보지를 못했네요.
    한국에서 가져온 '콩나물콩'으로 콩나물 길러서 해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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