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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어스테끼와 애피타이저 약간

| 조회수 : 2,755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4-28 17:17:30
우리 시할머니 기일이었는데요
시엄니께서 갑자기 외국에 나가시는 바람에
저 혼자 하게되었지요 (ㄱㄱ ㅑ~~~신나~! 안그럼 손님 20명 초대거든요..ㅎㅎ)

우리 집은 워낙 좀 캐쥬얼~한 집안이 되어나서
기일이래도 정해놓은 격식은 없어요

할머님 유언으로 제사드리지 말라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기독교인 저와 남편이
집에서 추도예배를 드리고
고인을 기념하며 우리 먹고픈거 맹글어 먹고
곁들여 할머님 얘기와 지나간 얘기들 소소히 하고..
화이트 와인도 한 잔 걸치고....
덕분에 즐거웠어요.

우리 딸이에요 이제 만 5개월..우량아죠..엄마 찌찌먹구 잘 크고 있어요

애피타이저는 참치사라다예요..가운데는 감자를 베이컨으로 말아서 지지고 그위에 치즈를 녹인
..역시 키톡에서 뒤져서 따라한거구요는
그리고, 메인은 우리 남편의 위시리스트에서 뽑아온 연어스테이크.
화이트 와인과 레몬즙에 재웠다 하니 느끼하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위에 플레인 요구르트 뿌리구요
..이거이 역시 젤 간단한 레시피로 따라한거..오호오호

시집와서 시댁에서 살다가 신랑 직장으로 부득이하게(사실은 너무 기뻤음^^)
분가를 급히 하는 바람에 세간도 없어요..젖가락이 다에요..포크 나이프도 없죠..ㅎㅎ

그간 출산하구 애 키우느라 자주 못와봐서 인사차....

감사합니데이~~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ion
    '05.4.28 5:20 PM

    오모나...멋지네요..무슨 기념일 상 같아요.
    이런식으로 한다면 스트레스가 싹~ 사라질듯~~
    멋지네요..

  • 2. onion
    '05.4.28 5:21 PM

    앗,,덧글 올리는 사이 예쁜이 사진이~~
    우리 딸 어렸을때랑 비슷하네요..귀여워라..

  • 3. 깜니
    '05.4.28 5:28 PM

    시할머니의 제사드리지 말라는 유언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작년엔 20명 초대해서 파티했어요...ㅜ.ㅜ..것두 입덧 젤 심할때..흑흑
    저희 엄니께서 사람 모이는 걸 워낙 좋아하셔서~
    저의 목표는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입니당

  • 4. camille
    '05.4.28 6:09 PM

    제사방식 너무 맘에 들어요. 정말 깨이신 분들같아요.^^
    연어에 요구르트 드레싱 잘어울리나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 5. 두아들맘
    '05.4.28 6:25 PM

    넘 잘하셨내요.
    자세한 레시피 부탁드려두 될가요.
    요구르트 드레싱두 긍금하구 참치 사라다구 환상이내요.
    꼭 레시피 올려주셔요.

  • 6. 오호
    '05.4.28 7:35 PM

    제 아들도 5개월인데 9kg 나갑니다.흑 울 돼지를 보며 살아 별로 우량아 같아 보이지 않는군요.

  • 7. 깜니
    '05.4.28 10:46 PM

    요굴트 드레싱은요..제이미 올리버가 했다는데요.(저두 주워들은거)
    느끼한 연어에 잘 어울리고 넘 간단해서 좋아요..ㅎㅎㅎ
    플레인 요구르트에 소금 후추간 하면 끝...전 거기다 레몬즙 넣고 파슬리 다져 넣었어요..있어보일라구.

    참치 사라다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갑자기 필이 꽂혀서 남편한테 캔 사오라 해서 급히..~
    참치 기름빼고 양파 다져넣고 마요네즈 버무렸구요..
    오이 필러로 얇게 벗겨서 먼저 동그랗게 세워놓고(사진처럼) 그 안에 밀어넣고
    위에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 새우로 장식..파란 비타민 같은게 있음 좋을거 같아요..

    감자베이컨은 감자 반달로 도톰히 썰어서 소금물에 살캉히 삶아놓구
    베이컨 말아서 빠삭히 익혀서 먹기 전에 위에 치즈랑 파슬리 가루(전 없어서 브로컬리 다졌어요^^)
    뿌려서 렌지에 사알 짝~ 돌렸어요..남편이 좋아하드라구요

    글구 오호님..울 딸두 5개월인데 8키로 살짝 넘겼을껄요..허벅지 스모선수입니다...에미 닮아서..ㅋ

  • 8. champlain
    '05.4.29 1:18 AM

    아니 5개월짜리 아가와 함께 지내시면서 저렇게 정갈하고 멋지게 상을 차리시다니요..
    넘 훌륭하셔요..^^

  • 9. 카스테라
    '05.4.29 1:49 AM

    아가 볼 살이 너무 귀여워요..아기키우면서 이렇게 멋진 상차림을 차리시다니..
    제 딸도 5개월인데..음..저희집과 심히 비교됩니다..^^;

  • 10. 티라미수
    '05.4.29 5:26 PM

    제가 꿈꾸는 주방!!! o.o

    너무 이쁘게 사십니다.

  • 11. 뜨거운커피
    '05.7.7 8:0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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