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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믹서기 놀이~ 땅콩버터랑 바나나 세이크(shake) (사진은 없어요..)

| 조회수 : 3,288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5-04-14 19:06:39
안녕하세요.
키톡 첨 인사드립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한식관련 책 빌렸을 때 나온 땅콩버터 레시피가 있어서 따라해봤는데
이건 완죤 -_-; 땅콩 죽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것저것 집에 있는 것들 넣고 만들었어요. 무지 간단해요.

땅콩 1컵, 물 1/2~1/3컵(원조 레시피는 땅콩이랑 동량인데 그렇게 하면 너무 묽어요)
건포도 1/4컵, 조청이나 꿀 적당량, 소금 적당량

이것들을 쪼매마한 믹서에 다 넣고 드르룩 북북~ 갈았어요.

-> 첨에 책에 있던 레시피대로 하는 바람에 너무 묽게 되었는데.. 땅콩이 더이상 없더라고요.
냉동실에서 약간 눅눅해져 있는 것으로 했거든요. 그래서 먹고 있던 땅콩도 다 넣고
호두 왕창 넣고 해바라기씨랑 잣도 있길래 다 넣었어요.
영양 땅콩버터가 되었지요. 고소하고 ^^

제가 다이어트 중이어서 단 음식을 피하거든요.
꿀을 넣었는데 적당량이 애매해서 전 걍 1큰술 정도 넣었는데.. 괜찮았어요. 달던데요. ^^
건포도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입맛에 맞춰 가감하세요.
그리고 전 내일 땅콩 더 사다가 땅콩만 따로 적당히 갈아서 함께 넣을려고요.
씹히는 맛으르 위해.

작년에 어학연수 가서 4개월동안 땅콩 씹히는 그 맛있는 땅콩버터 한 통을 빵과 함께 아작냈더니
8kg정도 쪄주더라고요.
그래서 땅콩버터를 멀리한지 어언~ 인데..
양장피 드레싱이나 그 외 용도로 사용해보고 싶어서 만들었죠.

사먹는 것 성분을 봤더니 설탕이랑 그 외 이상한 것들.. 불안한 것들이 좀 많이 들었길래 -_-;
건강 생각하여. ;;




두번째로 바나나 shake는요. -_-+
땅콩버터 못지 않게 이름만 거창하고 초특급 간단.. 누구나 다 아는 레시피...

한달 전에 마트에서 마감세일로 바나나를 비닐 백에 능력껏 담으라 하고 1200원에 팔았었거든요.
아줌마 기질로(아직 학생이에요 --;)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무지 많이 담았어요.
냉동실 한 칸을 다 채울 정도였죠. ㅋ

바나나 2개정도에 우유 반컵 정도(생크림도 무난).. 소금 요맨큼 ^^
역시 믹서에 드르륵 북북 붕붕붕 윙~
다 갈아지죠.

뽀인트가요~ 우유 조금이에요. ㅋ 걸쭉~해서 아주 좋아요.
(바나나 우유같이 하면 잘 안 먹거든요. 맛도 뻔하고 재미도 없잖아요.)
예쁜 식혜그릇같은 유리잔에 담고 계피 가루 솔솔 뿌리고 스푼으로 떠먹어요.


설탕같은 거 다 필요없고..
전에 친구들 왔을 때 스파게티랑 먹을 때도 같이 내놨어요. 마늘빵이나 크래커에 얹어 먹기도 했어요.

3잔분량 만들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놨어요. 이따 식구들 오면 한 그릇씩 줄라고요. 잘 먹을라나 -_-;


오늘은 왠지 만사가 귀찮아서 약속 다 제끼고 집에서 82만 구경중이에요.
두부할라고 콩 불리고 있는데 식초는 얼마나 넣어야 할지.. 흠.
전자렌지 모찌 할려고 팥 앙꼬 만들어놓고, 도토리 가루로 묵 쑤었는데 잘 되었는지 몰겠어요.
제가 워낙 아무거나 잘 먹어서 간을 잘 모르거든요. ㅠ.ㅠ
(절대 요리사가 될 운명을 못 타고 났죠)



아, 그리고요.

팥 라떼요.
원래 팥도 체에 거르라고 했는데 전 또 걍 믹서에 드르륵 했거든요.
이 팥 앙꼬를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넣어 먹어도 좋아요.
그렇게 해서 거품 올리고 커피숖에서 팔더라고요.

흠.. 다 아시는 것들일텐데요. 넘 간단하잖아요. 간식으로..
아는 것이어도 이렇게 한 번 보면 기억나실 것 같아서 끄적대었어요. 헤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라라
    '05.4.14 7:10 PM

    우와~ 학생이신데 두부에 모찌에 도토리묵에.. 대단하신걸요.. ^^

  • 2. 차마시고
    '05.4.14 9:06 PM

    대단해요~~ 바나나쉐익에 계피가루도 뿌려먹는구낭..
    팥 라떼...흠. 맛나게땅 .. 료리계를 주름잡을 미래의 그림이 보입미당....

  • 3. 허진
    '05.4.14 9:31 PM

    저도 집에 눅눅해진 땅콩들이 있는데 도전해 봐야 겠네요
    가르쳐 주신 레시피로 만든 땅콩맛이 어떤지요( 조금 자세히)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을 지 궁금하네요.

  • 4. 오뎅
    '05.4.15 12:42 AM

    어머나,,학생인데도 대단해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하구요,,

  • 5. 초식공룡
    '05.4.15 12:47 AM

    살림 7년차보다 낫네요...부끄부끄

  • 6. 까망진주
    '05.4.15 1:28 AM

    별걸 다 만드시네요... 모두 유용한 정보예요. 감사!
    식구들이 이뽀하겠어요~ 에고,,, 이뽀라~~

  • 7. sueyr
    '05.4.15 9:58 AM

    저도 냉동고에 오래산 땅콩녀석들 어떻게 치울까 고민했는데 만들어봐야겟어요.
    혹, 오래된 땅콩이라 맛도 별루면 어쩌나..
    정보 고맙습니다~

  • 8. 최정윤
    '05.4.15 1:51 PM

    앗 부끄러워요. >.<
    넘 허접한 정보 올린 것 같아서 매우 민망해요. ;;

    제가 4학년이거든요. 친구들은 취업할 준비하고 있는데 취업은 관심없고.. 각종 요리들 구경에 -_- ㅋ

    땅콩버터 맛은요.. 전 지금 땅콩을 더 넣어야 해서요. 아직도 많이 묽거든요.
    사 먹는 것처럼 진~하게 되면 땅콩버터맛이랑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요.
    시중판을 안 먹은지가 좀 오래되서.. ^^;
    땅콩 많이 넣고요. 각종 견과물 넣어서 만들면.. 재료는 입맛대로 가감해보세요.~

    냉채 먹을 때 땅콩버터 소스 만들기도 하잖아요. 그런 정도의 질감이랄까.. 그런 상태여서요.

  • 9. 최정윤
    '05.4.15 1:52 PM

    그리고 저는 1주일 정도 먹을 양 빼고는 냉동보관 계획중이에요. 언제까지 보관가능한지 몰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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