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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신랑도시락 4

| 조회수 : 5,563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4-14 09:21:21
이젠 제법 봄바람이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출근길에 창밖으로 바라본 논,밭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경건한 마음을 가집니다.
거친 손으로 일구어내신 곡식과 과일과 야채들이 이 세상의 모든 식탁위에서
아름답게 빛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오늘 저의 사무실로 찾아오시는 모든 어르신들께
따뜻한 차 한잔을 저의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아.
오늘아침에도 우리신랑도시락을 준비했어요
땅콩멸치조림과 콩조림, 오뎅볶음(고추장 듬뿍 넣은 떡볶이 버젼으로, 떡은 굳어 딱딱해 질까봐 생략)
샐러리와 딸기, 돼지고기동그랑땡(도시락 7년차 우리여동생에게 자문을 얻음)
두부와 돼지고기김치두루치기
우리신랑 각종 고기, 생선, 해물류 요리에 특유에 냄새가 나면 절대 먹지 않아요 네버!!
이제껏 실패한 요리들은 제가 다 먹었었죠 아까워서!
그래서 82에서 배운대로 냄새제거법을 항상 메모해 냉장고에 붙여놓았답니다. 잊어버리지 않게
신기하게도 진짜 냄새안나요

오늘요리는 먼지 많이 마시는 우리신랑 기관지에 포커스를 두고 돼지고기로 준비했어요.

오늘 하루도 힘차고 행복하게!!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gi
    '05.4.14 9:23 AM

    어? '안동댁'은.. 프렌체스카의 '박희진'인데..
    갑자기 박희진의 오버연기가 생각나는 닉넴이네요.
    나혼자 괜시리 웃고 있습니다. ㅋㅋ

  • 2. 마키
    '05.4.14 9:41 AM

    박희진은 안성댁 아닌가요? ㅎㅎㅎ

  • 3. bluejihi
    '05.4.14 10:05 AM

    매일 저런 도시락 드시는 남편분은 너무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행복하시죠?

  • 4. 여름나라
    '05.4.14 10:04 AM

    와~ 정말 행복한 도시락 입니다..신랑분이 도시락 열면서 행복해 하시는모습이 그려져요.울 신랑도 낼부터 도시락 싸줄까봐요.(사무실이랑 집이랑 한건물에 있어요.. 바로 집 아래층이 사무실...ㅠㅠ).울 신랑도 행복해 하려나??

  • 5. 카르페
    '05.4.14 10:36 AM

    사랑이 물씬 느껴지네요.
    안동댁은 너무 사랑스러운 아내시군요.
    행복하세요~

  • 6. 산호수
    '05.4.14 2:18 PM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보며 그사람(?)인 줄 알겠네요.
    너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옆사람도 덩달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더도 말고 지금같이만 행복하세요. 영 .....도

  • 7. 사과깎이
    '05.4.14 5:52 PM

    안동댁님 도시락 시리즈는 모두 대단해요. 어떻게 저렇게 많이 준비하시나요?
    저도 일손이 빨랐으면 좋겠어요.

  • 8. 미니허니맘
    '05.4.14 6:41 PM

    놀라운 솜씨~~ 부럽습니다!!!
    저희 신랑도 직장동료들이 모두 도시락을 싸온다는데.. (울 신랑만 식당밥.. ^^;;)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야하나??? 솜씨가 늘지않아서 걱정이에요.. ㅜ.ㅜ

  • 9. yozy
    '05.4.14 9:17 PM

    정성이 듬뿍 들어간 도시락이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매일 도시락 싸는일 보통일이 아니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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