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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의 기름이 걱정되시지요? - 돼지고기야채샐러드 ?

| 조회수 : 6,147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3-28 13:02:47
돼지고기는 먹고싶은데 기름기땜에 걱정될때 딱 좋은 요리에요.
저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고 마땅한 반찬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하나씩 꺼내 먹구요.
손님 초대상에도 내는 요리이기도 해요.
돼지고기 안심으로, 기름기가 쪼~옥 빠지면서 익기때문에
차게 내도 아주 좋거든요.

재료 : 돼지고기 안심 1kg. 양파 3개, 양배추 1/2개, 무명실 적당량
         구이양념 - 간장 13큰술, 생강즙 2큰술, 설탕 5큰술, 청주 3큰술, 물엿 2큰술
         드레싱 - 간장 12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9큰술, 물엿 9큰술, 참기름 3큰술, 마늘 3큰술,
                      다진파 약간 (양이 꽤 많으니 반씩만 하셔도 되구요, 해 놓으셨다가 야채샐러드에 뿌려드시면 오리엔탈 드레싱이지요  ^^)
         샐러드채소 - 양상추반개, 오이1개, 양파 반개 (채소는 취향에 따라 하세요)


만드는 법 ;

1. 돼지고기는 찬물에 여러시간 담가 핏물을 뺀 후 무명실로 잘 묶어놓구요,

2. 분량의 구이양념을 냄비에 살짝 끓인후 식혀서 고기에 뿌려고 냉장고에 약 5~6시간 넣어두세요.

3. 오븐용 그릇에 양배추를 잘 펴서 깔고 그 위에 양념에 재워진 고기를 얹고, 양념을 반정도 뿌린 후,
   적당히 썬 양파를 위에 얹어서 오븐에 익혀요. (오븐 하단, 240도 25분)

4. 고기를 한번 뒤집어 놓고 다시 양념을 더 뿌리고 200도에서 20분간 더 익혀주세요.
    (저의 경우는 고기의 양이 너무 많아서 그릇에 너무 빽빽하게 들어가구요,
     또 양념의 양도 많아지기때문에 고기가 잘 안익는 면이 생겨요...그래서.....)

5.  오븐에 익히는 것이 맘에 안드시는 분은 가스레인지에 같은방법으로 고기얹어서 익히시면 되요.
     (처음에만 센불, 한번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뚜껑덮고 약 40분
      물론 고기가 더 많아지면 조금 더 오래....)

6. 잘 익은 고기는 식혀서 하나씩 호일로 잘 싼 다음 냉동보관하시면 되요

7. 먹기 직전에 살짝 녹여서 얇게 썰어내시면 되요.
   그냥 고기만 썰어서 상추쌈에 쌈장 곁들여 드셔도 되구요...

8. 아니면 그릇에 채소들 (오이, 양상추, 양파를 가늘게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갔다 건져 물뺀것)을 담고,  
  그 위에 고기 올리고, 마지막으로 먹기직전에 드레싱을 뿌려내시면 아삭아삭해요...^^

어느 손님말씀이 오향장육과 비슷한 맛이라고 그러시던데, 제가 그 오향장육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맛의 비교는 좀 어렵구요....쩝....ㅡ.ㅡ
아삭아삭한 야채의 질감과 새콤달콤한 드레싱, 담백한 고기맛이 잘 어우러져서
자주 해 먹는 저희집 단골메뉴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5.3.28 1:03 PM

    좋은 레시피에요..^^
    감사..^^

  • 2. 마당
    '05.3.28 1:28 PM

    해보고 싶네요. 좋은 요리같아요.
    우리식구는..소고기 잘 못먹고..돼지만 이뽀라..하거든요.

  • 3. 헤스티아
    '05.3.28 1:37 PM

    우아아아 냉동해놨다가 먹는거.. 제게 꼭 필요한 레시피네요!! 감사감사감사!! 제가 먹어보고 오향장육과 같은지 다른지 비교해 드릴께요!!

  • 4. 수미
    '05.3.28 3:01 PM

    눈으로 봐도 양념이 맛있을꺼 같아요

  • 5. 야오미
    '05.3.28 4:01 PM

    너무 맛나겠어요...주말에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근데 무명실은 왜 묶어 놓는거죵^^??

  • 6. 미리내
    '05.3.28 4:05 PM

    무지 담백하고 맛있어보이네요^^^ 근데 돼지고기를 통째로하나요 아님 적당히 잘라서 하나요

  • 7. 티티
    '05.3.28 6:02 PM

    와,,,, 런~님.. 저 님의 글 팬인데,,, 덧글까지.... 영광이예요.....^^
    마당님,,, 다양한 돼지고기요리, 저의 식구들도 좋아라해요.
    헤스티아님,, 오향장육이랑 비교 꼭 부탁드려요...
    수미님,, 원래는 파가 저렇게 많지 않은데, 제가 좀 오버했거든요... 파의 양은 취향에 맞게 하세요...^^
    야오미님,,, 안심을 실로 몇번 묶어주면 익히고 써는 과정에서 고기가 안 풀어진대요...
    미리내님,,,, 돼지 안심만 사시면 길쭉한 통고기 주거든요.. 그걸 그냥 하시거나 반토막내서 하심 되요...^^

  • 8. 티티
    '05.3.28 6:03 PM

    덧글달아주신 님들,, 감사해요..
    제가 여러장 사진 올리는 걸 아직 몰라서요....지송지송....

    제 블로그에 과정샷도 있거든요..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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