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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진 찍다 불어버린 칼국수!

| 조회수 : 4,38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3-20 19:15:03

제 식품창고를 뒤지니 칼국수가 생면도 아니고 건조면으로 있더라구요.
아주 가끔 첨부되어 있던 엑기스 스프에 끓여 먹던 칼국수를 오늘 한번 폼나게 끓여 먹어 볼려구 열심히 레시피들을 수집했다지요.

마트에서 산 새우,멸치,다시마 육수 내는 일회용 팩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찬물에 우리기 시작.
예전에 이눔을 찬물에 넣고 끓여서 육수를 내었더니 좀 씁쓸한거 같길래...
찬물에 우리긴 했는데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오래 우리진 못했어요.

그 담에 굴이 있어서 굴도 소금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 두었구요.
언젠가 시골에서 담근 거라며 얻어왔던 고추장아찌 간장이 아까와 제가 간장에 청양고추를 다져서 나름 다대기를 만들어 두었었는데 오늘 그것도 꺼내고...(완전 기대 만빵이었지요! )


이래저래 부산을 떨며 칼국수를 끓였답니다.
보실까용?





칼국수 끓이다 말고 뒤늦게 겉절이 대용을 만든다며 냉장고 뒤져 치커리랑 상추 씻어 죽어라 레시피 검색해서 양념장 만들고 하다가 그만...칼국수 일차 불었습니당. ㅜ.ㅜ;
이게 문제의 그 겉절이랍니다. 흑흑흑~





기대 만빵이던 고추 다대기는 너무 짜서요...양껏 넣기도 그렇고...게다가 약간 시큼하기까지 해서 음..
제가 그리워하던 그런 칼칼하고 깔끔한 다대기는 아니었어요.
그거 어떻게 만드는 건지 정말...눈물나게 궁금합니다.



이렇게 사진 찍어대느라 재차 불어버린 칼국수.





어쨓거나 그렇게 칼국수 한상 잘(?) 차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교훈 <면은 붇기 전에 빨리 먹자!!> 입니당.






담에 진짜루 성공해서 제대로 올릴께용~ ^^: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5.3.20 9:01 PM

    느무 맛나게 보이는데요...ㅎㅎ...
    오늘의 교훈, 잘 기억할께염...^^

  • 2. 새댁
    '05.3.20 9:52 PM

    우와~ 겉절이와 제대로 차린 칼국수.. 넘넘 먹고파요~
    때깔 진짜 죽음~ 이네요^^
    육수 찬물에 우려 내는거 전 첨 알았어요 ^^

  • 3. 다혜엄마
    '05.3.20 10:42 PM

    사진찍느라 불어버린 면,,,
    저 그맘 알아요....^^

  • 4. 김희정
    '05.3.20 11:52 PM

    다시마육수내는 팩은 어디서사나요? 일반 마트에도 파나요?
    이름좀 알려주세용^^;

  • 5. 분홍고양이
    '05.3.21 12:01 AM

    긍까요...그노므 사진이 몬지...ㅡ.ㅜ;;

    새댁님 육수 찬물에 우리는 거 저도 82쿡 들락거리며 첨 알았습니다.ㅋㅋㅋ
    워낙 고수님들이 많으시니까요 그냥 검색만 하면 주루룩 시공간을 초월한 방법들이 쏟아지지요.
    제가 '한 검색' 합니다. 헤헤~ (별걸 다 자랑하는 구만~;;)

    김희정님 그 육수 저는 이*트에서 샀어요. 이구 이거 자세히 써도 되나?
    바다누리에서 나온 제품이구요. 엄선된 양질 '다시팩'이라구 씌여 있는데요? 건어물 있는 쪽에서 팔구요.
    새우와 멸치와 다시마가 한 팩에 들어 있어요.이게 맛있다는 장담은 못합니다.
    아직...잘 모르겠어요. 이게 맛을 도와주는지 아닌지...차라리 그냥 멸치 다시마를 따로 구입해서 하는 게 더 나은건지... ㅡ..ㅡ???

  • 6. 김혜경
    '05.3.21 12:26 AM

    불어버린 것 같지 않은데요...맛있겠네요...

  • 7. 분홍고양이
    '05.3.21 12:36 AM

    선생님~~~~~~~ 잘 다녀오셨어요?
    감동적으루다가 읽었어요.여행기! ^^
    피곤하실텐데 좀 쉬셨는지~ ^^??
    저 사진이 ... 찍다가 면이 불어서 국물이 없어져서리 제가 다시 남은 국물을 좀 더 부은...ㅡㅡ;;
    국물을 좀 많이 만들었던 것이 불행중 다행이었죵. 흑!

  • 8. 겨란
    '05.3.21 9:04 AM

    일부러 불려서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파리는 언제 가세요

  • 9. yuki
    '05.3.21 11:13 AM

    점심때가 다가오는데..칼국수 먹구싶어지네요~
    불었다 하셔도..맛있어보이는걸요??

  • 10. 분홍고양이
    '05.3.21 11:37 AM

    겨란님~ 오늘은 숙주...말씀 안하시나요? ㅋㅋㅋㅋㅋ (-_-;;)
    지금 여권 준비중이구요.나오는 대로 갈꺼니깐...아마 다음주 초쯤 되겠네요.^^
    yuki님 칼국수 끓여서 드세영. 굴 요즘 많이 팔던데. 전 굴 엄청 좋아해서 무조건 보면 덥썩덥썩~
    칼국수 끓이고 사진 찍진 마시구용~ 다대기는 청양초 듬뿍~ 다져서... ㅎㅎㅎ

  • 11. 겨란
    '05.3.21 12:46 PM

    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오늘도....
    숙주!!!!!!

  • 12. 김희정
    '05.3.21 4:02 PM

    우움~ 글쿤요. 안그래도 며칠뒤에 동생넘이 휴가나오는데..
    맛난것좀 해주려고 여기저기 뒤적거리구 있거든요.
    근데 국물 있는 음식엔 무조건 다시물이 들어가는거에요..
    귀찮아서 어쩌나 하구 있었는데 잘됐네요. 마침 이마트도 가깝고ㅎ
    함 사먹어 봐야겠어용^^
    감사감사~

  • 13. 분홍고양이
    '05.3.21 8:18 PM

    ^^ 그랬군여~
    맛있게 만드셔요! 저처럼 불리지 마시고요~
    전 오늘 해물 쌀국수 해 먹었어요. 물론 숙주 듬뿍 넣어서요.
    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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