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질보다 양 구절판

| 조회수 : 3,56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3-19 13:52:11
어제 시댁에 가져간다고 구절판만들었다가
다시 남자들은 말아먹는걸 귀찮아 한다길래. 저녁에 밀전병 부쳐서 스무개가량을 말았답니다..
그런데..어제 가져다 드리지 못해.. 말은 구절판쌈은 남편차지가 되었고.

오늘 다시 만들었죠.. 지단과 버섯이 부족해서 부랴부랴 버섯불리고.. 만들고.. 노가다 엄청했어요.ㅡㅡ;;;

쟁반에 밀전병 저렇게..두판씩 했답니다..
한번은 부엌에서 나중엔 다리 아파서 방에다가 저렇게 깔아놓고 티비보면서 했지요. ^^

저렇게 펼쳐놓은 밀전병에 손으로 속재료들 놓아두고.. 한꺼번에 말았어요.. 하나씩 마는것보다 손이 더 빠른듯해요. ^^

시댁꺼 친정꺼.. 남편은 어제 실컷 먹었기에. 없습니다..ㅋㅋ


참.. 접시에.. 한 다섯여섯개 이쁘게 담으면 깜찍할텐데.. 저렇게 보니..무지 징그럽네요..ㅡ.ㅡ;;
생선말리는듯;;;

내용물은.. 지단두가지.당근. 오이.버섯. 무순,맛살 구절판이 아닌 칠절판이네요. ^^;

근데..판이 아니니..저건 쌈이란 이름을 부쳐야할지..ㅡㅡ;;;

어쨋든... 양만 무지 많은.. 손 많이 간 칠절판 입니다. ^^
하나씩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네요. ^^

하지만 자주는 못먹겠어요. ;;


그리고 오늘 약식도 한번 더 했어요. 그런데 전기밥솥이 가스압력솥보다는 덜 타네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i~★
    '05.3.19 1:55 PM

    저렇게 담으셔도 깜찍하고 이뻐요..
    와..손 많이 가겠다 싶어서 계속 들여다 보고 있었네요..^^

  • 2. 김혜진(띠깜)
    '05.3.19 2:16 PM

    엉~~@,@ 저많은 것을...... 대단 하십니다.^^

  • 3. calla
    '05.3.19 4:16 PM

    무지 힘드셨겠네여.
    저도 지난번에 했다가 힘들어 끙끙!!
    대단하시네여....

  • 4. 김혜경
    '05.3.21 12:44 AM

    아이구...저거 싸느라 힘드셨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살구버찌 2025.12.01 137 0
41136 명왕성의 김장 2 소년공원 2025.12.01 1,051 0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8 띠동이 2025.11.26 4,783 3
41134 어쩌다 제주도 4 juju 2025.11.25 3,686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19 andyqueen 2025.11.21 7,529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6,047 1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6,452 3
41130 내 곁의 가을. 10 진현 2025.11.16 4,961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4 발상의 전환 2025.11.15 7,360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5,421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5,494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447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9,363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6,951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712 4
41122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3 juju 2025.10.26 5,661 5
41121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5 르플로스 2025.10.26 5,777 4
41120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980 7
41119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6,028 7
41118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225 7
41117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736 6
41116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6,234 11
41115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9,854 8
41114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298 3
41113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589 2
41112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951 5
41111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626 5
41110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43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