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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울 끝날즈음에 먹는 따끈~한 굴국밥 ^^"

| 조회수 : 3,59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3-09 00:19:28
3월 시작엔 눈이 내려서 봄이 오는 걸 가로 막더니만...
눈도 어쩔 수 없는지 날씨가 하루하루 틀려지는 것 같아요~ 오후에 부는 바람은 시원하더라구여 ^^
특히나 해가 일찍 떠서 새벽에 출근하는 울 부부 출근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겨울이 인제 끝나가는 것 같죠? 이번 주말에 꽃샘추위가 온다고는 하는데... 꽃샘추위잖아요~ 꽃샘 ^^"

일욜 애청프로인 맛대맛에 나오기도 하고...
요즘 마트가면 빠지지 않고 굴을 사와서 굴국밥을 만들어 먹기로 결심하고 오빠한테 굴국밥해준다고 미리 선포도 하고!!!
어디서 사먹어 보지도 않고 만들어 보지도 않고 그저 TV에서 나오는 것만 보고 만들어보겠다고 도전한 용감한 수정이~ ㅎㅎ
다행이 얼마전에 쿨핫님이 올려주신 레시피 있어서 참고해서 만들어봤어요~~

식탁 풀샷이에요~
주방이 좁아서 따로 식탁을 안 놓구 씽크대에 딸린 슬라이딩 식탁이거든여~ 그래서 좀 좁아요...





조개젓, 오징어젓 집에 있는 젓은 다 꺼냈구여 ^^ 청량고추 다져서 준비했어요~





일요일에 만든 오이소박이하고 깍두기를 꺼내봤죠...
오이소박이는 맛이 들었는데 깍두기는 아직 덜 익었더라구여~
오이소박이는 오늘 저녁에 냉장고에 넣었고
깍두기는... 낼 정도 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첨 만들어본 취나물 무침...
취나물 데쳐서 쌈장, 간장, 참기름, 깨 넣고 무친거에요~
오늘 가스불 세개 몽땅 켜놓구 저녁 준비해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쬬...





굴국밥 자세히!!
근데 국물이 넘 없네요... ㅠㅠ
멸치, 다시마, 대파 흰부분 넣고 육수를 끓이고
뚝배기에 굴, 두부, 미역을 담고 육수 담고 끓이죠~
소금으로 간하고 미리 식혀둔 밥을 넣고 더 끓인 다음 대파 넣어주고
불 끄기 바로 전에 부추 넣으면 끝~!!
넘 간단하죠~? 맛은 기가막혀요~ ㅎㅎ
식힌 밥을 넣어야 맛있다고 TV에서 그래서 출근할 때 퇴근 시간에 맞춰서 취사 예약해놓고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밥부터 떠서 식혔다는... ㅋㅋ





뜨거우니깐 앞접시에 덜어서 호호 불어가며 먹어야해요~




한겨울에 먹었음 더 맛났을텐데....
먹으면서 참기름을 몇 방울 치면 더 맛있겠다... 는 생각을 했는데 방금 쿨핫님 레시피 보니깐 들기름 넣으셨네요~
담엔 들기름도 몇 방울 넣어서 굴 비싸지기 전에 또 해먹어야겠어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소미
    '05.3.9 12:58 AM

    내꺼랑 비교되는 수정님의 밥상..... 흐미.... 비교되네.... 쩝!

  • 2.
    '05.3.9 8:42 AM

    남편이 굴쟁이인데, 저도 꼭 해서 줘봐야하겠습니다. 감사!!

  • 3. 아라레
    '05.3.9 11:25 AM

    오호.. 굴 국밥. 진짜 겨울 가기 전에 꼭 한번 해먹어 봐야 겠습니다.

  • 4. 문수정
    '05.3.9 12:08 PM

    고소미님.. 미역은 같이 들어갔잖아요~ ^^"
    휘님.. 만드는 노력에 비해 맛이 너무 좋더라구여~ 아! 휘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매번 감탄하고 있어요~
    아라레님.. 겨울 가기 전에 꼭 드셔야해요~~

  • 5. 크리스탈
    '05.3.9 12:21 PM

    그릇들이 너무 예뻐요~

  • 6. 웰빙
    '05.3.9 3:39 PM

    저게 말로만 듣던 굴국밥이군요
    정말 맛나겠다. 나도 굴사서리 해먹어야지
    냠냠 생각만으로도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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