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처럼 찢어지는 빵!!!

[광년이]

드디어 저도 만들었습니다.
오븐토스터가 낮아서 윗부분이 조금 타긴 했지만...

닭살처럼 찢어지는 촉촉한 빵!!!
손과 토스터기로 만들었습니다~!




보세요~ 보세요~!

에헤헤~
호두와 오트밀이 들어간 빵이랍니다.

고소하니 맛있어요. 행복행복~! ^^


레시피 추가~ ^^

레시피는...
강력분 250g, 이스트 10g, 설탕 25g, 우유 90g, 버터 20g, 계란 1개, 소금 1/2ts, 오트밀 30g, 호두 적당히 ^^(호두랑 오트밀은 안 넣으셔도 되요.)

1. 우유에 달걀, 버터, 계란, 소금, 설탕을 넣고 휘저어 미지근하게 데워줍니다. (저는 컵에 넣고 중탕해요. 전자렌지 있으시면 이용하셔도 좋을 듯..)

2. 밀가루, 오트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넣어 섞어 줍니다.

3. 1+2를 섞다가 뭉쳐지면 열심히 치댑니다. 열심히 열심히~

4. 반죽이 매끈해지면 발효시킵니다. (저는 물을 끓기 직전까지 데워서 그 냄비 위에 올려 발효시킵니다.)

5. 푹 찔러서 반죽이 따라오지 않으면 다 된거랍니다.

6. 공기를 빼기 위해 주물러주면서 호두를 넣습니다.

7. 다시 발효...10분 정도..

8. 다시 주물러서 모양을 만든 후 따뜻하게 데운 오븐토스터에 넣어 10분 정도 뒀다가 25분 정도 구우면 됩니다.(오븐토스터는 호일을 덮어줘야해요. 안그럼 타니까..^^)

[김혜진(띠깜)]

저 지금 무지허니 부러워 하면서 넋 놓고 쳐다보는 거 아십니까??? 잉잉~~ㅠㅠ
그나저나 레시피좀 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립니다.^^

[kidult]

오옷, 토스터로 모카빵에 이어 건강빵까지?
(담번엔 반죽물을 레드와인으로 함 해보세요. 속닥속닥)

[아라레]

정말 대단해요! 존경해요!
전 제빵기를 지르는 그 날까진(올해안에 될런지...ㅡ.ㅜ) 빵 만들 생각은 접고 삽니다.

[광년이]

띠깜님...레시피 추가했습니다. 허접한 설명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kidult님...레드와인이라...와인을 살 일이 있으면 남겨뒀다가 해봐야겠네요. ^^

아라레님...제빵기 살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말이죠.. 솔직히 제빵기를 사도 얼마나 쓸지 자신이 없어서 못사겠어요. 이렇게 열심히 만들다가 시들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그렇기 때문에 말이죠. ^^

[김혜진(띠깜)]

일단 레시피 다시 올려 주신거 넘 감사 드리고예~~ 프린트 합니다.^^

[Terry]

팔 떨어지셨겠습니다. ^^
저런 질감 나오려면 엄청 치대셔야 했을텐데.^^

[웃음보따리]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는 오븐토스터로 시나몬롤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론
오븐토스터 뚜껑도 안 열어 봤는데.. 근데 오븐토스터는 뭘 쓰세요?

[다솜]

오호~ 결이 살아있어요~ ㅋ

[푸르니]

오븐 토스터기로...것도 제빵기로 반죽하는 것도 아니고 손반죽으로 이렇게 잘 만드시다니
제빵기도 없고 오븐토스터기만 있다는 핑계로 발효빵은 피하던 제게 용기를 주시는 군요..
칼집 넣으신 빵스타일이 플란다스의 개 같은(어감이 좀 이상한..^^;;;) 만화에 나오는 빵이랑 똑같아요..
근데..발효빵 레시피에서 항상 제일 궁금했던게 있는데요...
1차 발효후 공기 빼주는 작업에서 처음 반죽때처럼 다시 치대면 안되는 건가요?..
책에서도 보면 두드려주라던데 툭툭 두드려준다고 속의 공기가 나올까 노파심이 들어서...;;;;;

[광년이]

띠깜님...꼭 성공하시기를~! ^^

테리님...아녜요. 저 빵은 별로 안 치댔어요. 한 10분 정도? 전에는 뭉쳐질때까지 치대본다고 한시간 넘게 치댄 적도 있는걸요..

웃음보따리님...시나몬롤도 해보고 싶은데 계피가루가 없어요. 헤헤...토스터는 유파~ 작은 거 랍니다. ㅠ.ㅠ 큰거 살 껄 그랬다고 후회후회..

다솜님...그쵸그쵸? 넘 기뻐요~!

푸르니님...전 그냥 치대요. 이번에는 호두 넣고 푹푹 치댔는걸요...모양만들 때 또 퍽퍽 주무르고...^^;;

[강아지똥]

반죽하느라 고생하셨네요...^^
모양도 아주 이쁘구요~

[코발트블루]

오븐토스터~ 정말성공이네요
지난번구운빵과는차원이달라보입니다
식감이좋아보입니다 ~

[초연]

우와~~ 이걸보니 저도 용기가 불끈불끈..
근데 전 오븐 토스터도 없어요.. 앗 참! 친정에 있는거 업어 올까요?
몇년전에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토스트기 사달랬더니 사왔는데...글쎄 이름이
<흥부네 오븐 토스터> 였어요. 헉...^^

[겨란]

오
엄마찾아 삼만리에서 마르코가 안고 뛰던 그 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