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님 부모님과 묵묵히..
좋은 먹거리를 위하여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이를 품고 키우면서 생명을 이루어내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남몰래 피눈물을 삼키며 애태우는 일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여기 82에는 얼마나 효성스러운분들이 많은지요.
혼자 여러번 훌쩍였답니다.
온갖심부름 도맡는 중2 울아들 학원댕겨오믄..
안개꽃님 미나리로 골뱅이 무쳐준다고 해놓구선
서산댁님과 사는얘기 나누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서산댁님 홧팅!!!아자!!!!입니다.)
아들아 무쳐놓으면 물생겨스리...너오믄 해줄라구~~ 일부러 안한거야!!!부비부비~~
음 이런~..사아칸 영혼!!..
저는 살림꽝인지라
골뱅이는 캔이고요.
초고추장은 5월의** 찬*루 걸루 찌이익~기냥 뿌렸구요.
냉장고에 뒹굴다 늙은 사과 채치고요..
김은 선물받은 구운김 가위로 자르고요
참기름이랑 깨!!!...요건 자신합니다..제가볶은거!!내깨표!!
미나리는 안개꽃님 부모님이 재배하신 청도 한재미나리입니다..
너무깨끗~해요.. 닦는 수도물이 더 찌질할것같다는..ㅡ,.ㅡ
아유우...너무 맛있어용...자화자찬이 아니라 너무 맛있슈~~글구 쉬워용.
3월미나리는 약이라지요..피를맑게하구요..
일년에 한번밖에 자른지 않는다는 군요..
요건 2004년 전원생활이라는 잡지기사입니다.
이 잡지는 원래 농민생활인가요...
그런건데 우리나라 각지방의 좋은먹거리 생산지 탐방기사가 많이 실려서
시골사는 우리 형님이 제게 보내주시는거예요.
저는 위에 언급한 잡지나 제품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해는 마시구용...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사 무침
jacqueline |
조회수 : 3,033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2-25 12: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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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영희
'05.2.25 4:20 PM저도 사려는데...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제목을 조금 바꾸시면 어떨지....^^;;;;;2. 안개꽃
'05.2.25 5:14 PMJacqueline님..
에구. 놀랬습니다. 제 아이디가..
맞아요. 너무 민망합니다. (감사하지만^^). 제목을 좀 바꿔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요..
아뭏든 골뱅이무침 정말 맛있게 보여요. 소주한잔이 생각납니다...
"내깨표" - 에서 한참 웃었습니다.3. jacqueline
'05.2.25 6:29 PM미안하다 남편...다먹었따 사랑하긴한다...ㅡ,.ㅡ
4. 김혜경
'05.2.25 8:50 PMㅋㅋㅋ, jac~님 넘 웃겨요...
5. 쫑이랑
'05.2.25 10:45 PM미나리..저런 미나리 먹어보는게 거의 소원이 돼가는...미사..보고 드라마랑 관계있는줄 알았죠..아! 관계는 있군요..남편이를~~
6. jacqueline
'05.2.26 10:40 AM이영희님 안개꽃님 ..맘에 드세요? ..뉴네임...ㅋㅋㅋ
잠시나마 선생님께 엔돌핀 나누게 되서 영광이예요..
쫑이랑님 요리 잘보구 있어요..부럽부럽!! 미나리 사과 줄임말인디...이번엔 쫌 오버죵..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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