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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디어~ 드디어~!!! ㅠ.ㅠ(<--감격의 눈물)

| 조회수 : 3,55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2-24 19:23:15
그간 계속 된 발효빵의 실패로 가슴 아파 하던 중..
얼마 남지 않은 밀가루로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만들었습니다.

모카빵!!!
(비스켓은 귀찮아서 생략..^^;;)


원래 레시피에다 밀가루를 몇번 더 넣었어요.
그랬더니 손에 붙지 않는 반죽이 되더라구요..
(우리집은 동굴인가봅니다. 레시피에 나온 밀가루만 가지고는 탱탱한 반죽이 되지 않아요.ㅠ.ㅠ)


므헤헤헤~
부풀다 못해 찢어졌습니다. 굽는 도중에 저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기뻐했던지..


속은 이렇습니다.
닭살까지는 못되더라도...이게 어딥니까? ㅠ.ㅠ

제빵기 대신 손으로..
오븐 대신 토스터로...

감격스럽습니다. 므헤헤헤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5.2.24 7:39 PM

    축하드려요~ 짝짝짝!
    제빵기도 오븐도 없이 발효빵을... 정말 대단하십니다.

  • 2. 이론의 여왕
    '05.2.24 7:46 PM

    혹시나 하는 맘으로 눌렀는데... 오홋!! 추카추카!!
    발효빵 성공하면 진짜 기분좋죠.
    손으로, 토스터로... 진짜 대단하세요!!

  • 3. 콩국
    '05.2.24 10:13 PM

    제가 다 감격스럽습니다...흑...

  • 4. 봄나물
    '05.2.24 11:01 PM

    저도 하는 발효빵마다 실패했는데 광년이님 모카빵을 보니
    저도 살짜쿵 동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잘 하셨어요!!

  • 5. 열매언니
    '05.2.24 11:42 PM

    정말 대단하셔요^^ 저도 제빵기 없는데 발효빵 너무 어려워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 6. kidult
    '05.2.25 9:40 AM

    토스터로? 진짜? (속아만 살았나?)
    정말 기분 좋으셨겠어요. 손수건 드립니다. 눈물 딲으~

  • 7. 광년이
    '05.2.25 2:54 PM

    아라레님...고맙습니다. ㅠ.ㅠ

    이론의여왕님...용기를 북돋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에헤헤헤...

    콩국님...감격을 함께해주시다니...^^

    봄나물님...시도해보세요~ 되는 날이 있겠지요.

    열매언니...저의 경우는 밀가루가 작았다는...게다가 집이 매우 습했다는..그런 실패의 요인이 있었습니다.

    kidult님...손수건 고맙습니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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