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뚝배기 보름나물 비빔밥
cherry22 |
조회수 : 2,499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2-22 19:22:22
어제는 사진없이 저녁 메뉴를 소개(?)만 했기에, 오늘 마침 시장쪽으로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보름 나물 한 두가지 더 사서 볶아달랬습니다.
글구 허접하지만 사진 찍어 올려봅니다.
밥은 원래도 늘상 잡곡밥만 해 먹기에(남푠과 아이들이 흰 쌀밥에 목매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따로 오곡밥은 하지 않고, 그냥 있는 밥에 어제 먹었던 나물(시래기 나물과 콩나물)에다가 오늘
사온 취나물 그리고 피마자(아주까리라던가요?)나물 그리고 상추까지 쫑쫑 썰어 뚝배기에 넣고
누룽지 생길때까지 달군 후 비벼 먹었습니다.(같은 메뉴로 이틀 연속 우려먹어서 죄송합니다.T.T)
근데 오늘은 어제와 달리 아이들은 즐기질 않네요.
사실 양은 어제의 두 배 이상(어제 아이들이 잘 먹고 좀 부족한 듯 했기에...)이었건만, 그 걸 저 혼자
다 처리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현재 배가 부르다 못해 거의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리고 땅콩이랑 밤도 조금 샀는데, 땅콩은 중국산 밖엔 없더군요.(그래도 뭐, 맛은 고소했지만...)
오늘밤 지난 설날때처럼 손가락 부르터가며 밤 까두었다가 심심할 때 먹을 예정입니다.^_^
첫번째 사진은 가스불을 끈 후 상추 올려서 대충 섞은 모습(그러니까 비비기 전)이고
두번째 사진은 고추장 한 숟갈 듬뿍 넣고 비빈(그러니까 다 비빈 후 먹기 직전의)모습입니다.
(그다지 맛이 있어 보이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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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5.2.22 7:56 PM뚝배기 사고픈맘에 불을 지르시네요...^^
2. 호곡^^
'05.2.22 8:56 PM전혀요... 침샘을 자극중입니다..
구수하게 늘러붙은 누룽지 빡빡 긁어먹고 싶은...3. 미스테리
'05.2.22 9:02 PM저두 누룽지 먹고 싶어요...맛만 좋아 보이는걸요....!!
4. 준희맘
'05.2.22 10:43 PM침 넘어 가는 소리 안 들리나요? 전 할 줄 몰라 못해 먹었습니다. 시댁옆에 살땐 얻어 먹었는데...
5. champlain
'05.2.23 2:27 AM숟가락만 들고 마주 앉아 막 퍼먹고픈...^^
6. 문수정
'05.2.23 7:39 AM으아........ 나물도 무지 좋아라하고 비빔밥 또한 무지 좋아하는데...
나물비빔밥.. 뚝배기에 해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7. 선화공주
'05.2.23 12:57 PM비빔(후) 사진이 심하게 맛있어 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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