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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머님 생신

| 조회수 : 4,71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2-20 21:45:58
저희 시댁8형제. 돌아가면서 생신상을 차립니다.
우리신랑 막내(우리 어머님 연세84세)인데 이번에 우리집차례.
우린 세식구인데 25명분 준비하려니 부담도 많이되고.
아뭏튼 혼자3박4일간 준비 했어요. 우리식구만 서울살고
나머지 시댁어른들은 다들 지방에 사시거든요.
음식은 쇠고기미역국
          야채샐러드(유자청소스)
          로스편채(부채살에 겨자소스)
          해파리냉채(마늘소스)
          팔보채(해삼.패주.새우.갑오징어.표고.새송이.목이버섯.피망.홍고추.양파.대파)
          잡채(쇠고기.표고.느타리.새송이.목이버섯.당근.파프리카.양파)
          낙지볶음(양파.깻잎.홍고추.피망.양배추.호박.대파)
          전(육원전.깻잎전)
          청포묵무침(쇠고기.미나리.오이돌려깍기.숙주)-직접 집에서 청포묵을 만들었슴
          물김치(사과.배추.무.당근.미나리.실파.생강.마늘)
          마른고추튀김
          식혜
          단호박떡케익
          흑임자인절미(떡집에서)
어른만 22명+어린이2명 참석. 평소에 막내라서 항상 어리게만 생각 하셨는데
음식을 차려놓은걸 보고 감탄하셨어요.
너무 바빠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어른들이 다 맛있다고 하셔서 힘들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5.2.20 10:25 PM

    글 읽다가 절로...박수가 나오네요.^^
    훌륭하십니다..^^

  • 2. 부천빨간자동차
    '05.2.20 10:33 PM

    와~~~ 정말대단하시네요 저도 막내이지만 이런음식은할줄모르는데
    정말 시어른들이 칭찬하실만하네요

  • 3. 때르
    '05.2.20 10:53 PM

    고생 많이 하셨네요
    준비가 철저하시니 잘 치루신거 같아요
    청포묵 가루는 어디에서 사셨나요?
    회사명도 좀 알려주세요

  • 4. 필리스
    '05.2.21 7:07 AM

    저 팔보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맛나게 잘 되셨어요? 어떤레시피 쓰셨어용?

  • 5. 늘푸른
    '05.2.21 11:18 AM

    어쩜~ 솜씨가 대단 하세요.
    어른들께서 칭찬 하시는거 당연 하시네요.
    막내가 그리 했으니 얼마나 더 이뻤을꼬~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셔요~

  • 6. 비니맘
    '05.2.21 12:37 PM

    청포묵가루는 친정엄마가 미국에 언니 놀러 갔다가 가져오신거예요.
    묵가루를 하루정도 물에 담갔다가 하면 더욱 쫀득쫀득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묵가루 1컵: 물3컵+4컵, 소금 약간
    처음에 물3컵에 묵가루를 전날밤에 담가 놓아요. 그리고 다음날 냄비에 물4컵을 넣어서
    끓으면 묵가루 물에 담가 놓았던것을 부어서 계속 저어 주어요. 소금 첨가.
    그러면 20분정도 뜸을 들이는데, 가끔씩 저어 주면 되요.
    부드럽고 맛이 있더라고.

  • 7. 비니맘
    '05.2.21 12:49 PM

    팔보채 레시피
    해삼은 전에 사다 놓았던 것 1주일전에 불리고
    패주. 갑오징어. 새우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장보고,
    건표고 불려서 편으로 썰고, 새송이 어슷썰고, 대파 반갈라서 5cm정도로 썰고
    홍고추.피망.목이버섯.양파는 다른 요리의 짜뚜리 사용.
    만드는 방법
    해물은 살짝 끓는물에 소금 살짝 넣고 데침.
    새우는 삶기전에 두번째마디에서 내장제거. 삶은후 살짝 식은후 머리.껍질제거후
    반으로 갈랐슴. 삶은물은 육수로 사용.
    패주. 갑오징어 데침.
    야채를 따로 각각 소금 살짝 넣은 후 볶았슴.
    팬을 달군후 마늘편. 생강채.마른고추넣고 향을 낸후 야채넣고, 해물넣고,
    청주1T.설탕.후추.굴소스1T를 넣어 볶다가 뜨거운육수를 넣어요.
    그런다음 물녹말을 넣고 걸쭉해지면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야채와 해물을 따로 볶아서 물기가 많이 생기지 않게 하는게 좋아요.
    양이 많아서 3번에 나누어서 볶은후 큰볼에 섞어서 4접시 담아 내었답니다.
    굴소스를 많이 넣으면 짜요.

  • 8. 선화공주
    '05.2.21 1:29 PM

    수고많으셨네요...어른들 정말 좋아하셨을것 같아요...^^
    마지막.."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란 말씀이 가슴이 치네요...ㅜ.ㅜ..제두 얼릉 해드려야 할터인데...

  • 9. 김혜경
    '05.2.21 10:30 PM

    와..대단하세요...청포묵까지 직접 쑤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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