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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새댁두 신고 할래요~*^^*

| 조회수 : 3,881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2-18 10:09:12
이제 겨우 결혼한지 한달하구 오늘이 이틀째 되는 날이네요..왕초보죠~ㅋㅋ

요리하는걸 워낙 조아하 하는 편이라 신혼집 답지 않게 울집은 살찌는 소리가 뽀득뽀득 들리고 있답니다.
드레스를 입기위해 열심히 다이어트했었는데..그 노력이 한달사이에 도루묵이 되어버렸거든요..^^ㅋ

이제 슬슬 집들이를 해야 하거든요..메뉴 정하는것에 걱정이 되어서 여러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들렀다가 신고식 할까해서 예전 울짝꿍이랑 1000일 기념일에 제가 만들어준 고구마 케익을 올려 볼까 합니다.

요케익이 참 힘겹게 탄생한거거든요..ㅠㅠ 오븐이 없어서 압력밥솥에 카스테라빵을 쪘는데 빵만 4일동안  만들었다는거 아니겠슴까..ㅠㅠ? 떡이 되더라구요~ㅋㅋ

회사다니느라 저녁마다 빵만드느라 고생 무지 했었더랬죠. 끝내는 혼자서 터득하여 성공했지요.
생크림도 첨 만들어 보는거라..거품기로 저으믄 될것을 도깨비 방망이루 하믄 쉬울까바 돌렸더니 계속 물이 되더라구요. 결국엔 포기하고 거품기로 팔아프게 저어서 만들었구요.

장식을 해야 겠는데 짤주머니가 없으니까 일회용 비닐장갑 손가락 부분에 작게 구멍내어 생크림 넣고 짰지요..글자는 쵸코렛발린 해바라기씨구요. 암튼 만들어 놓고 월매나 뿌~~듯 하던지...*

많은분들이 하신 고구마 케익이지만..제꺼두 예쁘게 봐주실꺼죠~*^^*

떡볶인 어제 점심때 간식으로 만들어 먹은거에요~^^ㅋ무지 맵더군요. 울엄마표 고추장은 매움의 극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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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5.2.18 10:12 AM

    승우씨 건강하고 잘 계시죠?

  • 2. woogi
    '05.2.18 10:14 AM

    '일회용 비닐장갑 손가락 부분에 작게 구멍내어 생크림 넣고 짰지요'... 상상하니 넘 귀여우시네요.
    그래두 오븐두 없이 장비두 없이 해낸 열정과 끈기!! 대단하십니다!!

  • 3. 지우엄마
    '05.2.18 10:34 AM

    요리잘하는 아내를두어 남편분이 정말 좋으시겠어요.
    떡볶기의 윤기가 참 먹음직스럽네용~~~

  • 4. 선화공주
    '05.2.18 11:11 AM

    그 셍크림 거품기로 직접 손으로 하면 정말 힘든데....(저희집도 수동거품기..ㅋㅋ)
    그래서 그런지...케익이 더욱 맛있어 보여요...^^...집들이 잘하세요..^^*

  • 5. 다이아
    '05.2.18 11:31 AM

    고구마케익 너무 맛있어보여요.. 저두 만들어야지 하며 벼르고 있는데..
    감히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도깨비 방망이로 하면 생크림 휘핑 안되는 건가요? 배동성이 하는거 보면 휘리릭 되던데..
    날을 원형으로 했던거 같거든요.. 저도 자동거품기 없어서.. 도깨비 방방이만 믿고 있었는데..
    자동거품기를 사야되는건쥐~~ 수동거품기 정말 팔아퍼요.. 저 며칠전에 머랭만들다가 팔빠지는줄
    알았다니깐요..ㅜ.ㅜ
    글고.. 아래 접시 저희집에도 있답니다.. 반가워서리^^

  • 6. 라자냐
    '05.2.18 11:44 AM

    똑보끼..아...점심메뉴로 떡볶이 먹을까요? 넘 맛나보이네요~

  • 7. Goosle
    '05.2.18 1:26 PM

    제가 도깨비 방망이 2년정도 잘 쓰다가 얼마전 핸드믹서 질러버렸는데요.
    제과용으로는 20%부족해요.
    머랭 만드는거 계란 흰자 세 개까지는 무난합니다, 또 생크림도 반컵정도까지는 무난 합니다...만 그 이상 넘어가면 힘들어요.
    글구 젤로 짱나는건 머랭이나 생크림이 방망이 머리에 왕창 묻어나오는데 오밀조밀한 구조상 그거 긁어 넣기가 만만치 않다는거지요.
    그렇다보니 노른자 흰자 따로 거품내는건 힘들어요. 노른자 거품내서 설겆이 한 후 물기 잘 닦고 흰자 거품내고 하는게 더 번거롭거든요.
    머랭은 수동으로 하기 힘들어 어쩔수 없이 도깨비 방망이를 썼지만, 노른자나 생크림은 그냥 손으로 거품 냈어요.
    생크림 거품내는것 정도는 요령이 생기니 쉽게 되더라구요. (제가 원래 한 힘 하기도 하고.. ㅋ)
    (선화공주님! 조금 저어서 큰거품 생겼을 때 레몬즙이나 식초 한방울 똑 떨어뜨려 보세요. 훨씬 빨리 단단해져요.)

    그래두요. 저 한 2년정도 진짜 잘써먹었습니다.
    도깨이 방망이로 계란 거품내서 만든 치즈케잌이나 스폰지케잌이 아마 몇십판은 되리라 봅니다. 헤~

  • 8. 밴댕이
    '05.2.18 2:03 PM

    솜씨 좋으시네요. ^^
    알량나게 케익이랍시고 만들기 시작한지 5년 됐지만,
    여전히 비닐봉투에 구멍내서 짤주머니로 쓰고 있답니다.
    모양이 덜 나서 그렇지 설거지도 필요없고 넘 좋지않나요?

  • 9. Harmony
    '05.2.18 2:43 PM - 삭제된댓글

    승우님 대단하네요. 맛있어 보여요. 떡볶기도~

  • 10. 하코
    '05.2.18 3:58 PM

    저도 어제 방산에 가서 고구마케익 만들려고 무스링사왔는데 시도하는게 맘같이 않아요
    너무 잘 만드셨네요 이름까지 쓰시구 너무 근사합니다.

  • 11. 카페라떼
    '05.2.18 4:04 PM

    우와.. 고구마케익 너무 맛있어보여요...

  • 12. 김혜경
    '05.2.19 12:46 AM

    진짜루 새댁이시네요..축하드려요, 결혼..반갑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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