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저희 부부 생일이었어요.
저희 생일이 같거든요.. ^^
처음 연애할때는 어머~ 우린 운명인가봐!! 했다가
막상 결혼하고 보니 뭐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구요.
신랑 생일 챙겨주다 보니 뭐 제 생일은 그냥 꼽사리 같은 기분 -,.-
그래도 생일 같은걸로 라디오에 사연보내 몇번 케익&꽃바구니 받고
사람들 신기해 하는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매번 외식만 하다가
이제 23개월인 아들래미 식당가면 잡으러 다니는게 더 힘들어서
뱃속에 8개월 아가 담고서 차려봤어요.
무쌈,버팔로윙(봉으로 했어요),신랑이 젤 좋아하는 잡채,낙지볶음,과일 샐러드..끝!(민망 ^^;)
몸 좀 가볍다면 이것저것 많이 해서 초대도 하겠지만
23개월 아들& 임신 8개월& 나도 생일이라는 면죄부를 두고
간단히 했어요.
버팔로윙은 정말 강추에요.
소스만 준비되면 손도 별로 안가고 맛도 좋네요. 레시피 감사해요~
낙지 볶음은 마트서 반조리 산건데 신랑이 양념이 아주 잘 됐다 해서 뜨끔 ^^
그릇은 저번에 두산 파카젠웨어 행사한다고 알려주셔서 그때 구입했어요
제가 원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마련하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정보 주신 분께도 감사 ^^
몸이 힘들어도 좋아하는 사람 얼굴 보는 맛에 음식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 그래서 한번 하게 되면 계속 하게 된다니까요.
82cook 덕분에 생긴 중독이에요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부 생일상
봄나물 |
조회수 : 6,917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2-15 1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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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배영이
'05.2.15 4:39 PM축하애요.. 새콤 달콤,, 여러 여채가 들어간 무쌈..너무 먹고 싶어요
2. 구텐탁
'05.2.15 5:02 PM축하드려요...
부부가 생일이 같다니 신기해요...
그러고보니... 저희 시부모님도 생일이 하루차이시네요...후후
시아버님 생일이 먼저인데...시어머님 생일은 역시 소홀해지긴 해요... 생일축하 노래를 이틀에 걸쳐 부르긴 하지만, 시어머님께서 당신의 남편을 위해서 요리를 하시니까요... ...
어쨋든 생일상 멋진데요...
죄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3. 밍이~
'05.2.15 5:46 PM퍼억~~
생일빵~~~~~~~~~~~~~~~~~ ㅎㅎ
ㅊㅋ 드려욧~ 글구 그 버팔로윙 눈이 번쩍 + _ +;;;;;;;;;;
먹고말꺼야..ㅠ_ㅜ4. 봄나물
'05.2.15 5:53 PM배영이님 감사해요 ^^, 겨자소스땜에 눈물만 찔끔 ^^, 구텐탁님도 감사드리구요~
밍이님 넘 아파요 ^^5. 헤르미온느
'05.2.15 6:22 PM천생연분이시군요...ㅎㅎ...축하드려요..
늘 해주기만 하지말고, 매년 교대로, 한번은 남편이 한번은 아내가 준비하면 좋을텐데...^^;;6. 임희정
'05.2.15 6:32 PM^^ 맛있겠어여~~*
7. 이슬새댁
'05.2.15 6:46 PM저도 신랑이랑 생일이 같은데...ㅋㅋ
저희는 그냥...나가서 외식해요..어머님이 생일에 뭐 일해서 밥먹냐고..ㅋㅋ
축하드려여...8. Duomo
'05.2.15 7:00 PM두산 생활 도자기 "파카젠웨어"로 음식 담으셨군요.
CJ 홈쇼핑에서 2월 23일 오전 8시반 무렵에 다시 판매한다고 하네요.9. 지우엄마
'05.2.15 7:05 PM저의 시누도 남편,시어머니,시누생일이 똑같은 날이예요.
정말 본일생일은 찾아먹기 힘들겠죠...
맛있게 드시고 축하해용###10. 미스테리
'05.2.15 9:11 PM와...생일이 같으시군요..두배로(?) 축하드려요...^^
11. 김혜경
'05.2.15 10:03 PM에궁..몸도 무거우신데...
12. 소머즈
'05.2.15 10:29 PM축하합니다~~~
13. 밴댕이
'05.2.16 1:47 AM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생일상 넘 멋지요...그릇도 넘 이쁘구요. ^^14. champlain
'05.2.16 2:10 AM두분이시니 두배로 축하 드려요..
생활 도자기에 음식을 담으니 참 운치있고 좋아보여요..^^15. 봄나물
'05.2.16 10:03 AM아이구~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니..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아이 좋아라~~ 감사해요!!16. 선화공주
'05.2.16 12:05 PM저두 축하드려요..^^
걸쭉하게 끊여진 미역국 너무 맛있게 보여요..^^17. 작은정원
'05.2.16 1:48 PM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상차림도 그릇도 예쁘네요...
몸도 무거운데 고생하셨네요...18. 봄나물
'05.2.16 5:49 PM선화공주님~ 제가 잴 못 끓이는 국 두가지가 미역국하고 콩나물국이에요 ^^
사진에꺼는 아침,점심,저녁 세번씩 연거푸 데워서 그렇게 보이나 봐요 ㅎㅎ
여전히 밍숭맹숭..
작은정원님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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