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잔치 선물용 양갱-형님들 놀라워하심....

| 조회수 : 5,837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2-15 01:40:56
우리둘째딸 해솔이가 발렌타인데이가 생일이라 13일 일요일날  올림픽 파크텔 19층 뷔페에서 시댁식구들만 돌잔치를 간단히 치뤘어요.
음식이 깔끔하고 좋더군요.... 가격도 비쌌지만서도 ^^;
둘째라 주변분들한테 민폐끼치는게 싫어 시댁식구만했지요...(친정식구들은 어찌할지 고민중....)
정성들어간 선물을 하고파서 여러님들의 양갱에 심취하여 저두 드뎌 만들었담니다.  
퇴근하는 남동생에게 브래드 가든에가서 하트모양 무스틀과 상자를 사다달라고 부탁하였더니 원형틀로만 사왔더군요  집에와서 투덜대며 그러더군요.  "누나 그안에 여자들 200명쯤에 나혼자 남자더라 -_-;; "
미리만들면 안될것같은 불안감에 토요일 저녁에 10시부터 시작~~ 거의 5시정도에 잤슴다....(다른일도 쬐금함...)
우리딸이 울고 불고 양갱부어서 장식해야 하는디 다리를 잡고 안놔주고.... 암튼 요즘엔 우리 이쁜딸때문에 뭘 하지를 못한다니까요...

재료:가루한천 2ts(약6~7g정도됨), 물200ml, 흰양금500g, 설탕100g, 녹차가루1(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
만드는법
1.물에 한천넣고 10분 불림 + 흰앙금 섞음
2.냄비에 넣고 긇어오르면 약 5분 더끓임 + 설탕 넣어 5분이상 끓임.
3.녹차(온수1Ts에 풀어 넣음)넣고 섞어 한두번 끓임.

녹차가 의외로 잘되 내친김에 커피녹여 커피양갱에 도전해 성공~~  의외로 빨리굳어서요 다시 물붓고 끓이니 다시 새것같이 되었으나 물을 넘 많이 부어서 유산지컵에 부은건 컵이 쭈글쭈글해지더라고요 -_-;;(밑에서 두번째줄에 흰유산지컵에 커피양갱이요 엄청 자유롭게 되어버렸네용....)
     ps:단건 싫어하는편이라 녹차양갱엔 설탕은 70%정도만 넣었는데요 그래서 커피엔 50%만 넣었어요
          그래도 저는 달콤더라고요. 근데 어르신들은 정량하셔야 할듯... 양갱은 달아야 한다고하시데  

          울남편 정성과 모양에 비해 맛이 없다네요.... 머~스마 냉정하기는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5.2.15 3:01 AM

    판매가 100000원
    말 실수하신 남편에겐 비매품.

  • 2. 수미
    '05.2.15 8:51 AM

    놀랐습니다... 멋진데요

  • 3. 냠냠
    '05.2.15 9:02 AM

    넘 멋져요...

  • 4. mulan
    '05.2.15 11:02 AM

    이것이 정녕 만드신거랍니까? 우와 ....

  • 5. pinkpink
    '05.2.15 11:28 AM

    정말 어디 판매해도 되겠어요,,또한번 음메기죽어~ ^^ 너무 잘 만드시구 포장도 예쁘게 하셨어요
    근데 남편분 좀 너무하셨네요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맛있다고 해주시징~~^^*

  • 6. 또리
    '05.2.15 12:03 PM

    너무너무 이뻐요..정말 정성도 가득해보이구요..저도 하나 맛보고 싶은걸요..

    울남편 정성과 모양에 비해 맛이 없다네요.... 머~스마 냉정하기는 ..... -> 넘 웃기세요..

  • 7. 올리브
    '05.2.15 12:16 PM

    우와~~ 예술입니다... 정말 파는것 같아요.. 감동~~

  • 8. 맑은유니
    '05.2.15 6:41 PM

    저도 양갱이 만들었는데 사진 올리는건 자제 해야 것습니다..
    정말 멋져요..
    마지막 멘트 넘 재밌써요^^

  • 9. 민들레
    '05.2.15 8:44 PM

    저두 몇번 해봤는데...
    이렇게 이쁘게는 못만들어봤는데...
    정말 놀라실만 하네요~...^^

  • 10. 러브홀릭
    '05.2.16 12:00 PM

    제가 솜씨가 없어서요 아마 누구나 다하실 수 있어요 저도 했는걸요....실은 누리마로님의 하트양갱보구 넘이뻐서요 만들려했는데 동생이 원형무스틀을 사오는 바람에 일일이 손으로 만들었어요. 글구 저희 어머님이 아들만 7형제를 낳으셔서 저의 남편이 막내라 형님들도 6분이나 되져.... 다행이 4개만 만들었는데... 시골에 계시던 형님도 못오신다더니 오셔서 낭패를 보긴봤슴다....결국 1개 더만들어야 하는데 당분간 만들고 싶지는 안아서리.....-_-;; 걱정이네용.....

  • 11. 김연희
    '05.2.16 4:36 PM

    대단~ 대단~! 전 안들어오다가 들어왔더니....
    모두들 대단하네요,,,
    저도 울 아덜 간신 집에서 만들어 먹여야 겠어요^^

  • 12. 능단
    '05.2.17 9:36 PM

    너무너무 이쁘네요~~~~~~~~~~~~~~`

  • 13. 호리
    '05.2.17 9:45 PM

    이....... 게....... 만드신 거라고요?
    OTL....... OTL....... OTL...... 존경하나이다.

  • 14. 쥴리엄마
    '05.2.18 5:36 PM

    한천과 앙금 재료는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4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15 김명진 2025.11.17 3,467 0
41133 김장했어요 10 박다윤 2025.11.17 3,575 1
41132 내 곁의 가을. 10 진현 2025.11.16 3,401 4
41131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33 발상의 전환 2025.11.15 5,015 6
41130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4,192 4
41129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8 소년공원 2025.11.13 4,671 3
41128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7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920 9
41127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8,654 5
41126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6,279 3
41125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303 4
41124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267 5
41123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5,290 4
41122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719 7
41121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872 7
41120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9,024 7
41119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396 6
41118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996 11
41117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8,391 8
41116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206 3
41115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76 2
41114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89 5
41113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459 5
4111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46 3
41111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44 5
41110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98 5
41109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52 5
41108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301 3
41107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519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