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래간만에...-전골냄비

[맑음]

온가족이 모이면, 함께 먹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장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큰딸이 전골 생각난다고 해서 끓였어요.

이거 무지 간단하면서도 그럴싸하잖아요?
추운 날씨에 얼굴 만지며 동동거리고 들어오는 식구들한테 참 좋으네요.

전골 냄비에 두루두루 야채 썰어 보기 좋게 둘러 놓고,
- 저는 새끼배추, 당근, 무, 버섯 3가지, 단호박, 브로컬리, 쑥갓을 썼어요.
    곤약은 둘째딸이 좋아해서 많이 올렸구요.
가운데에는 샤부샤부로 썰은 쇠고기를 약하게 불고기 양념해서 놓고,
멸치 육수를 부어서 끓이면 끝!
반쯤 끓은 후, 식탁에 버너를 놓고 끓이면서 드세요.
쑥갓은 맨나중에 올리시구요.

사진은 쑥갓 넣기 전이네요.
겨자장을 준비해서 야채를 따로 찍어 드시는 건 다 아시죠?
야채가 맛있으니까 야채는 더 준비해 놓는 것이 좋더라구요.

[김혜경]

요기다가 유부주머니만 넣으면 완벽할 것 같아요...너무 맛있어 보여요...

[겨란]

저도 장염인데............
ㅠ.ㅠ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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