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롱기로 놀기 -생크림케잌

| 조회수 : 2,46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25 12:20:25
드롱기산지 어언 한달이 넘었습니다.
제가 맨날 드롱기 드롱기 노래를 불렀더니
거기 세뇌된 울 신랑. 말 안해도 만난지 2주년 선물이라며 알아서 드롱기를 바치더군요. ㅋㅋ
이래서 평소 교육이 중요하다니깐요. 음핫핫!!

드롱기사고 넘넘 좋아서 첨엔 쿠키, 케잌, 빵 이것저것 하루에도 오븐을 3,4번씩 돌리다가
전기세나온것 보고 뜨아~~하여 잠시 주춤하였으나...
요즘 방학을 맞이하야 신랑출근시키고는 다시 거의 빵만드는 일로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얼마전에 제빵기를 구입해서 요즘은 발효빵에 취미를 붙였어요. ^^
반죽이 신기하게 부풀어오르는거.. 거 기분 묘하게 찡~ 하던걸요. ^^

오늘은 생크림 케잌입니다.
아빠랑 아주 어릴적부터 친구이신분이 오늘 환갑이세요.
엄마가 제가 요즘  빵만드는거 아시고는 케잌하나 만들어와라~~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제가 빵을 구워다 매일 바치니 빵이 그냥 뚝딱 나오는줄 아십니다. ㅋㅋ ^^;;;;
없는 재주 부려서 하나 만들어 지금 배달하고 왔네요.
제가 프로페셔널은 아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넘나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빵만드는 재미가 바로 이런건가 봐요..
주변의 지인들과 나누는 기쁨.

근데 사진올리고보니 주변이 거의 전쟁터네요.
제빵은 다 좋은데 완성품만 멀쩡하고 부엌이 폭탄맞은 것 처럼 되는게 흠이에요. ㅋㅋ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cqueline
    '05.1.25 12:43 PM

    오우워우워우~...예술이군요...

  • 2. limys
    '05.1.25 1:24 PM

    폭탄속에서도 유유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저 케잌의 이름은 무엇인고?
    넘 싱싱해 보이고 예뻐요!!!!!!!!!!!!!!!!!!11

  • 3. 두들러
    '05.1.25 1:29 PM

    와 멋져요..크림, 과일 모두 너무 신선해보여요.

    글고..부엌이 폭탄맞은듯 되는거 저도 잘 안답니다. 전 잘할려고 맘먹으면 더 심하죠.
    그저껜 숙직하는 남편 도시락 이쁘게 싸줄라고 난리치다
    끝내고보니 찬장 문이 죄 열려있는거여요. 꼭 도둑맞은 집처럼..

  • 4. 비니드림
    '05.1.25 2:11 PM

    와~ 정말 파는거랑 똑같네요...근데 과일위에 혹시 뭐 바르셨나요? 빤딱빤딱 너무 윤기나고 이뻐요^^

  • 5. 하이디2
    '05.1.25 2:29 PM

    생생한 주변 현장이 케잌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미니미님이 만든게 확~실합니다.
    멋지고, 이쁘고, 신선해보여요.

  • 6. 보르도
    '05.1.25 3:28 PM

    우와~!
    너무 예쁘네요~!
    파는것 보다 더 예쁘네요~!

  • 7. 미니미
    '05.1.25 6:58 PM

    모두들 넘 감사드려요. ^^
    비니드림님 과일위에 바른것은 '미로와'라는 건데요 저도 제빵싸이트에서 산건데 성분함양을보니 포도당 그런거네요. 찍어서 먹어보니 좀 달달하기도 한것이. 젤리 같은상태인데 붓으로 과일을 미리 발라서 치장시킨후 얹으면 된답니다.
    두들러님 저도 맨날 싱크대 찬장문을 너무 열고 닫아서 문짝떨어질까봐 걱정이에요. ㅡ.ㅡ;;;
    하이디2님 보르도님 limys님 jacqueline님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11 발상의 전환 2025.11.15 1,353 4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2,019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673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532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11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851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6,026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1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90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50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25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1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39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64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5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2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8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9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96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6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03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30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7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1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17 5
1 2 3 4 5 6 7 8 9 10 >>